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너무 추워지니 정신을 못하리겠습니다.
마음도 추운데 날씨마저 이렇게 추워버리니 이거 원.
카페 주위의 동네한바퀴 스윽 돌아봤는데 이 추위속에 그래도 자전거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미국에서 돌아온후 자전거는 거의 식당, 은행, 철물점 다닐때만 타고 다니는 내 모습을 생각해보니 이게 뭔가 싶습니다.
몇년전만 해도, 이 추위속에 좋다고 밤 새도록 자전거 타고 다니던게 엊그제 같으니까요.
내가 저런 모습이었는데 하는 생각과 함께, 현재 제가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지난 몇년동안 많이 지쳐 왔던것도 사실이지만, 지치고 기운빠진다고 그렇게 아까운 시간을 보내는것도 참으로 멍청한 일인것 같습니다.
날이 추우니 게시판도 썰렁하군요.
무거운 주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주기 보다는 우리 살고 있는 일상의 훈훈한 얘기들로 게시판만이라도 좀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개콘 버전으로 한마디하고 저도 퇴근해야 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쓴 이 글이 게시판이 썰렁해서 큰 맘먹고 쓴 글이라면~
여러분 믿으시겠습니까? 못 믿으시겠다구요~
믿~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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