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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김추기경님에대한 비판에 대하여..................

lady992009.02.20 14:05조회 수 1617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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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중권이라는 분의 논리의 모든면을 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그분의 오리지날 진보논리가 저와 같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진중권씨는 최근의 글에서...
"도대체 김추기경이 무슨잘못을 그렇게 많이해서 추모를 할때조차 비판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느냐...."고 묻습니다.
70,80년대 박정희,전두환한테 철저히 짓밟힐때 ,그나마 우리에게 보호막이 되어준것이 김추기경과 가톨릭 교회가 아니었나고 재차 묻습니다.

진교수는 "자신들의 이념에 100% 맞지 않는다고 한사람의 인생을 가볍게 취급하는것이 소름끼친다....영혼의 저울 한쪽에 이념서적 몇권읽고 형성된 머리와 입을 올려놓고 다른 한쪽저울에는 김추기경이 몸으로 살아온 인생을 올려놓는다면....저울이 어느쪽으로 기울지는 웬만큼 머리가 안도는 사람도 알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과연 전두환 노태우가 죽었을때 대중들 반응은 어떨까요?김수환 신드롬이란말이 왜 생겨났을까요...........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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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가는 길......... (by s5454s) 곧 있으면 뮤직뱅크합니다, (by hkr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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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lady99글쓴이
    2009.2.20 14:22 댓글추천 0비추천 0
    김수환님을 비판하는 분들께 되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추기경님의 반의반만큼이라도 살자신이 있는지요......
    솔직히 저자신은 반의 반만큼도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김수환추기경이 가시는길 이나마 비판없이 추모만 했으면 합니다.
    그래도 꼭 비판을 해야겠다는분들은 마음속으로만 열심히 해주세요~~^^
  • 사는 것에 대하여 비교라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가 의문이네요
    잘살알다 와 못살앗다... 누가 비교하는 상대적 평가인가요? 주체는 무엇이며 구분을 논의하는 자는 어떤 신분의 사람들 인지요
    논의하는 자가 대중인가요?
  • 일상에서는 거의 쓰지 않지만 성경에는 "궁휼히 여기다"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사전적인 의미는 "남을 가엾게 여겨서 돕는다는 뜻입니다."

    고인이 되신 故 김추기경은 惡者까지도 궁휼히 여기신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 惡者를 심판하지 않고 궁휼히 여겼냐구요? 카톨릭과 기독교에서는 오직 하나님 한분만이 심판을 하실 권한이 있습니다. 故 김추기경께서는 성직자로써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을 궁휼히 여기셨지만, 죄를 저지른 惡者들까지도 궁휼히 여기신 것이겠죠. 그것을 惡者나 强者의 편을 들었다고 해석하는 것은 상당히 잘못된 것 같습니다.

    혹자들은 故 김추기경의 행동을 보고 비판하겠지만, 그 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이들을 감싸 안아야 할 "성직자"였습니다.
  • 삼청님말에.. 공감합니다..

    인간이 인간을 판단하고 심판한다는거..

    참으로 어찌보면 우스운 일입니다..


    법이라는 것도 마찬가지고..

    절대진리? 과연.. 인간이.. 그런것이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고있으며..

    알고 있다한들.. 얼마나 접근할수 있을까요?


    암튼.. 신이 있다면.. 사후세계에서.. 잘~ 처리 하겠죠..

    딴지.. 악성 루머? 악인들... 기타 등등..

    그러나.. 악인들이 잘먹고 잘사는 세상을 보면,? 신이.. 인간계에..

    미칠수 있는 힘은 작은가봅니다..


    스스로 해결하라는 신의 뜻인지도..
  • 죽음에 이르도록 그리고 그 후손이 그걸 물려받는 것까지 친일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생의 대부분을 그리고 끝까지 양심과 신념 그리고 신에 대한 믿음을 지킨 성직자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본분을 다 하신 분에 대해 그런 비판이 가당치 않다고 봅니다..
  • 故김수환씨도 그저 한명의 인간일 뿐입니다
    하나님...? 그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나 통하는 말이고 저는 믿지 않기에 하나님 존재 자체를 부정합니다
    사람은 태초부터 선했고, 태초부터 악했다는 말과 같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살다 죽든, 나쁜짓을 많이 하다 죽든 모두 같은 한줌의 재 일뿐입니다
    인간이 인간을 심판하는 것 자체가 이치가 안맞고 인간이 만든 하나님이라는 자가 심판한다는 이치 또한 맞지않다고 봅니다

    저는 故김수환씨라는 사람과 친분이 있지도 악감정이 있지도 않습니다
    그저 한명의 인간이 생을 마감한 것일뿐입니다
    종교적으로 가치가 있는 사람일뿐 세상모두에게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에서 "故김수환추기경은 한국의 정신적지주이다" 라고 말했던 기사가 생각납니다
    故김수환씨는 우리나라의 국민이며 종교인들의 정신적지주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생각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lady99글쓴이
    2009.2.20 19:00 댓글추천 0비추천 0
    "마치 서부영화에서 나오는 활극을 보는듯 했습니다...총을 먼저 꺼낸자가 이기는 게임같은..."
    김수환님이 군부쿠데타 이후 집권한 전두환에게 직접 했던 말입니다...

    광주에서 수천명의 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이 왜 김수환님을 죽이지 못했을까요......
  • 세상 모두에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엔 공감이 가지 않네요.
    굳이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세속적인 시각으로 봐도 분명 크고 훌륭한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이런 난세에 큰 가르침을 세상에 뿌리고 가십니다.
    객관적으로는 한 사람의 죽음입니다만, 그 삶의 괴적이 범인과는 달랐고, 충분히 본받을만 한 삶이었다면 그에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물론 모든이에게 한가지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교인이므로 무신론자의 스승이 될 순 없다는 식의 생각은 맞지 않는 것 같군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그 분이 종교인이 되기 전의 일화가 있습니다.
    일제치하의 소학교시절, 황국신민으로서의 감상을 적으라는 시험문제에,
    '나는 황국신민이 아님. 따라서 소감은 없음.'
    이라 또박또박 써내서 교장실에 불려가 뺨을 맞은 이야기.

    그저 고집스러운 한 어린아이의 모습 뿐일까요?
  • 김수환 추기경님을 추모합니다.
    위인을 존경할 줄 모르는 우리 나라 풍토에서
    그어른 만큼 존경받았던 분이 얼마나 될까요.

    불초여서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 '비판'하기는 쉽죠. '비판'받는 사람이 되는 것도 한 순간입니다.
    '존경'하기는 어렵고 '존경'받을만한 사람이 되기는 더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에 많은 사람들에게(종교인 비종교인을 떠나서..그런게 중요한가요?)
    '존경'을 받았던 삶을 살았던 인물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 음.. 씨라는 말이 공격적인 말인가요?
    제가 법관련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 판례나 기타 조문 등에 사람을 **씨라고 지칭합니다
    판사가 피고인에게 공격적이기 위해 **씨라고 하지는 않죠.. 그렇다고 **님이라고도 하지 않구요
    나이가 많고 처음뵙는분에게 **씨는 공손의 의미입니다
    인터넷 예절이 발달해서인지 어느순간 님이라는 말이 존칭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씨가 처음부터 공손의 의미입니다(뉴스에서도 **씨라고 하죠.. 공격적인 성향은 전혀 없는데도..)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추기경이라는 것은 종교집단에서 지칭하는 말일 뿐입니다
    저는 종교인이 아니며 故김수환씨에게 추기경이라는 알아먹지도 못하는 단어를 붙일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故김수환씨가 훌륭한 어르신인것 등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또한 왜 쓸모없는 비판들이 나오는지에 대하여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한나라의 지도자에 대한 실망감이 종교적으로 편파되어 특수한 상황을 만든듯한 느낌이 들어 이런 저런 쓸모없는 말을 적는것입니다


    참고로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故김수환씨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것은 요근래가 처음입니다
    종교적인 영향력이 미치는 곳이 아닌 곳에서 바라보는 입장은 그냥 종교인이 돌아가신 것에 지나지 않아 보입니다...

    종교인 또는 故김수환씨를 존경하시는 분들이 보면 어떤면에서는 말도안된다고 생각하고, 싸가지가 없어 보이지만 비종교인인 저의 눈에는 도가 지나쳐 보입니다...
  • 어찌 그분 잘못이겠습니까
    한국천주교회의 원죄인
    노기남 대주교와 장면 박사 때문이죠
    노기남 대주교의 신앙적 아들이자
    장면 박사의 제자였던 걸
    평생의 자랑으로 생각하셨던 분이
    친일과거사 청산을 받아들이긴
    어려웠겠죠.
  • 한마디 거들면 판례나 조문에서는 ***씨라고 지칭하지 않습니다.

    조문에는 인물명이 들어있지 않고, 판례 또한 민사에서는 원고 ***, 피고 ***, 소외 ***

    형사에서는 피고인, 공소외 *** 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씨는 중립적인 지칭일 뿐 결코 공손의 의미는 아닌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 비종교인에게는 그냥 하나의 사건에 불과할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 사건에 대해서 경의를 표하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 될건 없죠.. 물론 고인의 장례식장 같은 곳에서 경거망동할 짓을 할 사람은 안계실겁니다.. 하지만 인터넷 상의 자유게시판에서 의견표출 조차 까댄다느니 고인의 예의가 아니라고 하는건 이해가 되질 않네요..
    다시 말해서 여긴 장례식장도 아니고.. 그냥 훌륭한 사람 한분이 돌아가셨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음.. **씨가 공손보다 중립에 가깝다는 말에 찬성입니다
    판례와 조문을 보면 인물의 실명이 거론되지 않는경우와 거론되는경우 가명이 거론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판례라는 것이 대부분이 대법원의 판결에 의한 것 만을 취하며 실제사건에 대한 판결로 현재 정해지지 않은 사건에 대한 재판시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판례에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실명을 사용하며 실명에는 **씨가 들어갑니다
    물론 원고인/피고인은 원고인 ***/ 피고인 *** 이라고 합니다

    먼저 개념적인 정리로 피고인은 검사의 기소가 발생하는 시점부터 심급을 불문하고 공판이 끝날때 까지의 피의자를 지칭하며 판결이 나면 수형자라는 신분이 됩니다
    그러므로 판결을 할때는 피고인 *** 이지만 판례를 볼경우 피고인라는 신분이 아닌 ***씨 사건 이라고 판례가 나옵니다

    지금 제가 보는 판례집이나 형법 등에 나오는 판례를 보면 피고인 *** 사건 이라고 나오지 않고
    ..가나다....피의자 김씨 살인사건에....라마바..///가나다... 박씨가 저지른 청소년 강간사건 등...라마바.. 등 으로 나오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가나다/라마바 는 앞뒤 글이 이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씨는 중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립중에 공손쪽으로 기울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
  • ssester님께//

    제가 아는한 법관련 공부를 하신다면, 대한민국의 지성인들일겝니다.
    지성인이라하면 능히 갖춰야할 몇 가지가 있을터이죠.
    그 중에 어떤 부분은 덜 갖춰지신듯 하군요.

    적어도, 국어는 더 배우셔야 할 것 같네요.
    다른 부분은, 제 코가 석자라서 ㅡ,.ㅡ

    씨가 공손에 가깝다고 생각하신다면, ssester님의 아버지께 OOO씨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아래에 증빙자료로 네이버 국어사전을 더합니다.
    ---------------------------------------------------------------------------------------

    [Ⅰ][명사]{주로 문집이나 비문 따위의 문어에 쓰여} 같은 성(姓)의 계통을 표시하는 말.
    씨는 김이고, 본관은 김해이다.
    [Ⅱ][명사][의존명사]{성년이 된 사람의 성이나 성명, 이름 아래에 쓰여}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하여 부르거나 이르는 말. 공식적·사무적인 자리나 다수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에서가 아닌 한 윗사람에게는 쓰기 어려운 말로, 대체로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쓴다.
    김 씨
    길동 씨
    홍길동 씨
    희빈 장 씨
    그 일은 김 씨가 맡기로 했네.
    [Ⅲ][대명사]‘그 사람’을 높여 이르는 삼인칭 대명사. 주로 글에서 쓰는데, 앞에서 성명을 이미 밝힌 경우에 쓸 수 있다.
    씨는 문단의 권위자이다.


  • 음... 이건 모 싸우자는 식인지...
    ***씨는 절대적 공손의미가 아닌 상대적 공손의미입니다
    **씨가 존경이 아니라면, swordboy씨의 아버님께 *** 또는 ***님이라고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상식적으로 아버님에게 이름옆에 씨, 님 등의 호칭을 사용합니까...?)

    그리고 국어공부는 우리 모두가 다 해야하는 공부 중 하나입니다
    저도 당연히 앞으로 살아가며 많이 배워야 할 부분이죠
    첨부한 증빙자료에도 "그 사람을 높이거나 대접할때 쓰이는 말" 이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그리고 "그 사람을 높여 이르는 삼인칭 대명사" 라고 나와있는듯 -_-
    그럼 ***씨는 중립적이며 중립적위치에서 공손의 방향 아닌가요?
  • ssester 님께 //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위에 정답을 첨부해줘도 제대로 못 읽으시면, 귀하의 독해력이 문제가 아닐까요?
    고시공부도 아마 독해력이 중요할 겁니다.
    부디 부디 오래 공부하지 마시길요

    [II] 끝까지 읽으세요. 한국말은 끝까지 읽어야 한답니다.

    [III]에대하여
    그리고, 그사람을 높여 이르는 삼인칭 대명사는 어디까지나 pronoun이죠.
    pronoun과 noun의 차이는 알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설마 pronoun을 모르고 하는 소리신건가요?

    ---------------------------------------------------------------------------------------------------------------------------
    **씨가 존경이 아니라면, swordboy씨의 아버님께 *** 또는 ***님이라고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
    비약이 심하시군요.
    흑백 논리의 오류를 범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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