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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답답하군요.

뻘건달2009.01.20 18:03조회 수 1253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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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용산 참사...



청와대에서 담화 발표전 이런 일이 있었답니다.

"청와대는 당초 한 총리의 담화로 공식 입장을 갈음하려 했다. 그런데 한 총리의 담화 발표 직전 청와대 관계자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과격시위의 악순환이 끊어지길 바란다"고 말하자 이같은 기류가 변하기 시작했다. "

원문 : http://news.empas.com/issue/show.tsp/cp_ns/6694/20090120n15468/


나중에 청와대 관계자의 사견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ㅉㅉㅉ


왜 과격시위(?)가 되었는지 그 원인에 대해선 저들은 관심이 없군요.

생계의 터전에서 쫓겨나는데 그냥... 네하고 대책 그런것 필요없어요 하고 나가야 하는것인지....


답답한 세상이 왔습니다.


이번 경찰청 특공대 투입에 대해서도 어느 신문에선 김석기 청장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위해서였단 말이 있더군요.


암튼 한사람 바뀌었을뿐인데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2월의 악법이 통과되면 버프하고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데 근처에 데모하는 사람이 있다
이럼 복면 금지법(?)에 의해서 잡혀가게 생겼습니다.


참 답답합니다...


그리고 오늘 돌아가신 분들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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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장차 이나라의 앞날이 걱정입니다...................................
    이정권이 앞으로 3년 11개월이나 남았습니다..............................
    인고의 세월을 헤쳐나가야 할듯 ......끝없이...끝없이...............
  • 배가 산으로 가다못해 땅파고, 영화 "코어2" 찍는 중입니다.
  • "인과응보"가 철저하게 지켜질것을 굳게 믿습니다...
  • ㅆㅏㅇ 팔년도..아니고..이거머...어이가 없어서....
    어쨋든....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그 청와대 관계자가 김은혜 부대변인이라고 합니다.
    MBC에 있다가 공무원으로 변신했죠.

    이 사건 소식을 듣자마자 언뜻 생각나는 게
    '북의 사주를 받는 골수 좌파 빨갱이들이 사회 전복을 노리고 주동한 선동'이라고
    모 관계자가 씨부렁거리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용산경찰서는 기자들에게 사건 브리핑을 하면서
    "철거민과 관계 없는 세력이 주도했다."고 주장했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053119&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NEW_GB=
  • 7-80년대 군사독재시절 사당동, 월곡동 등지의 무자비한 재건축 전쟁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할말을 잃습니다.
  • 그들이 노리는 언론장악이 이루어지면 이런 소식조차 알려지지 않을겁니다.
    알려지기는 커녕 북한의 사주를 받은 지하 폭력조직의 소행이라고 할지도 모르죠.
  • 제가 일하다보면서 느끼는 점은...
    철거민...
    노점상...
    장애인...
    HID(북파공작원 이라고함...)
    등은 절대 절대 같이 일하고 싶은 단체들이 아닙니다.
    (저는 저들을 깡패집단이라고 부릅니다. 가장 강도가 센것은 장애인단체...)
    저도 이번정권을 무지하게 싫어하지만...
    이번정권 다음으로 싫은게 위에 언급한 단체입니다.
    제발 아무것도 모르는 시민들이
    철거민, 노점상, 장애인, HID(북파공작원)등에 대해 자세히 알고 대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들도 싫고, 이번정권도 싫습니다.
    참고로...
    우리가 하는 촛불시위와 철거민들이 하는 시위를 동일하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촛불시위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는 행동이지만
    위에 단체들이 하는 시위는 이해관계가 아주 밀집하게 관련되어 있기때문에
    촛불시위와는 관련짓지 않았으면 합니다. )
  • 북파공작원들 데모?할때 보셨나요?
    웬 30대초반도 안된넘들이 그렇게 많은지? HID 사라진지가 언젠데 나이가 저렇게 젊을수 있음?
    나중에 들어보니, 용역? 직원들 이라고 하더라는 ~~~ 한심한
  • 빈님 말씀처럼 철거민...
    노점상...
    장애인...
    HID(북파공작원 이라고함...)
    위에 열거한 단체들은 무척 조직적이고 행동이 극단적인 경우가 자주 있었죠.
    그렇다고해도 그들의 의견이나 권리를 묵살할 순 없다고 봅니다.
    특히 이번마찰의 책임은 경찰에게 있습니다. 철거민단체에선 구청,경찰 ,그리고 철거민과의 협상을 제안한 다음날 특공대ㅡ테러진압전문 ㅡ포함 16개 중대를 투입한거죠. 그리고 그보다 앞서 구청 용역직원 300명이 타이어를 태우며 일층부터 점거해들어갔구요.

    지금상황에서 촛불시위와 철거민시위를 구분하려는 의도의 글을 쓰시는 의미를 모르겟네요..
  • 저도 노점상, 특수임무, 고엽제 등등 각종 단체가 저지르는 시위, 각종 이권압력 등을 가끔씩 듣지만 그것은 위에서 해쳐먹는 놈들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이번 용산참사에도 전철협인지 뭔가 하는 작자들이 끼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무리 죽일 짓을 해도 국가가 나서서 죄질이 약한 시민을 무참하게 살상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용산참사는 그들이 좋아하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입니다.

    이명박정권과 그의 꼭둑각시 한승수, 국가에 충성보다는 이명박에 충성하는 패거리들의 썩고허황한 욕심이 이번 참사를 불러왔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 설사 분신을 했다해도 이정권이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접근해야 할 사안입니다.
  • 박상진님 옳은 말씀입니다. 일부러 불을 놓지는 않았겠지만, 신너를 가진 시위대 더군다나 도망갈 곳이 없는 시위대를 일방적으로 모는 것은 극단적인 행동을 하거나 기어나와 무릎 꿇어란 얘기입니다. 전철연이 이익적인 집단으로 여기에 끼었지만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봄날은 오겠지요. 기다려 봅시다.
  • 우리 병원에 저 멀리 남쪽의 작은 도시에서 방사선과 학생들이 실습을 나왔답니다.
    이른바 대구지역이지요.

    근데 한 두 명씩 거쳐 가는데 물어보니... 한 가스나는 가족이 몽땅 몰아줬다네요(5 표)
    또 한 녀석은 집이 산본인데 이 녀석네 가족도 몽땅 싸다 줬답니다.(3 표)
    아버님이 공무원이라서...

    제가 어울려 식사를 하든 술을 마시든 그 자리엔 한 사람도 쥐를 찍은 사람이 없었는데...(???)

    이 친구들은 솔직히 대답해 주네요.

    지금요?

    온 가족들이 후회막심이라지요. 씁쓸합니다.

    앞으로 4년을 저 꼴을 봐야 한다니...그냥 눈 감고 귀 닫고 지내야 하는건지...

    어쨌거나 돌아가신 고인들께 명복을 빌어 봅니다.

    그 곳에서는 좋은 집 장만하시고 편히 쉬시길...
  • 십자수님, 잠깐 좀 봅시다~ 화장실 뒤로 오세요. 퍽퍽!!!
    이럴까 두렵습니다. 세상이 원체 이상하게 돌아가니 7080시대 독재 사회가 되풀이되나 봅니다.
  • 빈영님 // 위에 hid는 이혁재님이 소상히 정리해 주셔서 잘 알았는데요.

    장애인들이 왜 문제가 있는 것 일까요?
    장애인 개인으로 보면 불쌍한데
    장애인 단체가 되면 어떤 괴력을 갖고 있길래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이 사회는 참 알아야 할 게 많은 것 같습니다.
  • 글쓰시기 어려우시면, 퇴근코스 인걸로 알고 있는데
    백련산 업힐 하면서 말씀 나눌 수도 있습니다.

    쪽지 주시면 그쪽으로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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