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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샥과 하드테일의 차이

탑돌이2008.12.27 23:48조회 수 1842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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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테일로 입문하여 채 1년을 못채우고 풀샥을 구입하였지요.
얼마전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던 그 하드텔 프레임을 교체하여
제 아들에게 넘겨 주었습니다.

라이딩 감각이 궁금하여
풀샥을 타고 다니던 싱글길을 타 보니
계단, 돌밭, 나무뿌리 등 왠만한 장애물은 별 어려움 없이 극복할 수 있더군요.

가끔씩 동료 라이더들로부터 잘탄다는 공치사를 듣기도 하지만
순전히 풀샥의 성능때문이라고 믿고 있었는데...하드텔로도 가능하더라는..

그나마 제가 느낀 가장 큰 차이는
업힐 해머링할때 힘 전달면에서 하드테일이 탁월하더군요.
풀샥은 마치 꿈속에서 귀신을 만나 도망칠때 처럼
아무리 달려도 그자리에 있는 느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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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간소한 하드텔이 더 솔직한 라이딩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먼가 복잡해질수록 편집된 라이딩을 하는듯한 느낌이..
  • 특성화된 부분이 아닌 일반적인 mtb 라이딩의 '결국'은 하드테일이라고 봅니다.
  • 글세요......
    전 올마운틴 풀샥을 타지만 솔직히 산에서 타는일은 거의 없답니다.
    약간 프리하게 복장에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탄다고 할까요?
    출퇴근도 하고...암튼 편합니다.ㅋㅋ
    그래도 타지는 않지만 하드텔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벽걸이에)
    하드텔 프레임도 갈아탈려고 두어개 가지고 있구요.

    어떤 장르던 잘 나가냐 안나가냐는 평가는 자전거에서 절대평가는 불가능 하단
    생각을 합니다.
    단순히 풀샥이 어떠니 하드텔이 어떠니 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로에선 당연 싸이클이 잘 나가겠죠.
    하지만...전 아직 젊고 빢신걸 좋아라 해서 올마운틴으로 로드를 즐깁니다.
    그 풍부한 트래블과 거친 호흡이 어우러질때 나이 40이 내일인데
    아직 젊다는걸 이놈을 탈때 유일하게 느낍니다.
    좀더 숨가쁘 게 질주 하고풀땐 하드테일을 탑니다.

    말이 좀 길어졌지만 풀샷이든 하드테일이던 잘나가냐 자바끄냐 보다는
    이놈은 어떤 놈이다...라는 기본적인 그 자전거의 성격을 이해한다면
    아무리 잡아끌어도 재미있게 라이딩 할수있을겁니다^^
  • 풀샥과 하드테일

    여기서 재미있는거 하나는 샥의 기능입니다.
    모든샥은 댐핑/스프링/텔레코프로 크게 구분됩니다.
    댐핑은 충격을 감쇄하는 기능입니다.(TPC/모션컨트롤/엡솔루트/TST5등등)
    스프링은 샥을 복원시키는 에너지입니다.(에어스프링/코일스프링/일레스토마스프링등등)
    텔레코프는 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도와줍니다.(탈라스/IT/2스템/U턴등등)

    샥의 기능의 목적은 험로를 보다 빠르고 보다 안정되게 돌파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극단적인 예로 바운딩을은 4번이상할것은 바운딩 2번정도로 감쇄를 하면 라이더는 더욱 빠르고 원하는 방향으로 통제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본론 하드테일이 못가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테크닉으로 충분히 커바하면은요
    하지만 테크닉이 없거나 보다 빠르게 험로를 지나가고자 하는 라이더에게는 풀샥이 조금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풀샥이 험로 업힐에서는 지면과의 접지력이 우수하여 보다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드테일로 테크닉을 부려서 올라가야 할 지형을 풀샥으로 쉽게 올라갈 수 있기도 합니다.

    산이 겨울에는 덜 춥던데요. 오늘도 남한산성 다운힐을 즐겼네요.ㅋㅋㅋ
  • 하드테일과 풀샥의 차이라?? 오래 전에 푹 빠져 있던 영국의 럭비와 미식 축구와의 차이라 할까요??
  • 탑돌이글쓴이
    2008.12.28 08:40 댓글추천 0비추천 0
    두카티 님의 '편집된 라이딩',,멋진 표현이군요.

    특화된 자전거에는 특화된 기능이 있을 것입니다.
    하다못해 타이어 하나 빠꿔도 기능이나 라이딩 감각이 달라지는데 하물며...
    그런 소소한 차이를 해석하고 그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는 라이더가 진정한 고수겠지요.

    다만, 저같은 막라이더로서
    하드텔일과 풀샥의 경계라는 것이 결코 범접할 수 없는..
    하늘과 땅같은 차이는 아니더라고 새삼 느꼇던 것이지요.

    풀샥의 위대함을 깔보려는 의도는 더더욱 아니구요.
    현재 xc 풀샥이 수명을 다하면 am 풀샥을 들이려고 합니다.
  • 탑돌이님의 XC 풀샥이 더떻게 수명을 다하죠? ㅎㅎㅎ그 튼튼한 놈이..
  • 풀샥이나 하드텔이나 다 사람 힘으로 굴려야 올라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 타는 즐거움은 풀샥~
    덜 힘든거 원 한다면 하드텔~
    하드텔과 풀샥 두대를 장만해서 타고 있는데
    10번 라이딩 하면 9번은 풀샥을 가지고 나가게 되네요
    산을 주로 탑니다~
  • 저도 요즘 하드테일보다 풀샥을 더 많이 타는것 같습니다.

    도로에서는 사이클 타고요.

    풀샥을 더 많이 타는 이유중에 하나가 셔틀로 올려 주는데 맛이 들려서요.
    남한산성 불당리 적극 추천ㅋㅋㅋ

    이놈에 게으름병이란게. ㅋㅋㅋ
  • 2008.12.28 16:3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는 산을 탈때는 풀샥 캐논데일을 여행을 다닐때는 하드테일 에어본 랑카스터를 탑니다.

    둘다 자전거에 앉으면 그냥 행복속으로 빠져듭니다.

    여행은 주로 혼자서....
  • 전 하드텔타면 풀샥타고싶고 풀타면 하드텔타고싶내요 ㅡㅡㅋ
    2대장만할 여건은 안됩니다 ㅡㅡㅋ
  • 풀샥이냐 하드테일이냐 브이브레이크냐 디스크브렠이냐 라는 것은 결국 똑같은 우문일 뿐입니다. 여기에 현답은 단 하나입니다. 정확히 다르다... 입니다. 물론 여기에 조건은 있습니다. 하드테일은 하드테일다운 하드테일처럼, 풀샥은 풀샥다운 풀샥으로 꾸몄을때의 얘기입니다. 자전거에는 생각보다 많은 technology가 녹아들어 있습니다. 누구도 속도가 나는 다운힐코스에서 하드테일이나 브이브레이크를 권하지 못합니다. 힘은 속도와 무게에 비례합니다. 다운힐코스에서 속도를 가속시키려면 풀샥을 사용할 수밖에 없으며 이 엄청난 힘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디스크 브레이크가 필요한 것입니다. 즉, 여기서 속도를 낼 필요가 없다면 제동력도 그만큼 필요없기 때문에 하드테일에 브이브레이크로도 충분한 것이지요. 라이더의 기술만 충분하다면 말이죠...
  • 어떤자전거를 타느냐 보다는 어떤 기술과 체력을 가졌냐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후배녀석 올마도 겁내는 싱글을 하드테일로 우습게 돌파 합니다.
    업힐에서도 프리차로 하드테일 제낍니다.
  • "풀샥은 마치 꿈속에서 귀신을 만나 도망칠때 처럼"ㅋㅋㅋ 요 문구 땜시 한참 웃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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