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죄송한 글 좀 올립니다.

횡설 수설의 진수를 보여드릴지도 몰라요.

밤새워 일하다 짬내서 방한바지 리뷰쓰고,

다시 읽어보니 거기도 글이 엉망진창이고

이른아침 창밖으로 보이는 눈내린 풍경과는 딴판으로 기분이 메롱입니다.



시절이 하도 엿같아서 별 지저분한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납니다.

이제 어지간한 뉴스에는 눈하나 깜짝 안하고

충격적 소재의 드라마에는 무덤덤한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최근의 환율 추이마저 심상치 않아서

몇년 먹을 쌀을 쟁여놔야 하는건 아닌지

곡물 가격이 폭등할것이라는 미네르바의 예언이 다시 불안하게 합니다.


이런 이야기 자전거 게시판에 올리면 또 시비가 붙죠.

정치 이야기 저도 안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쩝니까.. 실 생활과 너무나 밀접한 관계라서

먹고 살기 빠듯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위기감에 휩쌓여 있는게 현실입니다.

어떤 젊은이는 이런 말을 하더군요.

"이명박 정권에게 고맙다. 30년 가까이 살면서 처음으로 나라 걱정을 하게 해줘서."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 정권을 일컬어 독재정권이라고 하죠.

아닌거 같아요. 적어도 제 눈엔 살인마 정권이나 매국노 정권

혹은 더 심하게 이야기하면 민족반역 정권이라고 불러주고 싶습니다.


왈바 자게에서 의견 대립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차가운 이성적 머리로 사상이 다른 상대에게 예의를 갖춘 논쟁이

이루어졌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저 역시 누군가 감정적으로 다가온다면

상대방보다 더 심한 비아냥과 욕설을 하는 성격이지만

앞으로는 최대한 자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음해니 명예훼손이니 이런 말 그리 쉽게 나올 수 없는거 아닌가요?

주어도 없고 누군가를 지칭하지도 않습니다.

심심해서 올리는 캡쳐 이미지 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뜨끔하는 이미지 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겸허하게 바라보고 내 뱉은 말에 책임질 수 있는 그런 왈바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디오 취미 참 좋고. 자전거 취미 참 좋지요..

뭐 그런거지요.. 인터넷이라는거.. 조금만 뒤져보면 다 나오지요..


저도 의미 심장한 이야기 한 마디 하렵니다. 진실은 저 너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