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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심보일까요???

뻘건달2009.02.26 12:02조회 수 1937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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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동호회에 있던 일입니다...

일단 삐리리 처리는 합니다.


*****내에서 번개주체로 여는것에 타 동호회가 끼는것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타 동호회의 모임이 있는데 같이하자라는 것은 ****안에서 다른동호회가 활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암튼 이렇게 ***** 동호회에 번개 게시물을 올리신분은 강퇴를 당하셨더군요.

운영진의 대답은.. 회칙에 근거했고 전권 위임했으므로 문제가 없다.... ㄷㄷㄷㄷㄷ


강퇴당하신분이 올린 모임 내용은

간단히 요약하면 자주가는곳입니다. 같이 가실래요??? 머 이정도였습니다.

그 동호회 이름도 없었구요.


이렇게 폐쇄적인데 첨봤어요.

전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이런것 보고 눈팅할곳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서 탈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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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언제부터 동호회 모임이 당파싸움 하는 느낌이 파벌이 형성되고....무슨 목적으로 만나는 건지..듣기만 해도......ㄷㄷㄷ 입니다.
  • 머 그럴수도 있죠...원래 파벌 대한 민국 아닙니까..-_-
  • 저는 그래서 동호회에는 가입하지 않습니다. 혼자타고 다니죠. 자전거 10년 넘게 타면서 제가 느낀건 동호회 규모가 일정이상 커지면 분란이 일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샵끼지,파벌갈리지 오래탔다고 사람 무시하지, 못탄다고 은근히 눈치주지 별일 다 있습니다.
    예전에는 혼자 자전거를 타고 산에 올라가고 있는데 모동호회에서 언덕하나를 못올라가고 있더군요. 익숙한 길이고 해서 저는 한번에 치고 올라갔더니만 다음언덕에서 쉬고 있는 저에게 나이 지긋이 드신분이 초면에 반말로 "몇년이나 탔어?" 이러시더군요. -_- 제가 나이는 어려도 나름 11년차인데 그래서 제가 "11년됐는데요" 했더니 뻥치지 말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모르는데 어떻게 자기보다 오래타냐고 그러더라구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소수분들이 싫어서 동호회 가입 안합니다.
  •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네요..ㅎ 뭔 회칙에 근거를 해서....쯧쯧..걍 즐겁게 타면 되는 것을....
  • 파벌의 근본 원인을 찾아내 도려내면 새로운 파벌이 생깁니다.
    정말 신기하더군요.
    아는 사장님이 회사 영업 조직에 파벌이 생긴걸 알고 원인격인 사람을 잘라내니 남아 있는
    사람들이 다시 파벌을 만들더랍니다.
    결국 영업 조직을 프리랜서 형식으로 돌려서 개인간에 경쟁을 시켰더니 이번엔 사장님 편과
    직원 편으로 나뉘더랍니다. ㅋㅋ
  • 다행이네요. 난 bycaad님을 처음부터 알고 있어서...^^
  • 원래 파벌 대한 민국 아닙니까..-_- 원래 파벌 대한 민국 아닙니까..-_- 원래 파벌 대한 민국 아닙니까..-_- 원래 파벌 대한 민국 아닙니까..-_- 원래 파벌 대한 민국 아닙니까..-_- 원래 파벌 대한 민국 아닙니까..-_- 원래 파벌 대한 민국 아닙니까..-_-

    어딜가도 다그렇습니다.

    안그런곳이 없습니다.
  • 한 톨 모래 알갱이 보다 못한 동호회 운영이란 것도 나름 권력이라고 그 맛에 길들여지기
    쉽다보니 동호회는 언제나 또다른 동호회를 잉태하더군요. 특정한 곳에 묶이지 않고
    여기저기에서 이방인처럼 타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극소수 지인들 끼리의 모임
    이라면 모를까 동호회라는 게 참 거시기 하긴 하죠. 특히 회비다 팀복이다 돈이 끼이면
    막장 5분 전...
  • 파벌때문에 다른 취미활동 접고 MTB타러왔습니다...물론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본의 아니게 파벌의 주체가 되기도 하고 그 파벌에 밀려나기도 해봤습니다...인간사에 이런 일이 없을수는 없겠죠...좋아하는 취미생활 그냥 편하게 하고 싶습니다...지금 클럽에 가입해서 활동은 하고 있지만 그냥 자전거만 편하게 타고 있습니다...^^
  • 혼자 타도 은근히 재미 납니다..오늘도 방금 산에 혼자 다녀 왔는데 ,힘들면 쉬엄 아주 잼납니다.
  • 회칙을 많이 따지는.. 어딘지 알 것 같네요.. 별로 말도 안통하고..
  • 앞도 뒤도 안보고 그냥 한방에 강퇴를 날리던 카페도 있더군요..
    당사자의 본래 취지는 완전 쌩까면서... 이정도면 사람이 미운거겠지요?
    맘 같아서는 자세하게 알리고 싶지만.. 이제는 다 지난간 일이라서 ~~
  • 혼자타는 재미가 얼마나 좋은데 그맛을 모르시는 분들이 무슨 모임을 가지지...옆에 누가 있어봐요
    쉬고 싶을때 맘대로 쉴수있나 달리고 싶을때 맘대로 달릴수있나~~오밀조밀한 여러코스 혼자 찾아서 막걸리 한두병 돼지머리고기 약간 떡 조금사고 돋자리 매달아서 한두권의 책과 일간지 지참하여
    그저 조용한곳에서 사색하며 막걸리한잔 마시고 배고프면 얼릉 행주국수 한그릇먹으러 가고....
    왜 이런 재미를 모르시고 몇십명씩 뭉쳐 다니시는지.....윗쪽에 어느분이 말씀 하셨듯이 샵 주인 개입하고 친한사람 끼리 몇명씩 갈리고 왜 그런 스트레스 받으며 뭉쳐서 타십니까 ?
  • 셋이 모이면 왕따가 생기고
    넷이 모이면 파벌이 생긴다는 게 인간사인데
    잘 어울리는 집단들도 물론 있긴 합니다.

    어울려서 즐기는 것도 물론 좋지만
    자칫 자유를 구속당하기도 하는 번거로움이 싫어
    대개는 혼자서 타는 걸 좋아하고
    마음이 맞는 벗과 라이딩하기도 합니다.
  • 뻘건달님의 멋진사진이 보고 싶습니다. ^^;
  • 폐쇄적인곳..............의외로 많읍니다
  • 청죽님 에 ~ 셋이모이면 왕따가 생기고
    넷이모이면 파벌이 생긴다 ..... 정말 실감하겠더군요 ^^*
  • ㅎㅎ 안녕하세요 이모님? 별고 없으시죠?
    이제 봄기운이 한 꺼풀 벗어던진 옷깃 사이로 스며듭니다.^^

    혼자, 혹은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라이딩한다는 자세가
    조금은 소심하고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점은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적도 없고 의외로 소원해지는 사람도 없고
    어쩌다 마주치는 사람들이 모두모두 매우매우 반갑습니다. ㅋㅋ

    살며 사랑하기도 모자란 인생, 누굴 미워하면서 살기엔 아깝죠.
  • 다 내 탓 이로 소이다....
  • 어느 동호회도 아무나 라이딩 가자고 올릴수 없고... 꼭 특정인만 올릴수 있게 하는곳이 있습니다..
    한 마디하고 싶어도, 가입한지 얼마 안되서 눈치만 보고 있네요.. 아무나 올리면 바꾸가 안 굴러가는지,,원!!
  • 저도 홀로 라이딩 다닙니다. 심지어 야간 라이딩도 혼자서 가지요. 초보때는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것이 나쁘지 않더군요. 라이딩 기술과 정비기술을 조금배우고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독립하는겁니다. 진정한 산악자전거의 맛은 산과 자전거 그리고 자기자신이 자유롭게되는 것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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