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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맞은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최소 1천만원’ 자전거 도난…전세계 한대뿐
홍석재 기자
» 랜스 암스트롱(38)
“팔기도 어려운 물건을 훔쳐갔습니다. 돌려주시면 후사하겠습니다.”
‘사이클 황제’에게도 고가의 자전거 관리가 쉽진 않은 모양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 7연패에 빛나는 랜스 암스트롱(38)이 자전거를 잃어버렸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등 외신은 16일(한국시각)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이 ‘투어 오브 캘리포니아’ 대회 단체 경주에 앞서 기록 측정용 자전거를 도둑맞았다”고 보도했다.
암스트롱의 자전거는 하루 전 새크라멘토 지역에서 레이스를 마친 뒤 호텔 밖 트럭에 실려져 있다가, 동료 자전거 3대와 함께 사라졌다. 이 자전거는 최소 1천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특별 제작된 이 자전거는 세계에 한대뿐인 데다, 암스트롱의 이름값까지 더해져 단순 가격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
각각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칠해진 자전거 앞·뒤바퀴에는 암환자들을 돕기 위해 암스트롱이 설립한 ‘리브스트롱(Livestrong)’ 재단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암스트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산타 로사로 향하는 107마일 구간을 떠나며 “세계에 하나 뿐인 자전거다. 전당포에 맡기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돌려주면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5일 뒤 솔뱅 구간에서 기록 측정용 자전거가 필요하다.
홍석재 기자, 사진 로이터 뉴시스
도둑 맞은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최소 1천만원’ 자전거 도난…전세계 한대뿐
홍석재 기자
» 랜스 암스트롱(38)
“팔기도 어려운 물건을 훔쳐갔습니다. 돌려주시면 후사하겠습니다.”
‘사이클 황제’에게도 고가의 자전거 관리가 쉽진 않은 모양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 7연패에 빛나는 랜스 암스트롱(38)이 자전거를 잃어버렸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등 외신은 16일(한국시각)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이 ‘투어 오브 캘리포니아’ 대회 단체 경주에 앞서 기록 측정용 자전거를 도둑맞았다”고 보도했다.
암스트롱의 자전거는 하루 전 새크라멘토 지역에서 레이스를 마친 뒤 호텔 밖 트럭에 실려져 있다가, 동료 자전거 3대와 함께 사라졌다. 이 자전거는 최소 1천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특별 제작된 이 자전거는 세계에 한대뿐인 데다, 암스트롱의 이름값까지 더해져 단순 가격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
각각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칠해진 자전거 앞·뒤바퀴에는 암환자들을 돕기 위해 암스트롱이 설립한 ‘리브스트롱(Livestrong)’ 재단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암스트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산타 로사로 향하는 107마일 구간을 떠나며 “세계에 하나 뿐인 자전거다. 전당포에 맡기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돌려주면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5일 뒤 솔뱅 구간에서 기록 측정용 자전거가 필요하다.
홍석재 기자, 사진 로이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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