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십일홍이란 말이 항상 맞는 말은 아닌가 보다
금년 해가 바뀌면서 만개하기 시작한 철죽이 아직도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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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막 잠자리에 들었는데
갑자기 정신이 혼란스러워 지면서
자는 둥 마는 둥 하고 출근한적이 있습니다.
하루중일 추위가 느껴지고 소화가 되질 않아
독감? 아니면 소화불량? 을 의심하였죠.
낳아 지겠지 생각하고 병원에도 가보지 않고 퇴근하였습니다.
그날 저녁 잠을 자려고 하니
설사가 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밤새 들락거렸죠.
다음날 약을 먹고도 설사는 36시간 내리 계속되다가 멈추더군요.
제가 궁긍해 하던 설사의 원인은
그 뒤로 우연히 신문에 실린 한의사의 컬럼으로 인해 밝혀졌습니다.
컬럼의 내용은 대략 이렇더군요.
직장인들 연말연시 과음, 과식(특히 육류), 흡연에
업무 스트레스로 독성이 발생하여 신체에 차곡차곡 쌓여간다.
입냄새가 심해지면 몸에 독성이 누적되고 있다는 신호다.
그러다가 어느 선에 이르면 신체가 스스로 설사를 통해 독성을 배출시킨다...
딱 제 이야기 더군요.
다행히 이제는 몸도 가뿐해 지고 컨디션이 이전보다 좋아진 느낌입니다.
새삼 신체의 생존 메카니즘이 신기해 지구요.
왈바 회원 여러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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