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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같은날 오후의 간식

essen22009.02.11 21:13조회 수 949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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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간간이 노동을  해본적이 있었습니다.<BR>길어야 일주일 정도 하는 알바성 노동이었지만,<BR>노동 할때마다 느끼는게 노동하는분들 <BR>정말 '엄청나게 먹는다' 였지요.<BR>아침을 배부르게 먹고 10시경 '아침 참'이 나옵니다. <BR>대개 우유에 빵이고,아주 가끔은 국수도 나옵니다.<BR>저요? 당연히 못먹습니다. <BR>조금전에 아침밥을 든든히 먹어 들어갈틈이 없었던거죠.<BR><BR>그런데<BR>어느때는 한달간 일을 할때도 있었는데<BR>일을 시작한지 약 열흘이 지나면  새참을 기다리는 저를 발견하게 되지요.<BR>노동을 하게되면 따로 휴식시간이 없으니 <BR>새참시간이 곧, 휴식시간 이구요 실제로 배가 고파오더라구요.<BR><BR>요즘 날이 완전히 봄날입니다.<BR>봄같은 오후, 오늘도 새참(간식)시간 가져봅니다.<BR><BR>




저를 흠모하는 어느분이 직접 쑤어오신 도토리묵.<BR>탱글탱글 하고 쫀득한게 얼마나 맛있는지 모릅니다.<BR><BR><BR>


맛있는것은 한번더 당겨주어야 합니다.<BR>맛있는게 눈에 보이시나요?<BR><BR><BR>


이분의 또한가지 자랑이 바로 양념간장 이지요.<BR>도토리묵 찍어먹고 남은 양념장에 밥이나 국수를 비비면, <BR>으아~~듁음 입니다.<BR><BR><BR>


당겼습니다.<BR>너무 소중한 양념간장이니까요.<BR><BR><BR>


도토리묵을 쑤어오신분께 저의 사랑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아내가 김치전을 해왔네요.<BR>매콤새콤한 김치와 갈아넣은 오징어가 환상의 궁합이네요.<BR><BR><BR>


 제대로 된 호두과자. <BR> 두어개 집어먹었습니다.<BR><BR><BR>


귤은 언제 먹어도 소중합니다.<BR>요즘 귤이 한참 달더군요. <BR>언젠가 티비 고발프로그램에서 귤을 억지로 익힌다는(실제론 늙게만드는) 말을 듣고<BR>조금 실망했지만 어쩌겠냐구요.<BR><BR><BR>


언제부턴가 열심히 찾아먹는 견과류의 왕자 땅콩이네요.<BR>빛깔이 하얀게 국산 맞는것 같네요.<BR>누렇게 변하거나 곰팡이가 슨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치니 조심해야 하겠네요.<BR><BR>우와~새참이 아니라 본격적인 한끼를 먹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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