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래 중화요리 관련 글이 있길래...

병철이2009.02.07 01:01조회 수 1064댓글 2

    • 글자 크기


우리 동네에 치킨집이 하나 있습니다.
제작년 태평성대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살던 시절에 그 치킨집은 늘 3-5명이 치킨을 포장해 가려고 줄서 있고...
여름 저녁이면 실외 테이블 5-8개는 만원이고 만석이면 2층도 개방하더라도 자리를 기다려야 할 정도인 집이죠.

지금은 특정인이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라 하고 구속된 미네르바도 상상을 초월하는 경제불황을 겪게 될거라고 한 이 시절에도...
그리고 겨울인데도...


그 치킨집을 지날때 보면 2-3명이 포장해 가려고 줄서 있습니다.


그 집이 과연 위생적인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리 손님이 몰리는 비결은...
가장 큰 요인은 닭을 튀기는 과정을 모두가 뚜렷이 볼수 있습니다.
포장해 가려고 기다리는 좁은 홀에서도 그리고 2면은 벽 2면은 통유리죠.

그리고 닭을 튀기면 늘 샛노란 튀김옷에 노릿노릿하게 튀겨져 나옵니다.
그집 사장 아주머니 말로는 늘 기름을 깨끗한걸 쓰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닭의 살들이 포동포동 합니다.


전만 못해보이지만 그래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건 신뢰인것 같습니다.
치킨에 부정적인 방송이 나왔어도 그집 손님(주부들도 많이 오십니다.)들은... 저 역시도 그집은 안전할꺼라는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튀긴 모습도 상당히 깨끗하게 늘 노릿노릿하고요.
갈색을 본 일이 없네요.


어느 장사든 중요한 요소중에 자리(입지), 실력(음식점의 경우 맛), 신뢰라 생각합니다.
조리하는 과정을 누구나 볼수 있으니 보는 만큼 믿을수 있다는것이 그집이 홍보를 한번 하지 않아도 손님의 발길이 계속되는 비결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작년부터 경제도 그렇고 정치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고...
며칠전 저에게 사업에 관해 조언을 듣고 싶다고 찾아온 분에게도 신뢰를 말씀 드렸고...
"신뢰"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 글자 크기
이런 안장 보셨어요?ㅎ (by topgun-76) 말 네 마리 간만에 만난 날. (by 십자수)

댓글 달기

댓글 2
  • 소비자의 의식자 판매자의 의식 모두 중요 하죠
    무조껀 싼것만 찾는 다던지 하면 양심적인 판매자가 붙어 있을수 없죠
    이분도 신뢰나 맛이나 뭔가 남들 보다 특별한 노하우가 있어니 성공하실것 같네요
  • 신뢰가 너무나도 중요하지요,... 요즘엔 닭도 대량으로 수입하기 때문에, 국내산 닭을 찾아보기가 그리 쉽지않은듯 싶습니다. 수입닭이나, 국내 육류용 닭이나, 제대로 검사를 하고 있는지... 모두가 신뢰가 기본인데, 학교에서 그렇게 교육받고 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7043 m.t.b.타이어1 솔향기 2009.02.05 991
704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5 bocheol2 2009.02.05 1202
7041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인데....누구지?12 Bikeholic 2009.02.05 1560
7040 아고라에 이런글도 올라오는군요6 sura 2009.02.05 1137
7039 [추모기도회] "썩은 지도자와 함께 기독교도 함께 썩고 있다" 6 s5454s 2009.02.06 951
7038 테스트용 방한 자켓 수령보고4 kuzak 2009.02.06 941
7037 빌 게이츠, 역시 멋진 사람이네요!8 s5454s 2009.02.06 1050
7036 2009, 시즌오픈 시티신문 마스터스챌린지레이스 대회에 MTB자원봉사자를 모십니다. la20000 2009.02.06 666
7035 호두까기~~3 뻘건달 2009.02.06 717
7034 중국집 자장면에 폐유가 들어간답니다.20 sura 2009.02.06 1989
7033 지방도 살만 하군요15 hkrs3 2009.02.06 1696
7032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9 뽀스 2009.02.06 1245
7031 늦은밤 잠못드는 분들... 뮤비하나 감상하세요 ^^2 토마토 2009.02.06 667
7030 아직 날이 생각보다 춥네요2 dhunter 2009.02.06 610
7029 이런 안장 보셨어요?ㅎ3 topgun-76 2009.02.06 1097
아래 중화요리 관련 글이 있길래...2 병철이 2009.02.07 1064
7027 말 네 마리 간만에 만난 날.7 십자수 2009.02.07 1176
7026 갈비 근육이 아프네요 ,10 sas118 2009.02.07 1315
7025 업힐의 매력4 탑돌이 2009.02.07 1169
7024 인간에 대한 예의5 관촌수필 2009.02.07 1061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