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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채널의 구조

거부기닌자2009.02.28 10:46조회 수 128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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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회사는 의식주전차를 취급합니다.
헌데 지금 난리죠 경제가 이모양이라서... 캐쉬카우가 되는 업은 어려워도 돌아가는데
그렇지않는 부문은 서바이벌플랜이니 뭐니 난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다행히 저희부분은 에너지 관련업이라 위에서 족쳐대기는 족쳐대는데 그다지 변화할께 없읍니다. 단지 거래처 채권회수에만 정신이 팔려서...

전 93년에 대한*운 해상/해운수출입 부서로 발령받아 1년을 까대기 하다 그만 두고 지금의 회사로 옮겼읍니다.
그때 유명의류회사 디자인 실장 분들이 의류는 메이커와 비메이커와 차이가 있다. 1인치당
바늘땀이 틀리다라면서 엄청 강조를 하더라구요... 그런가 부다... 좋은게 좋은거구나...
그때부터 전 기왕이면 없는돈에 싼거 여러개 살바엔 1개 좋은거로 가자...로 마음먹고 가능
한 메이커로 쭈욱....

우리부서에 상사쪽에 있던 분이 이동해왔읍니다.. 그런데 그분이 통관업 담당하던분인데...
허걱... 의류제품도 했답니다...우리나라의 현 메이커들.. 정말 비싸죠  티한장에 10만원
에서 13만원까지 하죠.. 백화점에 주욱 존재하고 있는 메이커들.... 현재 잘나가고 있는 북쪽의 얼굴/자전거타는 사람, 말탄사람 등등...
원가가 20%도 안된다고..  40% sale해도 엄청남는다는거... 지금 창고에서 파는 80~90%세일한다는 것 이게 바로 원가수준이랍니다..  물론 제이야기가 다 맞는건 아닐 수 있읍니다.
그런데 상사 통관업 하던 분이 의류전체 금액의 20%선도 안되는 금액을..
총 생산량의 20%만 팔아도 손익분기점이....물론 회사규모나 유통채널등 마케팅 비용은 모르겠지만...

자전거도 3번째 바꾸었지만 다행히 1번째 2번째꺼는 입문용으로 03년초에 정말 질러서 하나 샀죠 그런데 그 비싸던 자전거 프레임이  지금은 반값에 거래도 된다는 것이..
자전거 아끼는 마음과 건강때문에 타고 있지만 정말 유통채널에 문제점은...

정말 비지니스는 이런식으로 운영되나 봅니다. 정말 초기에 댕을 잡아야 돈을 번다는 진리
빨리 세금을 적정하게 내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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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그럼 공산품은 놔두고 농산물 쪽만 생각해 볼까요?

    간단한 예로써 가까운 일본의 경우 소고기 산지/소비자 가격이 1.8배 정도 차이가 난다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4배 정도라고 합니다.

    서민들이 매일 먹는다는 달걀도 마찬가지며...
    최근에도 소비자 가격이 올랐는데도 산지의 양계업자는 거의 제공가격이 동일하다고 합니다.

    직원들 월급에 운영비 써 가면서 고생하는 자영업자들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을 비롯한 중간단계의 도매상, 복잡한 유통구조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아부지 농사 합니다.

    농산물은.. 중간 단계에서.. 농간이 심합니다..

    농사는 지어도 지어도..

    돈이 안되더군요..

    중간 판매상들은.. 아주 아주.. 돈 잘번던데..^^

    예로.. 소비자들이.. 마트 가서..

    작은 봉지량의 채소 살돈으로..

    시장에서 소비자는.. 소매로 그 두배 세배 량을 살수 있고..

    실제 농민이 받는 돈으로 하자면..

    농민은 몇몇 분들빼고는.. 대부분 하루 인건비 건지기도 힘들더군요..

    대부분.. 대출 이자 갚기도 급급..
  • 봄철에 배추밭을 도매상이 밭떼기로 삽니다.

    밭크기에 따라서 대충 150~200만원 현찰주고 그자리에서 사버리죠.

    그리고 가을철에와서 배추 싹 뽑아서 시장에 판매하는 가격은 600만원정도 하죠.

    배추뽑는일 따라갔다가 알게되었는데 참 더러운 세상이더군요.
  • 원유도 생산단가는 얼마 안 합니다.
    아무리 많이 잡아도 배럴당 20 달러 미만입니다.
    90년도에 사들인 유전의 생산원가는 3달러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게 120달러도 갔었죠.

    아주 극소수의 잉간들이 대부분을 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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