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오래된 쇼핑몰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노트북은 고가품에 들어가지만....
그때는....1대 가격이 200만원을 훌쩍 넘던 시절이었습니다...
어느 날....
주문서에...고가의 노트북이 2대 주문이 들어 왔습니다....
??????....
카드로 결재 되어 있었고.....배송지는...그냥 왕십리로만 되어 있더군요....
연락처는 유선만 되어 있고....이동통신 전화번호는 없고....
그래서 배송지를 물어 보려고....전화를 하려는 순간....
주문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은..자기도 업자(??)인데...주문한 노트북이 없어서 지금 손님을 놓칠 판이니...
오토바이 퀵배송으로 1시간내로 가져다 달라는 것이엇습니다....
배송지를 적지 않은 것은..쇼핑몰에서...손님을 가로챌까봐(???) 안 알려 준것이고...
왕립리...사거리에서...퀵서비스가 전화를 걸면...자기가 나가겠다고.....하더군요...
당시..노트북 마진이 거의 20% 대 였으니...2대면....결코...적은 이익이 아니기에...
거래하던 용산업체에 퀵배송을 요청하였습니다...
원래는 선불거래였는데....당일 입금시켜주기로 약속하고....선조치를 부탁하였습니다.
근데..마침....
회사에서 직원으로 운영하던 배송기사가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비용도 아낄 겸...확실하게...배송도 시킬 겸 하여....
직접 거래 업체에서 물건을 받아 배송하라고 지시를 하였지요.....
그리고..대략 30분 정도 지났는데....
주문자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왜 빨리 안오냐고.....
그래서 일단 배송 기사가 떠났으니..잠시 기다시리라고 하고....배송기사의 연락 번호를
가르켜 주었지요.....
근데...전화기를 내려 놓자 마자....
우리 배송기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여기 적힌 유선번호는..PC 방이라는데요???"
순간...역시...쎄~~~한 느낌.....
일단 전화가 갈테니....바로 건네주지 말고..잠시 기다리라고..하고...
카드사에 전화를 하였지요....
카드 승인 된 것은 맞는데.....카드 주인을 확인할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니....
카드 주인이 우리쪽으로 전화를 하게끔..연락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잠시....카드 주인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해 왔는데....
자기는 노트북 주문한 적도 없고..카드를 빌려 준적도 없다고 하더군요....
지체없이 112에 신고를 하였고..배송기사의 연락처를 가르켜 주었습니다...
나중에 배송기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왕십리 경찰서 소속의 형사 3명이...자기랑 같이 잠복하여....
물건을 건네 받으려 나온 사람을 길거리에서.....체포하였다고 합니다...
..................................................................
그간..말로만 듣던..인터넷 사기 범죄에서....범인을 잡았으니...
여죄를 추궁하면...나름..그 형사들은 고과 점수에 크게 도움이 되었겠지만....
문제는..그 2대의 노트북입니다....
다시 가지고 와서 반품(??)처리 하여야할 (반품 조건이 까다롭지만....범죄에 연루된
사건이다 보니..겨우 양해를 해 주었습니다..) 제품인데....
사건 증거물이라고...경찰서에서...압류를 하고 만 것입니다.....
잘못하다가는..꼼짝없이 500만원이나 되는 돈을 지불하고....경찰서 캐비넷에
증거품으로 빼앗기게 생겼습니다...
나중에 돌려 받기야 하겠지만....재고없이 팔아야 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특성 상...
이는..엄청난 손해입니다...
.....................................................
용산에서 왕십리까지 한달음에 달려가서....
고래 고래 소리지르고....책상 뒤집고(??) 민주 경찰이 어떻다는 둥...
민중의 지팡이가..범인 잡아주고도 되려...신고자를 고난에 빠트린다는 둥....
형사과 바닥에서 대굴 대굴....굴렀더니...
한 형사 왈....
"공무집행 방해로 집어 넣기 전에 곱게 가!!!!" 하고 말꼬리를 끊더군요....
"그래 XX넘아....집어 넣어라....그래도 명색이 인터넷 쇼핑몰 사장인데...
내가 이 꼴 당하고..인터넷에 어떻게 글 올리나 봐라......"
하고..막 나갔더니.....
결국..캐비넷에서....컴퓨터를 꺼내서 사진을 찍고...시니얼 넘버 적고....
제가 가지고 간다는 확인서 한장 달랑 받고 내 주더군요...
..........................................
사기 범죄는....결국 당하지 않아도....
이래 저래 피해를 보는 모양입니다....
지금도 노트북은 고가품에 들어가지만....
그때는....1대 가격이 200만원을 훌쩍 넘던 시절이었습니다...
어느 날....
주문서에...고가의 노트북이 2대 주문이 들어 왔습니다....
??????....
카드로 결재 되어 있었고.....배송지는...그냥 왕십리로만 되어 있더군요....
연락처는 유선만 되어 있고....이동통신 전화번호는 없고....
그래서 배송지를 물어 보려고....전화를 하려는 순간....
주문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은..자기도 업자(??)인데...주문한 노트북이 없어서 지금 손님을 놓칠 판이니...
오토바이 퀵배송으로 1시간내로 가져다 달라는 것이엇습니다....
배송지를 적지 않은 것은..쇼핑몰에서...손님을 가로챌까봐(???) 안 알려 준것이고...
왕립리...사거리에서...퀵서비스가 전화를 걸면...자기가 나가겠다고.....하더군요...
당시..노트북 마진이 거의 20% 대 였으니...2대면....결코...적은 이익이 아니기에...
거래하던 용산업체에 퀵배송을 요청하였습니다...
원래는 선불거래였는데....당일 입금시켜주기로 약속하고....선조치를 부탁하였습니다.
근데..마침....
회사에서 직원으로 운영하던 배송기사가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비용도 아낄 겸...확실하게...배송도 시킬 겸 하여....
직접 거래 업체에서 물건을 받아 배송하라고 지시를 하였지요.....
그리고..대략 30분 정도 지났는데....
주문자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왜 빨리 안오냐고.....
그래서 일단 배송 기사가 떠났으니..잠시 기다시리라고 하고....배송기사의 연락 번호를
가르켜 주었지요.....
근데...전화기를 내려 놓자 마자....
우리 배송기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여기 적힌 유선번호는..PC 방이라는데요???"
순간...역시...쎄~~~한 느낌.....
일단 전화가 갈테니....바로 건네주지 말고..잠시 기다리라고..하고...
카드사에 전화를 하였지요....
카드 승인 된 것은 맞는데.....카드 주인을 확인할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니....
카드 주인이 우리쪽으로 전화를 하게끔..연락을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잠시....카드 주인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해 왔는데....
자기는 노트북 주문한 적도 없고..카드를 빌려 준적도 없다고 하더군요....
지체없이 112에 신고를 하였고..배송기사의 연락처를 가르켜 주었습니다...
나중에 배송기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왕십리 경찰서 소속의 형사 3명이...자기랑 같이 잠복하여....
물건을 건네 받으려 나온 사람을 길거리에서.....체포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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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말로만 듣던..인터넷 사기 범죄에서....범인을 잡았으니...
여죄를 추궁하면...나름..그 형사들은 고과 점수에 크게 도움이 되었겠지만....
문제는..그 2대의 노트북입니다....
다시 가지고 와서 반품(??)처리 하여야할 (반품 조건이 까다롭지만....범죄에 연루된
사건이다 보니..겨우 양해를 해 주었습니다..) 제품인데....
사건 증거물이라고...경찰서에서...압류를 하고 만 것입니다.....
잘못하다가는..꼼짝없이 500만원이나 되는 돈을 지불하고....경찰서 캐비넷에
증거품으로 빼앗기게 생겼습니다...
나중에 돌려 받기야 하겠지만....재고없이 팔아야 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특성 상...
이는..엄청난 손해입니다...
.....................................................
용산에서 왕십리까지 한달음에 달려가서....
고래 고래 소리지르고....책상 뒤집고(??) 민주 경찰이 어떻다는 둥...
민중의 지팡이가..범인 잡아주고도 되려...신고자를 고난에 빠트린다는 둥....
형사과 바닥에서 대굴 대굴....굴렀더니...
한 형사 왈....
"공무집행 방해로 집어 넣기 전에 곱게 가!!!!" 하고 말꼬리를 끊더군요....
"그래 XX넘아....집어 넣어라....그래도 명색이 인터넷 쇼핑몰 사장인데...
내가 이 꼴 당하고..인터넷에 어떻게 글 올리나 봐라......"
하고..막 나갔더니.....
결국..캐비넷에서....컴퓨터를 꺼내서 사진을 찍고...시니얼 넘버 적고....
제가 가지고 간다는 확인서 한장 달랑 받고 내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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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범죄는....결국 당하지 않아도....
이래 저래 피해를 보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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