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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처자,그리고 분실물...

산아지랑이2008.12.19 12:50조회 수 146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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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 취미생활중에
전철을 타면
이쁜 처자 앞에 서거나,앉는 것입니다.

앞에앉은 이쁜 처자를 보면서
신발사이즈 유추하고, 다리가 이쁘다 던지
뭐 견적이 얼마 나오겠다던지
어디에 칼을 댓는지.... 기타 등등..

남에게 피해주지않는 취미생활 이니
여러분들은 뭐라 하지 마십시요.

월욜날
퇴근길에 앞에 앉아있는 아가씨를
감상,분석하다가
급기야..봉투에 든 물건을 선반에 내려 놓고
내리는 사태가 발생 햇습니다.

역무실에가서
사정 얘기하니,교통카드 달라는 군요.

세상에!!!내가 타고 내린시간 이 그대로 검색이 되더군요,

2호선은 순환선 이기 때문에
1시간여를 기다려서, 둘러 보았으나
없엇습니다.

이,,빙*...
]전철에 취미생활을 바뀨어야 겠구나...

오늘, 이쁜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씨 분실물이 있으니 찿아가세요.

우잉! 포기 했었는데
어떻게 알앗습니까?
오래된 구형 핸폰이 있어서 알앗습니다.

아니 !!2년여전에 잠깐 쓴 핸폰인데
거기서 어떻게 저에 일반 전번을 알았답니까??

좌우지당간..
고맙습니다.....

지금 시청역 분실물 센타에서 물건 찿아 왓습니다.
오늘 하루는 세금이 아깝지 않앗습니다.

그런데.....
참 !!!!!무서운 세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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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무서운건 ...형님께서 맞은 편에 앉자있는 아.가.띠를 바라 보시는
    행님이 더...무서울껄요...>.<:::푸~헐~ ====33====3333=3=========ㅎ
    돈 버셨으니...오늘 한 잔 쏘시쥬....^^ㅎ
  • 산아지랑이글쓴이
    2008.12.19 12:59 댓글추천 0비추천 0
    눈치 안채게 살작 보는 비기(???)를 알고 잇습니다.ㅋㅋㅋㅋ

    이 왠수탱이야!!
    나에 신상정보가,항상 노출되어 있다는것이
    무섭다는 겁니다.
  • 알어유.....그 야그가 그 야그란거...쭈꾸미를 데친 산낙지로 아시넹....ㅎ
  • 전 반대로 예쁘지 않은 처자가 앉아 있는 저를 분석하던걸요...

    음~~~
    다리 참 길다... 키는 얼마나 될까?
    이 사람 결혼은 당연 했겠지?
    아이는 몇이나 뒀을까?
    저 사람의 부인은 어떻게 생겼을까?
    저 웃기는 퍼머는 얼마짜리일까?
    왜 저 사람은 맨날 똑같은 바지만 입고 다닐까?
    빨아 입기는 하는걸까?(일주일 입고 빤다 뭐. ㅎㅎㅎ)

    뭘 읽었길래 고개를 끄덕일까?
    지금 저 사람이 듣는 음악은 뭘까? 클래식? 팝? 가요?(다 듣는다 앙큼아)

    거의 같은 시간에 버스 타고 전철 타므로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같은 사람과 함께 타는 일이 많더군요.
    남자든 여자든... 전철 특성상 내리는 객차의 문이 자기 편한 곳에 타기 마련이므로...

    출근 할 때 제가 이용하는 출입문은 2호선 8-3입니다.

    ===============================

    전 오해 할까봐 서있거나 앉을 때도 예뿌이 아가씨들 근처엔 아얘 안갑니다.
    엉뚱하게 뺨 맞을 일 있을까봐. ㅎㅎㅎ

    전철 안에서 애정행각 구경하는 거 참 즐겁습니다.

    (나 변탠가봐...ㅋㅋㅋ)
  • 후불제 교통카드를 쓰면 인터넷에서 환승역과 시간, 요금까지 검색이 가능합니다.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사라진 날을 찾아보면 나의 행적이 그려집니다.
    가끔 이해할 수 없는 동선이 찍혀 있는 날은 카드 결제날이 무서워집니다. ㅠㅠ
  • 산아지랑이글쓴이
    2008.12.19 15: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니!! 고거이 인터넷에서 검색이 된다고요..

    조심허야것다.
    이거이 장난이 아닌데....

    무서부라.....
  • 정말 무서운 세상이네여.....흑... 산아지랑이님 취미 바꾸지 마셔요...
  • `` 죠지 오웰 이 예언한 " Big brother " 시대가 도래 했군요..=핸디맨=
  •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앞에가는 아가씨의 하이힐 소리가 유난히 '또각'거려서 쳐다보았더니
    참 다리가 착한 사람이더군요.

    좀 뒤따르다가 궁금하기도 하고
    바쁘기도 하여 포크 쪽을 보았는데

    리어 부분만 볼 때만 못하더군요.

    역시 자전거는 뒤에서 봐야지!!!
  • ㅋㅋ 가끔가다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다양한 사람들을 보면 활기차 보여서 좋더군요.

    선비님은 모든 것을 자전거 시각에서 보시는 군요^^

    오늘은 좀 오래 서있었더니 싯스테이가 뻐근하고
    타이어가 작아서 발가락이 많이 아프네요. ==33=3333
  • 그리고 아지랑이님 권고에 따라 암벽 등산용 쫄바지 하나 구입해 입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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