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마눌님과 같이 놀란 사연...

인자요산2008.12.16 16:03조회 수 1272댓글 12

    • 글자 크기



어제 저녁...

집에 완구 중 사각형 나무에 한면에는 해당 나라의 국기가 반대면에는 해당 나라의 이름과 수도가 써있는 완구가 있습니다..

갯수는 100개인데...

아들내미가 이 완구(?)가 담겨있는 상자를 엎어 놓고 알까기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제도 같이 하다가 보니...

국기만 보고 나라 이름을 얘기하는 것이 종종 목격이 되서리...

어디 100개중에 몇개나 알고 있나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우선 모두 국기만 보이게 엎어 놓고 제가 하나씩 들어서 저만 뒷면의 글씨를 보면서 물어보고 맞추면 상자에 담고 틀리면 안담는 식으로 해봤죠...

100개 중에 10개 정도만 모르고 다 맞추더군요...

몇번씩 해봐도 대답을 곧잘 합니다...

특히나 모양이 비슷한 국기들을 보고 뒤집혔다는둥 하면서 맞추더군요...

마눌님이....

혹시 얘가????

저는...

저때는 다 그래... 나도 그랬어... 라고 말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저도 저나이때 그랬나 싶더군요...

요즘 애들이 예전과 달리 영악해서 다 그런거지요?
(자랑이 아니고 진짜 물어보는 겁니다...)

03년 6월 생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2
  • 애들이 그만할때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가 있더군요 (두아이중 한아이가 그랬습니다 )
    큰애가 고만만할때 공룡에 대하여 박사님 같았습니다
    그래서 커서 혹시나 공룡박사님 될지 알았습니다
  • ㅎㅎㅎ~~~
    저도 아이 둘이 있습니다 ^^
  • 어릴 땐 제가 좋아하는 일에 기울이는 집중력이 대단한 것 같더군요.
    제 아들놈이 세 살 무렵에 그림 퍼즐을 어찌나 빨리 맞추는지
    아이의 삼촌들이 신기해서 보다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
    저녀석이 그림으로 맞출까 아니면 모양으로 맞출까?"

    하면서 퍼즐 조각들을 그림이 안 보이게 뒤집어서
    삼촌 하나가 아들놈에게 하나하나 집어서 건넸습니다.
    그 많은 퍼즐 조각들을 녀석은 받자마자
    1초도 안 되어 제자리에 척척 놓더군요.ㅋㅋㅋ
    다들 천재가 났다고 난리법석을 피웠었는데
    이녀석 지금은 공부는 커녕
    담이 아닌 만리장성을 쌓고 있습니다.ㅠㅠ

    인자요산님 아드님은 똘똘하겠지요.^^
  • 한 때 우리집 큰넘이 우리 나이로 4살 무렵(37개월쯤?)
    온세계 브랜드 마크란 마크는 다 맞추더구만요.^
    지금은 중3인데 겨우 중상위권 유지합니더.ㅜ.ㅜ
    그 나이때는 하나에 몰입하는 능력이 상상초월입니다.
    하지만!! 인자요산님 아드님이 영재로 잘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더.
  • 제 아들은 수십개나 되는 혀도 잘 안돌아가는 포켓몬 케릭터 이름을 좔좔.....
  • 저의집 족보(??)가 좀 꼬여 있어서(????)....
    제가 이 나이에...손자가 여러 명입니다....

    막내 조카 넘이 회사 업무 관계로....세계 각지로 출장및 파견 근무가 많았는데....
    올때 마다 미니어쳐 자동차를 사가지고 오는 것이 취미였습니다....
    (실제 진짜 자동차처럼...브랜드및 모델명도 똑 같습니다...)

    그 아들 넘이 (당시 2살???..,,한글도 채 떼기 전...)
    차 뒤의 꽁무니만 봐도 정확하게 차종과 모델명을 알기에....신기해서...
    다른 외국차들도 보여 줬더니만....정확하게 100% 다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제 아빠..(저의 막내 조카넘)가 가지고 있는 세계 차종 카탈로그를 다 외웠는지....
    아니면..그 미니어쳐 때문인지....국내 차종은 물론..외국 차종까지 다 알더군요...
    (저는 아직도...중형차들의 모델명 구분 (DXL, LS,등등..이런 것들...) 다 모릅니다...)

    확실히..그 나이때(??)는 분명 기억력이 마치 스펀즈 같나 봅니다
  • 인자요산글쓴이
    2008.12.16 20:53 댓글추천 0비추천 0
    역시 제 추측이 맞았군요.....^^*
  • 그래도 많이 해주십시요. 그렇게 단어와 이미지에 대한 연상이 뇌 발달에 영향을 주는건 확실한듯 합니다. 저희 아이도 자동차를 좋아했는데(마크,차종,등급,브랜드... 요샌 시큰둥) 자동차 카다로그를 읽어주는 걸 좋아하여 계속 읽어 주었더니, 어느날 문구를 문단단위로 '4륜 올 휠 드라이브에 ABS 장착으로 주행안정성을 확보..' 라며 중얼중얼 외우더니.. 갑자기 한글을 다 읽더군요 -_-;;
  • 4살된 애가 국산차만 보면 기가 막히게 이름을 말합니다.. 천재인가??
    장난감이 전부다 자동차 입니다. 다른건 안 갖구 놀아요,, 그림도 자동차에는 무지하게 관심 집착을 한답니다.. 다른 놀이를 전혀 안 한다고 볼수있죠? 잘 못 되지는 않겠죠!!
  • 애들이 한동안 그렇게 집착을 하는것이 있어요
    그래도 크니깐 저절로 다른곳에 관심을 갖더군요
    열심히 쉬는날 아이들 데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갖고서 산으로 바다로 놀러 다니세요

    아이들 클때 콘도로 놀러 다녔는데 지금 생각하니 왜 콘도로 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텐트에다 침낭같은것 싣고서 야영할것을 하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산으로 바다로 데리고 다니면서 끊임없이 자극을 주세요
    애들 어릴때가 행복할때 입니다 ^^
  • 2008.12.17 09:33 댓글추천 0비추천 0
    애덜 기억력이 상상을 초월하여 놀란적이 많습니다.
  • 저희 막내놈 도 아주 어릴때 완구용으로나온 세계국기 전부 다 외우더군요.
    2살때부터 거리의 국기만보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낑낑 대더니만....
    지금은 초딩 5학년 우리집에서 제일 유식합니다.
    장가간 큰형놈내외 , 대학 졸업생인 둘째형놈 , 저희부부내외 이눔한티
    알고하는 질문땜에 낑낑 댑니다.
    인터넷 지식검색 엄청해대고 세계 이것저것에대한 만화책 엄청보더니만
    잡학사전이 되려나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88103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2
188102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3
188101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100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99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98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97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96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95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8
188094 힝.... bbong 2004.08.16 412
188093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92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91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893
188090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9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8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7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86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85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84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