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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무슨 재주, 재능, 또는 필살기를 가지고 있나요?

kxh212009.02.26 10:23조회 수 96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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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조카가 언제나 하는 말이 "필살기" 입니다.  어쩌구 필살기, 저쩌구 필살기..등등
어제는 아내와 개인의 필살기에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제 아내는 텔레비전 방송(드라마, 교양, 오락등등) 시간표 또는 스케줄을 보면 자신의 머리에 있는 TV가이드 시간표가 쫙 떠오르고 그리고 그곳에 잘 정리합니다. 거의 모든 텔레비전 시간표를 줄줄 외우죠. 외운다기보다는 그냥 자신의 뇌속에 있는 시간표를 본다고 하네요. 신기하죠. 자신도 왜 그러는지는 모른다고 하네요. 회사에서 미팅시간표를 잘 외우는 듯하네요.

갑자기 제 친구녀석이 떠오르더군요. 한 친구가 있는데 고등학교때 세계사를 그냥 줄줄 외우더군요. 당연히 언제나 100점에 가까운 점수였죠(다른 과목은 그냥 평범했죠). 제가 한번 물어봤는데 그냥 한눈에 세계가 보인다고 하데요. 외우지도 않는데 그냥 세계의 역사가 자신의 뇌속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데요. 그 친구 지금은 세계사와 관계없는 일을 하지만 자신의 필살기를 잘 이용하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저의 필살기는 한번 본 것이나 들은 것을 재생하는 필살기가 있지요. 표현하기 어려운데 저는 그림을 아주 잘 그린다고 보면 맞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든 정보를 그림화해서 기록하는 습관이 있답니다. 소리도 그림화하고요, 상황도 그림화하고요, 언어도 그림화하지요. 저는 한번 본 사람의 얼굴은 잊지않고, 한번 본 디자인은 기억해 모방인지 알아내고, 특히 다른나라의 소리를 잘 기억합니다. 그렇다고 항상 제 필살기가 100% 맞는것은 아니고요.

여러분도 필살기가 있나요? 지금도 자신만의 필살기를 생활이나 직장에서 사용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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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必殺技......언어 교정을 좀 해주시는게 -_-;
  • 대단한 재주를 가지셨군요.
    부럽습니다.
    내게도 신이 주신 특별한 재능이 있을텐데 무엇인지 모르고 삽니다.
    나이 오십이 넘도록. ㅠㅠ
    나한테는 안주셨나? 그러고 살지요.
  • 그런 필사기(선천적 재능같은경우에는 더욱더) 있는 분들은 참으로 부럽더군요.
    저는 옛날부터 나만의 특기가 뭔가 있을까? 또는 내가 잘할수 있는건 뭐가 있을까? 라고 현재까지도 고민하고 찾아 보지만, 딱히 못찾고 있습니다.
    언젠가 찾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재능이 있으신분들이 부럽습니다.
  • 서서 오줌누기 ㅡ.ㅡ
  • 난... 뭐가 있지?

    아...

    뭐야 이거 없잖아... 켁
  • 정력.
  • 저는 게임을 잘합니다.
    대전격투게임도 잘하고 일반 비디오게임도 잘하죠.ㅎㅎ 취미라서...
    덕분에 그동안 경험한 적은 지식으로 홈페이지와 블로그도 운영중 입니다.
  • 오래전에 미국 모대학(코넬대학이던가..) 인류학과?에서 실험한 동영상을 보았는데, 호르몬의 차이때문에, 남녀가 잘하는것이 다르다고 합니다. 남자의 경우엔, 공간지각능력이 우월해서, 중장비를 다루거나, 모양을 기억하는것이 뛰어난걸로 실험결과가 보여지더군요. 저또한, 어떤 모양을 기억하는것이 뛰어난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저하가 되더군요.
  • 귀찮은 일 미루기..
  • 100만원에 구입한 자전거 98만원에 팔기...ㅡ,.ㅡ;;;;;
    그것도 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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