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래 F/U 검사차 역시나 제 방으로 들어 오셨답니다.
중절모를 눌러쓰고...얼굴이 안보이고 영수증만 내미시길래
"성함이 어떻게..." 하는데... 장군님이셨더라는...
"아이쿠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그간 별고 없으시죠? 장군님~!"
"허허 웃으실 뿐" 그러나 오늘은 달랐습니다.
악수까지 건네시더군요.
알아봐 준 게 기특했나 봅니다.
검사를 마치고 정중히 싸인을 부탁 드렸더니 흔쾌히...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두어 곳 오필이 있어서...
다시 해 달라기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김상용 선생
2009 신년을 맞아
더욱 건승하시고 축복 받으세욤(여기서 킥킥 뒤집어질 뻔) 나중에 욤에서 ㅁ은 지우시더군요. (일부러가 아니고 연세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08. 12. 13(여기서도 잘못 쓰셨지요) 1을 지우고 다시 뒤로 옮겨서...
아무튼 그렇게 장군님 싸인을 받으니 기분이 많이 좋습니다.
80이 다 되신 어르신의 싸인 고이 간직하렵니다.
장군님 고맙고 늘 건강 유지하시길 빕니다.
이걸 지켜보던 따구넘 "근데 누구세요? 장군님이라뇨~!"
"전에도 말해줬는데 까먹었냐?"
하긴 뭐 이 친구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일어난 일인걸...
==========================================
그 후 10여 분이 지났을까?
저쪽 방에서 가스나들이 웅성웅성댑니다.(따구들)
"야 니들 뭔데 일 안하고 모여서..."
가봤다지요.
"샘 손태영이요~" 정말 예쁘다..."
나는 "손태영이 눈데?"
"권상우요~" 권상우?
ㅎㅎㅎ 그렇습니다. 산부인과 진료를 온 모양이더군요.
========================================
그 유명한 장군은 몰라도 연예인-그것도 남의 사람 된 연예인에 환호하는 걸 보자니 미묘한 기분이 교차 하더군요.
점심 맛나게들 드셨는지요?
날씨가 꽤나 춥습니다.
박공익처럼 감기 걸리지 마시고 남은 몇시간 잘 정리하시고 활기찬 새벽 맞으시길...
중절모를 눌러쓰고...얼굴이 안보이고 영수증만 내미시길래
"성함이 어떻게..." 하는데... 장군님이셨더라는...
"아이쿠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그간 별고 없으시죠? 장군님~!"
"허허 웃으실 뿐" 그러나 오늘은 달랐습니다.
악수까지 건네시더군요.
알아봐 준 게 기특했나 봅니다.
검사를 마치고 정중히 싸인을 부탁 드렸더니 흔쾌히...
사진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두어 곳 오필이 있어서...
다시 해 달라기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김상용 선생
2009 신년을 맞아
더욱 건승하시고 축복 받으세욤(여기서 킥킥 뒤집어질 뻔) 나중에 욤에서 ㅁ은 지우시더군요. (일부러가 아니고 연세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08. 12. 13(여기서도 잘못 쓰셨지요) 1을 지우고 다시 뒤로 옮겨서...
아무튼 그렇게 장군님 싸인을 받으니 기분이 많이 좋습니다.
80이 다 되신 어르신의 싸인 고이 간직하렵니다.
장군님 고맙고 늘 건강 유지하시길 빕니다.
이걸 지켜보던 따구넘 "근데 누구세요? 장군님이라뇨~!"
"전에도 말해줬는데 까먹었냐?"
하긴 뭐 이 친구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일어난 일인걸...
==========================================
그 후 10여 분이 지났을까?
저쪽 방에서 가스나들이 웅성웅성댑니다.(따구들)
"야 니들 뭔데 일 안하고 모여서..."
가봤다지요.
"샘 손태영이요~" 정말 예쁘다..."
나는 "손태영이 눈데?"
"권상우요~" 권상우?
ㅎㅎㅎ 그렇습니다. 산부인과 진료를 온 모양이더군요.
========================================
그 유명한 장군은 몰라도 연예인-그것도 남의 사람 된 연예인에 환호하는 걸 보자니 미묘한 기분이 교차 하더군요.
점심 맛나게들 드셨는지요?
날씨가 꽤나 춥습니다.
박공익처럼 감기 걸리지 마시고 남은 몇시간 잘 정리하시고 활기찬 새벽 맞으시길...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