오늘 포털 사이트를 보니....
모 프로그램의 개그맨이....대형면허를 따서..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던 분들과
시청자들을 초대하여 직접 관광버스를 운전하여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여...
신청자 접수를 하였는데...2만여건이 넘었다는...

먼저 번 그 프로그램을 보니....
아닌게 아니라...정말 운전에는 천성적인 소질이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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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운전면허는 인천에서 살때 취득하였습니다...

당시 회사가 목재수입 회사였기에...
매립지의 아주 넓은 공터를 원목 야적지로 사용하였었습니다....
대략 직선거리로 따져도...500m는 될 듯한 거리에 인적이 전혀 없으니....
회사차를 가지고...기어변속까지 해가며....열심히...운전연습을 했었지요....

헌데...
번번히..실기 시험에는 자꾸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웃기는 것은...무면허이면서..직접 차를 몰고 면허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보고...
떨어졌음에도..다시 차를 몰고 회사로 오고....
(지금 생각하면..아찔한 짓거리였지만...당시에는 그것이 그렇게 나쁜 것이라고
생각도 하질 못했었지요...)

결국 나중에 알고 보니....
학원 접수 수험생들의 합격율을 높이기 위하여....
개인 접수자들을 떨어뜨리는 비리가 있었더군요....
당시..그로 인하여..면허시험장 관계자들이 대거 입건되고....교체되었습니다.

다행히(???) 그 일이 있은 후..바로 합격이 되어....
무면허 운전을 하는 행위는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사실..회사 위치가 버스도 안다니는 곳이라...차가 없으면...
출근조차 어려운 곳인지라 운전이 필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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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모 개그맨의 생각처럼....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통하여..조금이라도 행복감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비록 저야..참가를 할 마음은 없지만....
TV를 통해서라도..그 모습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