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쓰라는 우리 옛말이 있지요. ^^

빌게이츠는 잘 벌어서 그런지
(물론 번다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시원시원하게 던지는 기부액이 가히 천문학적이더군요.
금액보다도 가슴으로 세상을 느끼고 사는 듯한
이 대단한 사람이 주장하는 바를 들으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마소 현금 기부는 얼마 안됩니다. 그 대부분을 자사 소프트웨어 제공으로 떼우고 그걸 현금으로 환산하여 기사화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얼마나 기부하는지?
전 별로 들어보지 못해서 그러는데, 들어는 보셨나요?

비자금 챙기기, 불법증여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
정작 당사자들은 처벌도 별로 안받더라는 ~~~~~ 주위사람들만 덤팅이 쓰고 ~~~~~

자신의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기부한다고 그랬죠..
자식한테는 조금씩 나눠주고..(전재산에 비해 작은규모.. 금액으로 환산하면 그것두 어마어마한 금액이지만)

그러면서 빌게이츠 말이... 자본주의에 최대 수혜자인 자신 같은 사람이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려 한다면 자본주의 사회는 언젠가 무너진다고... (대충 이런 말을 했죠..)

반면에 국내 재벌들은... 불법으로 부를 대물림 할 궁리만 하고... 자신의 기득권 챙기려고 남이야 죽던지 말던지 그러는거 보면 참...

기부자에 대한 야릇한 시선이 기부를 거부하게 만든답니다.
"산이 얼마나 많은 데 겨우 그거냐?"
"남에게 드러내보이려고 한다."
등등...

최근에는 문근영씨처럼 나이 어린 사람이 기부한 걸 놓고도
할아버지가 빨치산입네 어째네 하면서 깍아내리는 사람들 있었죠.
지는 한푼도 내놓지 않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