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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생 수준의 우문이지만 현답을 바랍니다.

열린마음2009.01.04 19:48조회 수 1322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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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이만 먹었지 옳고 그름을 아직도 잘 판단하지 못한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사업도, 집안 일에서도.
모든 면에서 그렇습니다.
왈바에는 정말 끔찍한?(좋은 뜻입니다) 매니아 분들도 많고 그런 분을 볼때마다 정말 자신이 마냥 한심스러워집니다.
재즈면 재즈.
자동차면 자동차.
등등등 이루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왈바에서 한 수 배워서 나름 대로 정리를 해 보고 싶습니다.

이 왈바에서 몰매? 맞을 지 모르는 질문을 하나 할까합니다.

국회에서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들이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이 전두환 정권 때와 같은가요?
이명박씨는 국민의 정당한 투표에 의해 대통령에 당선 된 것이 아닌가요?
그리고 이명박씨가 한나라당 국회의원 모두를 강제적으로 움직일 수 있나요?
한나라당 국회의원 모두가 그리고 이명박씨가 나쁜 사람들이면 지금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정치를 전공하지 못한 저로서 한편으로 이런 점들이 의문스럽습니다.
많은 또 다른 매니아 분들께 좋은 가르침을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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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암담하지만 87년 6월이 생각납니다.
    국민의 힘에 굴복하여 집권당이 국민의 뜻대로 헌법을 고친 것을 기억합니다.
  • 이명박씨가 나쁜사람이면 국민은 어떻게 할수있는 방법이 없나요
    없습니다 세월만 죽여야죠
    질문에 번호를 먹였으면 좋았는데 ....
  • 누가 누굴 가르칩니까?
    열린마음님 생각이 옳은겁니다,,,자신의 생각대로 사는것이니까여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신이 투표하지 않았다고,,,자신의 기대 또는 이상만큼 잘못한다고
    극단적인 단어를 사용하고 수준이하의 표현을 하는것이야 말로
    이 나라 민주주의의 현실입니다 ^^
  • 먹고 살기 바쁜 국민들이 왜 감나라 배나라하겠습니까.
    제대로 못하기 때문아닐까요?
    mb정부 출범부터 말많은 내각 구성, 소고기 파문에 이어 제대로 된 공청회 없이
    밀어부치는 방송법 집회법 등등...
    국민들이 그렇게 하라고 뽑은건 아니죠.
    극단적 단어를 쓴다고 잡아간다고 하는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가 있겠습니까?
    김일성 김정일의 북한에서나 가능한 일이 지금 일어나려고 하는거 아닙니까.
    한나라당 국회의원 가운데에도 이건 아니다 하는 무리가 있겠지만 '찍히면
    죽는다'라는 분위기라죠.
    극단적 단어 사용하는게 민주주의 현실이 아니라 극단적 말 한다고 좌빨이라고 몰아부치고
    으름장 놓고 잡아간다고 하는게 지금의 민주주의 현실이지요.
  • 내가 한 선택이라고 작금의 현실을 무조건 받아 들여야 한다면,
    참으로 끔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려운 경제을 살려달라고, 부정적인 모든 요소를 접어주고 선택한 많은 사람들을
    힘이 있다고 힘으로 밀어 붙인다면,
    그저 4년을 죽은 듯 기다리거나,
    지난 6.29때와 같이 행동 할 수 밖에요.
  • 국회에서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들이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닌가요?
    -> 민주주의란게 투표로 국회의원을 뽑고 투표로 대통령을 뽑는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민주주의란 국민이 주인으로써 권리를 갖고 또한 의무도 갖는 것을 말합니다. 투표와 국회의원, 그리고 대통령.. 이런건 민주주의를 유지하기위한 방법론중의 한가지일 뿐 입니다.
    자.. 그러므로 국민은 당연히 국회의원과 대통령을 비평할 수 있는 권리도 가지고 있습니다.
    투표가 끝났고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득세했으니 다음 투표때까지 찬성만 하든지 아니면 입닫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민주주의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모두 포기하는 행위입니다. 말하자면 투표에 기권하는 것과 비슷한거죠.
  • 그리고 지금이 전두환 정권 때와 같은가요?
    -> 비슷합니다. 방송에서 "오늘... 한편... "이렇게 해야 똑같은게 아닙니다. 일단 방송을 날조하여 국민을 호도하고 있는건 같다고 생각합니다. 전두환이후 어떤 방송에서 국민의 야유소릴 편집으로 지워내고 박수소릴 삽입했습니까?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이명박씨가 당선되었을때 그 다음날부터 호칭이 당선자가 아니고 당선인으로 변했죠, 헌법에 정해진 용어가 당선자이므로 당선자가 옳바른 호칭이라는 헌재의 의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인수위원회가 "당선인"으로 호칭을 바꾸길 요구했죠.
    전 전두환때의 87%정도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90%를 돌파하는것은 아닌지 불안하고요.
  • 이명박씨는 국민의 정당한 투표에 의해 대통령에 당선 된 것이 아닌가요?
    -> 대통령은 정당한 투표에 의해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 국가이므로 대통령에 반대하는 여론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잘못했으면 잘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생기고 그 여론에 의해 국회의원이 국민의 요구를 국정에 반영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근본입니다.
    또한 바로 전에 정당한 투표에 의해 당선된 노무현대통령은 탄핵까지 당했었고, 한참 후배뻘되는 검사넘한테 면전에서 닥달당하기 까지 했는데 지금의 이명박씨는 그에 비하면 별로 힘들지 않은것 같은데요.
  • 요즘 TV에 허구와 고집으로 가득찬 보기싫은 얼굴들이 자주 나와서 걸핏하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이런 헛소리 하는데 말이죠.
    민주주의의 근간은 국회나 국회의원나부랭이.. 또는 그 잘난 대통령에게 있지 않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은 국민과 국민의 여론에 있는 것입니다.
  • "동체이륙" 님이 명쾌하게 설명 잘하셨네요 ~~~~~~~~~~~~
    문제는 일부 "생각없는사람들" 이 "민주주의"를 "여당이하라면 당연히 해야한다" 고 생각하고
    있다는게 문제지요.
  • 열린마음글쓴이
    2009.1.5 00:01 댓글추천 0비추천 0
    비평을 하는 것과 지금의 국회에서의 사태는 제 눈엔 다르게 보입니다.

    방송을 날조 했는지는 제가 방송을 듣고 녹음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전문성이 없기에 패스입니다.
    단 오마이뉴스에서 되살렸다는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이날 KBS에서는 한 해를 보내고 맞는 일종의 행사로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뉴스 시간이나 사건 현장 스케치 시간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소리를 지웠다기 보다는 의도적으로 음향기기 사용시 주변 소리를 잘 안 들리게 할 수는 있었겠지요.
    그러나 타종 직전 카운트 다운 하는 함성 소리는 들리더군요.
    오마이뉴스의 마이크는 아나운서 자리에서 녹음 된 것이 아니라 군중 속에서 녹음 된 소리로 느껴지는군.
    아나운서가 행사 진행을 하는 도중 군중 에 마이크를 동시에 녹음해야 는 것은 아닌 것 같군요.
    그리고 전두환 시절 2,30대를 지낸 사람으로 지금이 그때의 87%라는 말씀은 제게 설득력이 없습니다.

    대통령에 반대하는 여론은 당연한 권리 입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그러면 국민의 투표로 당선된 대통령의 권리와 의무는 어떤 것인가요?
    저도 여담 하나 하겠습니다.
    진중권이라는 분이 노무현대통령 탄핵 당시 티비에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인데~"하시더군요.
    그런데 그분이 요즈음 가장 지금의 대통령을 탄핵하려 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아래 어떤 분처럼 새로 가입해서 이런 글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또 어떤 분처럼 글 올려 놓고 댓글을 안다는 일도 않겠습니다.
    본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는 제 의견을 포함해서 알고 싶고 판단을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동체이륙님 글에 반박을 하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만 똑 같은 뜻으로 비추어졌으면 합니다.

    요즘 걸맞지 않게 K1이나 UFC를 자주 봅니다.
    아니 거의 다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군요.
    정말 피 터지게 치고 맞고 하고 나서 서로에게 악수,허깅을 하더군요.
    바다하리인가 하는 선수가 자기 감정을 컨트롤 못했던 것 말고는 자기 감정을 통제 못하는 모습은 별로 못 보았습니다.
    이런 장면을 보면서 과연 나는 저럴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아직은 못하겠지만 그럴 수 있게 되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 "국민이 뽑은 대통령인데~" 하는것은 지금 딴나라당도 똑같이 하고 있습니다.
    앞정권때 딴나라당이 여러가지 국회사안들 막을려고 어떻게 행동했는지 잊어버리신 분들이
    꽤 많더군요.
    대통령 탄핵까지 하게 만든것도 그 딴나라당 아니었습니까?
    그때는 그렇게 해도 되는게 민주주의라고 떠들더니, 지금은 아예 시작도 못하게 만들려고
    하는거 아닌지?
    그러면서 "민주,민노 저것들 하는거 보소?" 라고 뭐라고들 하시지요.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란다는말이 딱 들어맞지 않습니까?
  • 연배가 한참 높으신 분이니 뭐라 함부로 할 수가 없네요.^^; 다만 대의민주주의라는 것의 폐해는 제 기억에 국민학교때부터 사회과목에서 배웠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 딱 그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 "민주주의는 숫자면 전부다" 이게 정말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면(전XX 국회의원님이 자랑스럽게 쓴 글에 있더군요.) 그리고 그것이 소위 말하는 대의민주주의의 참 뜻이라고 우긴다면 아무리 연배 높고, 대단한 사람이라도 비웃어 주고 싶습니다.
  • 장문의 댓글을 어제 달려다가 말았는데, 오늘 다시 들어와서 댓글에 글써놓으신거 보시니 우문현답을 원하시는게 아니라나 이미 정답을 정해놓고 질문을 올리신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우문현답은 이럴때 쓰는 말이 아니죠. 어제 댓글을 안단걸 잘했다고 생각하는중입니다.
  • 정치는 경제가 아닙니다. 국민이 고루 잘 살도록 밀고끌어가는게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엠비정부는
    권력을 자신들이 잘해서얻었건
    노무현의 똘아이같은 말장난을 듣기 실은 정서를 등에 업고 얻었건,
    국민들의 안위보다는 논공행상에 치우친다는 느낌이 앞서더군요.

    국민을 보듬고 아끼는 마음보다 전리품에 눈이 멀면 점령지의 국민들은 등을 돌리게 되어 있습니다.

    21세기에 1970년대식만도 못한 정책을 정교하지도 않고, 철학도 없이 펼치려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지금처럼 어려운 때에는 강바닥을 파대는 토건이 아니라 미래성장동력이 되는 과학기술 기반을 더 철저히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4조를 땅에 쳐밖는것보다는 기초과학, 소재산업, IT산업, 디자인산업 등등을 지원하는데 쓴다면 적어도 50년 대계는 되지 않을까요?
  • 열린마음글쓴이
    2009.1.5 11: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신기루님 저는 한나라당이 옳다거나 이명박 정권이 잘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였습니다.
    저 개인의 의견은 어떤 일?이 생겨서라도 이 정권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바뀌는 것이 우리나라에 가장 도움 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5,000만 이라는 엄청난 인구의 의견이 구현 되는 과정에서의 문제(좀 거창한 말이 되었습니다만)를 생각해 보고 싶었습니다.

    freman님 연배에 대한 대접 고맙습니다. 저도 연배라고 해서 하는 실수를 안 하고자 노력합니다.
    또 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사람이라면 저도 함께 비웃겠습니다.
    숫자로 만 해결하고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이 대의 민주주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렇다고 다수의 의견이 무시 되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것인지 하는 말씀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일반사회 수업이라고나 할까요?
    아니면 소주 한잔 놓고 하는 격 없는 토론? ^^
    단 바다하리"선수 처럼 이성을 잃지는 않는.

    bycaad님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님이 생각이십니다.
    저는 답을 모르겠습니다.
    제가 답을 갖고 있었다면 그 답을 갖고 제 논지를 폈겠지요.
    그냥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다고만 생각하겠습니다.

    kdblaw님의 말씀. 저 개인으로 100% 동감합니다.
    대통령 자신이 속했던 환경을 못 벗어나는 한계라고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 세상엔 논쟁을 즐기는 이들이 많습니다..그들이 정치라는걸 아주 좋아하더군요..정치를 하면 수많으은 논쟁을 하게되니까..
    전 자전거를 즐겁게 타는걸 좋아라합니다...그래서 왈바를 자주찾죠..여긴 즐겁게 자전거 타는 이들의 공간이니까..
    논쟁은 다음 아고라 같은곳에 가면 좋아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저도 논쟁이 하고 싶을땐 왈바가 아니라 아고라엘 갑니다......

    전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을 경멸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무곳에서나 논쟁을 즐기는 이들도 별로 좋아라하지 않습니다..열린마음 님의 의문에 대한 답은 왈바보다는 아고라 같은 곳에서 더 빨리 찾지않을까 싶네요. ^^;
  • 열린마음글쓴이
    2009.1.5 13:23 댓글추천 0비추천 0
    레드섹스폰님의 말씀 고맙습니다.

    아직 아고라라는 곳은 가보지 못했습니다.
    한번 가보도록하겠습니다.
    저도 논쟁을 즐기지 않습니다.
    또 왈바에서 논쟁하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아 지나치다 싶은 글이 있어도 그냥 있는 편이었습니다.
    아마 저도 해보지는 않았지만 제 아이디로 검색하면 그리 논쟁을 즐기는 편은 아니구나 생각되실 것입니다.

    언젠가 "..." 말없음 표에 대한 어느 분의 말씀을 이곳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너무나 잘 정리 되어 있었던 글로 기억 됩니다.
    그 글에서 또 한가지를 배웠습니다.

    그냥 배설?로서의 정치에 대한 표현들이 많다고 느껴져서
    말없음 표에 대한 말씀 같은 말씀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 열린마음님의 마음 씀씀이야 익히 알고 남음이 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
  • 동체이륙님의 댓글이 진정 마음에 와 닿습니다.

    특히 "당선인"에대한 지적
    저역시 거부감을 느꼈습니다.
    ("자"짜보다 "인"짜가 더그렇듯 한가 봐요)
    그렇다면 저는 유권인이 되겠지요.

    많은 대통령을 거치면서
    저 역시도 나이를 먹어 가지만
    이번의 정권이 하는 짓거리가
    너무나 맘에 안들어
    (저의 주관적인 관점이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희망이 멀어져가는 것 만같아
    자전거를 타도 다른생각 없이 신나게 쏴야 하는데
    그렇지못하고 속도를 줄이네요.

    신년에도 건강하시고
    자전거 재미있게 타세요.
  • 놈"자" 보다 사람"인"이 더 그럴듯 하다라는...
    정말 한심한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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