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분이 너무 안좋네요.

어제 크로몰리 프렘을 하나 구입했었습니다.

이게 화근이었네요.

탑튜브 570에 싯튜브 460 짜리 인디펜던트 크로몰리 프렘을 75만원에 엎어왔습니다.

대리 판매자분(원 판매자께서는 이분께 프렘 판매를 맡기셨습니다)께서 싯튜브가 너무 길지만 사이즈가 '17s' 정도 된다고 하시네요.

제가 예전에 탑튜브 560 정도 탔었기 떄문에 그래서 가능할꺼 같았습니다.
드디어 다시 크로몰리를 탈수 있구나 하는 마음에 밤에 잠이 안오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조립을 의뢰하러 샾에 갔는데...
사장님께서 사이즈가 너무 큰거 같다고 사이즈 다시 측정해보니 이 프렘은 18인치 이상이었습니다.
180 이상은 되야 가능한 프렘인 겁니다.

진짜 판매자분께 반품 여부를 여쭤보니 "NO"더군요.

24시간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사정을 해도 들어주지는 않으시고...

물론 저도 사이즈를 정확히 재서 알아봤어야 했는데....판매대리하신분도 17인치는 아닌것 같다고 말씀하시네요...
죄송하다는 말에...

판매자님과 약간의 말다툼이 있었지만....
반품은 불가능할거 같다는 생각에 화가 났었지만...
끓는 피를 식히고 알았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습니다.

더글을 써봤자 쇼용도 없을거 같고....
자유게시판에 화를 식히며 천천히 글을 쓰네요.

사이즈가 커서 잘 팔리지 않을거 같은데...
걱정입니다.

적은돈도 아닌데....그냥 하루 빨리 프레임을 팔아버리고 싶네요.

오늘 기분이 너무 꿀꿀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