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을 꾼다
지구를 한번 안아 보리라고 .
나는 오늘도 꿈을 꾼다.
지구 곳곳에 내 뼈와 살을 골골루 뿌려 놓으리라고.
언젠가 나는 지구 반대편에 서서
그리고
또 나를 보겠지?
까맣게 그을린 내 모습에 취해서
고개저쳐 하늘 바라며
또 나를 노래하리 .......
가끔은 행복한 상상에 젖어 듭니다.
그 곳이 어디인지
지구상에 있는 곳인지는 나도 모르지만 나의 상상의 나래를 함껏 펴서
그리고 또 그곳에 나를 그립니다.
그 곳은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풍경과 해변이 있고 옥색바다와 산호초 그리고 풍성한 과일
먼바다 저편에는 늘 무지개가 피고 그앞에 요트한척이 있지요.
해변에는 고무보트를 묶어놓고 야자수 잎으로 만든 열대 특유의 나무집에
처음보는 아주 귀여운 동물과 놀이를 합니다.
그렇게 한동안을 지내다가
또 다른 세상으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많은 음식과 사랑을 받고......
가끔은 거센파도와 태풍 , 타들어가는 더위 그리고 뼈까지 스며드는 추위에 겁도 나겠지만
그시간 내아내 내아들을 생각하면서 이겨 낼 것입니다.
요트여행에서는 꿈을 팝니다. 설상 그 꿈이 꿈으로 끝날지도 모르지만 분명 이곳에서 파는 꿈은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할 것입니다.
카페지기............................ 바둑이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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