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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산모퉁이2008.12.31 10:01조회 수 560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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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눈팅만 열심히 하고 있읍니다.

그래도 오늘은 연말 결산을 해야 하기에
오늘도 그럴 수는 없고 해서리


홀릭님, 뽀스님, 아지랑이넘,
키구라, 짜수, 슈카이, 건그려, 꽁익, 그대 있슈며,.............
그외에 저를 모르시는 분들까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마음만 먹으면 안되는 일이 없답니다.


추운 아침에 문득 생각 나는 시가 하나 있읍니다.



[그대는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함석헌

만릿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의 세상 빛을 다하여 저만은 살려 두거라'
일러 줄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저 하나 있으니...'하며 빙긋이 눈감을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 보다도
'아니'하고 가만히 머리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알뜰한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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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뉴욕 입니다. (by nykachi)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뽀은버젼 - (by 으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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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제가 그 분의 이름을 알았을 때부터 그 분의 이름 뒤엔 항상 옹(翁)이라는 글자가 따라다녔더랬지요. 대학시절 그 분의 몇몇 글을 주제 넘게 읽었던 기억에 존경의 마음이 다시금...

    지난 삼봉 투어 때 형님이 비 오는 텐트에 앉아서 그저 그렇게 책만 읽으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우리 그저 놀다만 왔는데...^^

    형님도 마무리 잘 하시고 복된 새해 맞으시길 빕니다.

    탑돌이 형님과 자리 한 번 만들어야 할텐데요. ㅋㅋㅋ

    그리고 제게 빚(?)진거 잊으시면 아니 되옵니다. ^^

    아우들 아이디를 죄다 바꿔버리셨군요. 귀엽습니다.^^:;
  • 춘천에서 뵙고 게시판에서 뵙네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b
  • 새해에는 하고 잡은 일을 다 이루시길 비네..
    말일날 무거운 글 하나 던지는 군....

  • 연말이니 많이 바쁘시겠네요^^
    얼굴 뵌지 오래되어서...조만간 한번 뵙지요^^
  •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 ~!! 새해인사드리러 한번가겠습니다^^
  • 뵌지가 어언 반 년이나 되어 가는군요...^^ㅎ

    세월은 의구헌디....모퉁이 형님께선 온데간데가 읍구나...>.<:::

    새해 복 마이 받으시옵고 건강과 현제의 자리보전이 잘 되시옵길 바랍니다.
    (그래야 본점 이뿌이 아.가.띠...한 번이라도 더 보쥬...^^ㅎㅎ)
  • 다~들 그렇게 사는 검데...

    음~~
    암튼
    모퉁이님을 가끔 만나는 것도 올 한해의 행복중의 하나입니다.


    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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