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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 민원하나 넣었습니다.

뻘건달2009.02.13 15:03조회 수 1398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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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에 민원 하나 넣었습니다.

불법 HID 단속좀 해달라구요.

서울은 그나마 단속을 열심히(?) 한다는것 같은데 여기 대전은 거의 안하는것 같아요.


평화적인 촛불집회 막는 병력의 반에 반만이라도 이런 단속에 투입좀 해줬으면 하는데요.

과연 그럴지...


HID 전조등보다 더 싫은게 HID 안개등...

전 도심에서 안개등 키고 다니는 사람들 이해를 못하겠어요.

자기만 아주 약간 잘보이면 땡인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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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가끔 터널 통과할때..시껍 합니다....
    잘 해결되기를...
  • 시청에도 민원 넣으세요. 자동차 검사도 제대로 해달라고 하시고...
  • ECM 고글이 있으면 좋겠군요 ㅎ,ㅎ
  • 퍼니팍님 글중에 웃음을 머금게 하는 오타가 있군요.ㅎㅎㅎ
  • 저는 낮이든 밤이든 항상 전조등을 키고 다닙니다.
    HID는 아니구요 출고시 원래 나오는 그대로 전조등 입니다.
    자기만 잘보려고 키는건 아닙니다.
    낮에 키고 다닌 다고 뭐가 얼마나 잘 보이겠습니까. ㅎㅎ
    그냥 방어 운전 방법 중의 하나 입니다.
    언젠가 버스도 전조등을 키고 다니자고 캠페인을 한 걸로 압니다.
    전조등을 키고 다니면 외국에서 조사한 예로는 교통사고율이 많이 줄어 든다고 합니다.
    외국 등에서는 낮이든 밤이든 전조등을 무조건 키고 다니게 법으로 정해진 곳도 있구요.
    차량 또한 시동 걸면 무조건 켜지게끔 되어 있기도 합니다.

    저도 HID 전조등은 단속을 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 높이가 높은 SUV 차량은 더 심합니다.
    저도 SUV지만 반대방향에서 HID 키고 오면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데 일반 승용차는 더 심하리라
    생각 됩니다.

    근데 우리나라 경찰들이 얼마나 바쁜데 그런 민생, 치안 같은 일에 신경이나 쓰시겠습니까

    ㅋㅋ 오타 수정 했습니다.
    아 부끄러버 19금인데 ㅋㅋ
  • 전조등은 후미차량의 존재 여부를 판단하기 쉽게 하므로 다른 국가에서는 낮에도 켜고 다니게 한다던데요. 어짜피 시동걸면 배터리는 계속 충전되니 배터리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안전을 위해 매우 좋은 일 같습니다. 하지만...
    꼭 상향등으로 켜고 다니거나 RV 차량의 경우 차높이 자체가 높아서 일반 승용 운전자에게는 상향처럼 보여서 운전에 방해되는게 문제 같습니다.
  • 군용차는 꼭 전조등을 켜고 다니더군요...오늘같이 흐린날...저도 안개등 켜고 다녔습니다..자수..
  • 에이치아이디 전조등은 반대...
    24시간 전조등 켜고 운행하는것은 찬성...^^
  • 24시간 전조등 켜고 다니는것 대찬성~~!!
    벌써 몇년동안 저는 그렇게 다닙니다. ^^
    장님이 등불 들고 다니는것 자기와 다른 사람, 쌍방을 위한것이죠 ^^
    교통사고가 20%정도 줄어 든다고 합니다. ^^
  • 전조등을 한개는 정상높이 한개는 상향등 한 차량들.
    은근히 많습니다. 일부러 그런건지 아님, 무신경 한건지 모르지만,
    밤에는 이것도 상대에게 피해를 줍니다.
  • 제가 알기론 전조등 켜고 상시운행하는것은 교통사고율이 50%이상 준다고 알고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뻘건달님,
    경찰관으로서 한 말씀 드릴 수 밖에 없군요.

    지난해 10월 쯤에는 HID단속을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런데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단속에 대한 불만여론으로 인해서
    단속을 하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단속 현장에서 보면
    좋은 차, 외제 차 <= 이런 차들은 단속에서 제외입니다.
    대부분 출고당시부터 HID를 달고 나오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비교적 싼 차
    젊은이들이 타는 차들만 대상이 되게 되지요.(꼭 젊은이는 아니지만)

    결국은 서민을 울리는 단속이 되고 맙니다.

    자기 생각만 하면서 밝은 HID를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밉기는 하지만
    세상이 그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한 마디 더 첨언하자면
    경찰 업무가 거의 다 이렇게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속도의 한계가 있는 도로에서 속도위반을 하면 안되는 것이지만
    단속 예고가 없다고 불만을 터뜨리면 예고표지판을 달아놓고
    단속하는 것과 같이
    사회적인 여론을 의식하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좀 민감하긴 합니다만
    다중범죄의 경우 원래의 법대로 집행하지 못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누구의 잘못인지 모르겠습니다.

    떳떳하지 못했던 군부독재의 문제였는지
    평등만을 외쳤던 다음 정부들 때문이었는지….

    여하튼 단속 현장에서 느끼는 감정은
    여러가지입니다.
  • 구름선비님
    출고당시 hid가 달린 차들이 예외가 되는 이유는 적정 색온도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셀프레벨라이져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승차인원이나 짐 때문에 생기는 라이트의 변화된 조사각을 자동으로 바꿔주는 장치입니다.
    사제로 부착한 거의 대부분의 차량에는 이걸 달지 않고 밸러스터와 램프만 달기 때문에 문제인것입니다.
    원래차에서 옵션도 비싸지만은 이걸 제대로 다 달려면 굉장히 비쌉니다.
    차량 뒤바퀴 쪽에도 센서를 추가해야되고 컨트럴러 달야야되고....
    원래옵션 비용을 초과할정도로...
    그리고 처음에 비싸서 안달고나와서 나중에 그냥 램프만 바꾼차량도(원래 옵션이 있는 차량인데) 유심히 살펴보면 다알수 있습니다. 몇가지 장치가 빠져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것은 절때 서민만 울리는 단속이 아님니다.
    "단속에 대한 불만여론"으로 인해서 단속을 멈출 그런사항 자체가 아닌것입니다.
    이걸그냥 순정전구로 바꾸는 것은 몇천원 말만 잘하면 당골 센터는 공짜로 바꿔줍니다.
    순전히 이기심 때문에 달고 다니는 것입니다.
    이것은 때에 따라서는 사람을 죽일수도 있는 문제일수 있기 때문에 아주강력하게 단속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분들도 이걸잘 모르시는것 같은데 단속에 항의하는 운전자를 납득시켜야할 정보정도는
    알고 단속하셔야지 그냥 위에서 시키면 하는 단속을 생각없이 하니까 생기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음주단속할때 테일등 개조같은 거나 hid라이트 같은거를 왜 안잡는지 그게 참궁금합니다.
    하는김에 같이하는게 훨씬 효율적인 방법일텐데...
  • 맑은내님 정보 감사합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HID 단 사람들 참 밉지요.

    그러나 HID로 단속이 되고 나면
    벌금이 적은 액수가 아니기 때문에
    살기 어려운 서민의 입장에서는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도 단속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그렇질 못하네요.

    심지어는
    요즘은 교통스티커나 음주단속도 지양하라는 추세입니다.
    (물론 대로를 막는 음주운전 등입니다.)

    이게 허약한
    현재의 경찰의 위상입니다.
  • 요세 경찰의 위상이 참 애매(?)하기는 하죠.^^
    물론 시대 상황을 봐가며 해야될때도 있지만 저런경우 경고장이나 뭐그런걸로라도 원상복구 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그런게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음주단속은 지양하라는것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술먹고 파출소에서 난동부리거나 길거리에서 행패부리는 사람들을 아주강력히 제압했으면 합니다. 가금 티비에서 파출소 동영상보면 경찰분들안타갑더군요
  •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찰이 정권의 시녀 역할을 많이 해 왔고
    역사적으로 일본 순사의 복제판이었다 보니

    그리고 주로 통제만 하는 직업이다 보니
    좋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냥 욕먹으면서 벌어먹는 직업이지요.
    나름대로 주관을 가지고 일하려고 하지만
    때로는 회의적이기도 합니다.
  • 에구.....................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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