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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람들은 지옥에 갔다?

karis2009.02.25 00:17조회 수 1786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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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는 분들의 내용자체는 인정이 됩니다만 성경은 그런식으로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예수님을 몰랐던 조선시대 사람들은 전부 지옥에 갔다고 주장하는 것이야 말로 성경의 왜곡입니다. 성경 어디를 봐도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은 무조건 지옥행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천국에 들어간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연옥에 간다는 주장도 성경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복음을 듣고 그 것을 거부한, 즉 인간의 자유의지로 복음을 거부한 사람들이 지옥에 간다고 했지 복음을 듣지도 못한 사람들이 전부 지옥에 간다고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싫어했던 부류는 특히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뒤를 이어 사도들도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핍박을 받았고 그들로 인해 발에 묻은 먼지를 떨면서 단절해야만 했습니다. 지옥을 가는 사람들은 일차적으로 이런 부류에 속한다고 봅니다. 그외에 고통받는 일반 백성들에 대해선 동정과 사랑으로 차분하게 복음을 전파하여 구원으로 인도하신 것을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이 이런데도 무조건 지옥을 들먹이며 강압적인 전도는 오히려 복음 전파의 방해물이 될 뿐입니다.

사실 지옥은 마귀들을 위한 곳이지 인간을 심판하기 위하여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사람은 한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고 반드시 심판이 있다고 했습니다.
복음을 듣지도 못한 사람이 무조건 지옥행이라면 심판을 왜 한다고 기록이 되있을까요?
그 판결은 하나님의 고유 권한이지 성경이 침묵한  사안에 대해 지옥간다는 주장은 성경을 왜곡한 억지 해석입니다.

그리고 목사나 신부 제도는 성경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여자 집사 권사등도 성경적 근거는 전혀 없습니다. 목사제도 자체가 없는데도 여기에 더하여 여자목사를 내세우니...

자기의 도그마를 성경 몇구절과 연관시켜 마치 최종적인 진리인냥 내세우다 보면 무리수가 들어가고 억지해석이 끼여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용감무쌍하게 아무데서나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고 이것을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자기 최면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누가 제지를 하면 복음을 위해 핍박받는다고 스스로 위안하기도 하는데, 성경은 그런식의 전도 방법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사도들과 그 제자들이 복음을 전한 것을 보면 신실한 그들의 생활이 있었고 차분하게 성경을 앞세워 전도를 했습니다. 생활의 열매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성경을 차분하게 문맥을 따라 읽으면 인간의 근원이 무엇이며 왜 고통을 겪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단순한 믿음, 생활 속에 나타나는 열매를 맺으라고 성경은 먼저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도와 말씀 전파는 다음의 순서입니다. 이것을 거꾸로 하게되면 엉키게 되고 본말이 전도되어 사람들의 눈쌀이 찌뿌려지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초대 교회는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기록되있는데 현재는 기독교라고 하면 정치와 맞물려 거부감을 먼저 주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성경적 실행이 없기 때문에 한국 교회가 본래의 영향력을 끼칠 수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 영향력이란게 교인수가 아닌, 초대교회 때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는 그런 영향력 말입니다. 감리교 초입 시절 은행은 감리교인이라는 말 한마디에 서슴없이 돈을 빌려주었다는 그런 평가가 없다는 것은 믿는 사람들이 정말 깊이 생각해 봐야할 문제입니다.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명제는 오늘날에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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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도 부담없고 거부감들지 않도록 잘 쓰셨네요.ㅎ
  • 존경합니다. 깔끔하고 이해하기 쉽게 써주시는 카리스님 ㅎㅎ
  • 이런글 참 좋습니다.
  • 어디서건 밤중에 높은곳에 올라가 한번보세요...전부 십자가 입니다 불쌍한 민중들 정신적으로 마취시켜 헌금 이라는 명분으로 착취하는 영업행위..한국교회의 실상입니다
  • 정말 뭔가 제 주위의 신실한 분들을 보면 사회생활과 타인에게 모범이되는것에 있어서 노력하는게 남다르더군요. 이런 생활자세의 모태가 신앙생활이라는것을 자연스레 전도 도구로 쓰는거랄까요? ^^;;
    친해지고 난 후 이양반들의 전도노력으로 교회 참 많이 나가봤는데도 그래도 신앙심이 안생기는건 어쩔 수 없지만 믿는 양반들중에 인간으로서 존경할만한 양반들은 참 많은데 거 참...교회 주차봉사가 평생하는 사회봉사의 전부이면서 뭘 그리 생색내고 설치는 사이비들이 그렇게 많은지...쩝
  • 옳으신 말씀 입니다..ㅎㅎ 밑에 이상한 사람은 사람들 댓글 다는걸 즐기는 모양입니다..
    이제 게시물 쌩까야 겠네요^^
  • 전 죽어서 이성계를 만나서 왜 회군을 했는지 권력이 그리 탐났던지...물어보고 싶습니다.

    해서 전 꼭 지옥에 가서 지옥에 있을 그 사람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세종대왕님도 뵙고 싶고 강감찬도 을지문덕도 연개소문도(음~~~ 고구려구나)

    아무튼 조선사람들 죄다 지옥에 있으니 함 가서 만나볼 일입니다.

    카리스 형님 이번 금요일 까페 콜?
  • 칼있으니님...ㅋ...부탁하신대로 등록이 되었어요...금요일 콜...^^;
  • karis글쓴이
    2009.2.25 14:04 댓글추천 0비추천 0
    카페 받고 레이스 입니돠.ㅋㅋ
  • 카페받고, 레이스받고, 한 잔 더~~~~
    나도 가고 싶다.
  • 저는 다이 입니다.
    노름판을 만드는군...
  • karis글쓴이
    2009.2.25 18: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지랑이님 그래도 학교는 가야합니다.ㅋㅋ
  • 우찌무라 간조의 영향이 살짝 비취어 지는군요. 글쎄요...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괜히 글을 써서 또다른 댓글을 만들어내지는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엄습하여 망설여지게 됩니다.

    설명하시고자하는 내용은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아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공감이 갑니다.
    또한 복음이 전달되어지기 이전의 모든 우리조상들은 지옥에 간다는 말또한 그리 쉽게 정의할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삼국시대 십자가가 서역인을 통해 이땅에 들어온적도 있습니다. 물론 그 '진리'가 같이 들어왔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땅에 이미 많은 서역인들이 우리의 조상으로 정착해서 살아왔고 통일 신라 이전까지는 꽤 활발한 교역이 이루어졌습니다.

    다시 이야기를 돌리자면 계시는 크게 "자연계시"와"특별 계시"로 나뉘어 집니다.
    특별계시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직접 들음으로 그리고 그 제자들과 성경의 말씀을 직접 접함으로 이루어지는것이고
    자연계시는 천지만물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알게 하시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의 근거는 요즘 성경을 통 안읽어서 가물가물하지만 비와 햇살등등 인간을 사랑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대한 구절이있는데... 어딘지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즉 이러한 것들로 누구는 가고 안가고를 우리가 판단할수 없게 되는것이지요.

    그러나 성경의 천국과 지옥 즉 구원은 예수그리스도로 이루어집니다. 아시겠지만 구약에서도 성령과 성자께서 간섭하시고 예수그리스도가 "지상명령" 즉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라는 명령을 내리시고 올라가시고 다시오심을 약속하신이후 내려진 성령으로 인해 지금의 시대를 "성령시대"라 말합니다.
    그리고 목사나 집사는 먼저 목사는 초대 교부들이 그들이라 할수 있습니다.
    사도의 제자들을 교부라합니다. 그리고 사도바울이 디모데를 가르친것과 같이 많은 교부들이 양육되어지고 각교회에 복음과 구제에 전념하기위해 모범이 되는 이들을 뽑은것이 스데반을 포함한 일곱 집사( 일곱이 맞을겁니다 ㅎㅎ 성경을 요즘 안읽어서 ^^;) 가 시초입니다

    말씀하신데로 초대교회와 요즘 교회의 시스템은 다릅니다. 그런데 왜? 이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느냐...

    그것은 성령의 역사하심을 인정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쉽게 이해되거나 안될수도 있지요

    즉 성령께서 역사속에 인도하심으로인하여 고대 중세시대의 고통과 그속에 피어나는 개신교 그리고 그로인해 파생되어지는 필요한 직분.. 이런 것들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것은 지금 의 보편적 모습이 바로 성령께서 인도하심속의 한 부분으로 인식되는것이지요.

    구원의 역사는 예수로 이루어지는것은 분명합니다. 정리하자면 이미 이전시대의 판단은 우리가 쉽게 할수 없지만 한국교회의 정치화에대해서는 많은 우려를 사고있지만 그러나 이땅에는 아직도 많은 교회들이 정치와 무관하게 묵묵히 실천하는 삶을 통해 복음적 삶을 살기위해 애쓰고 있다는것입니다.ㅎㅎㅎ
  • 복음적 삶을 살기위해 애쓰고 있는 교인은 0.000000000000001%정도 될까요...목사들조차도 말씀대로 살지 않는데..그 밑에 성도들은 말할 것도 없죠..ㅎ 저의 소원?이 압구정에 소망교회와 광림교회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상관없이 사는 자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복음적 삶을 산다는 것은 완전 가식이죠. 제 리플 밑에 글이 달린다면..그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종교를 가진자라고 모두다 진정한 종교인은 아니겠지요

    진짜 가끔은, 저쪽 어느곳에 있는 그분들은 어떤분들일까

    무척 궁금하기는 합니다
  • asa
    2009.2.25 21:36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람이 돈벌기 위해서 만든책을 가지고
    천당이 어디있고 지옥이 어디있습니까
    안 믿으면 지옥 간다고해야 믿지요
    순전히 구라
  • 글 수정해서 올렸는데 앞글을 지우는 걸 깜박했군요. ㅋㅋㅋ 밥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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