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일 꼬리순서로 복부 MRI를 검사 받았습니다.
시세가로 70만원 상당의... 물론 제가 진료를 받고 정상적으로 검사 받는다 해도 60% 할인이니 큰 돈은 아니지만... 아무튼 공짜로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동안 스케듈은 계속 잡혀 있었는데 과 내의 일이 워낙에 바쁘게 돌아가다보니 당췌 시간을 못내던 차에
어젠 금요일이고 환자가 많지 않은 날인지라 과감히 도망을 쳤지요. 어제가 복부 마지막 날이라고 협박(?) 하시는 바람에...^^
주말이라 판독은 못받고 월요일에 출근해서 버발 판독을 받아야겠습니다.
한참 몸이 좋지 않았을 때는 췌장이 대따시만큼 부어 있었는데(CT상)
오늘 대충 봐도 그 크기가 현저히(?) 줄어 보이니 기분 좋습니다.
앞으로도 몸관리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참고로 췌장은 가운데 우하쪽으로 길쭉한 놈입니다.
제일 크게 보이는 건 간땡이고, 희게 보이는 두 개는 콩팥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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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하면서도 실천은 왜 잘 안 되는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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