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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 아내 자랑하기

essen22009.03.04 14:56조회 수 1353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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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올려도 되나 망설이다가 올립니다.

제가 술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어젯 저녁이었죠.

땅콩에 소주한잔 하려고 주섬주섬 챙기는데,


참이슬 에서 처음처럼 으로 처음처럼 에서 제이 로 돌아왔습니다

변덕도 심하지요?

그렇다고 결코 얼리어답터 는 아니지요.




땅콩.

조금 비싸도 꼭 국산을 고집합니다.




혼자서 한잔,두잔...........살살 달리는데 

아내가 갑자기 노란무 와,





새콤하고 아사삭한 무생채 에...................또,




김장김치를 가져오더니,





안주 삼으란 모양이군요.

짜파게티 를 내오나 했더니..............





아....코다리찜 아닙니까?





고마운 아내여.....

한입샷으로 보답하겠오.



덕분에 한잔 잘했는데, 밤낮 아내와 싸웁니다.

저는 처복이 너무 많다고 주장하고,

아내는 자기같이 말 잘듣는 여자 만난게 남자의 불행이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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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이야기?.. 식품관련 (by 우현) 경북 경산에 소고기집. (by somi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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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아흐 제대로 된 염장성 글이네요...사진도 참 잘찍으시고 대충 찍으셔도 염장인디...
    어지 정나라하게 이렇게 실물을 보는듯 잘 찍으셔서...배가 꺼지기도 전인디...허기가...
    하여간 부럽사옵니다. 근디 몇병을 드시려고 저리 안주를 많이 준비해 주신데요?
    아흐...맘을 달래며 오늘밤 한잔하고 자든가 해야겠네요... 에휴
  • 나름 얼리어댑터 기질을 발휘해 보아도 제이는 왠지 너무 달아서 다시 처음처럼으로 돌아와 버렸었는데...^^;;
    그나저나 맥주는 깡으로도 마시지만 안주가 제대로(?) 없으면 소주는 절대 안먹히던데 대단하십니다.
  • essen2글쓴이
    2009.3.4 15: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선인님--팔불출 흉내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언제부턴가 소주를 앉은자리에서 3병도 먹네요. 큰일입니다. 슬슬 중독자 분위기 인가요?ㅋㅋㅋ/쏘울님--알콜중독자들 안주를 안먹잖아요. 저도 슬슬 넘어가는 모양입니다. 설마요?큭.
  • 혼자 3병이시라면 급이 비슷하시군여...ㅋㅋㅋ 줄여야 되옵니다...몸이 풀립니다.^^
  • 로긴 안할 수가 없군...음

    아마 남은 음식 처분할 기회로 이용하신 것은 아닌지....=3==3===3==3===33333333










    윽 !!
    배 아파
  • essen2글쓴이
    2009.3.4 16: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선인님 ---언제 꼭 함 뵈야 겠군요.ㅋㅋㅋ/뽀스님---배아프실땐 아까징끼를 배꼽에 바르세효.큭큭
  • 저녁시간에 바깥에 볼 일이 있으셨는데,
    못나가게 하실까봐 미리 어떻게 하시려구 그런건 아니신지요?
    =3==3===3==3===33333

  • essen2글쓴이
    2009.3.4 17:55 댓글추천 0비추천 0
    헉, 송현님, 기막히게 알아맞추셨네요.
    미아리 고개에 점포한개 내셔도 되겠어요.ㅋㅋㅋ
  • 공짜는 없다는..ㅎㅎㅎ
  • 퇴근해서 라면에 찬밥 말아먹고...
    ,
    ,
    ,
    3년에 한번씩
    마눌을 바꾸는 법을 만들어야되는데...
  • 점점 가관이군요 ㅋㅋㅋㅋㅋ ...............^^;
  • 아~우리 마눌은 장모님한테 A/S신청 해야 되겠습니다.
    근데...워런티가 아직 유효할려나??? ㅋㅋㅋ =3=3===3======333
  • 이혼 자유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봅니다.
  • 아 오늘도 걸려 들었습니다.
    저 생김치에 침이 꼴딱 넘어가네요.. 우 ~~~~유...
  • 혼자사는사람도있습니다~!! 빨래 청소 음식 돈벌이 모두다요^^
    이런글은 공익이를 두번 벼랑끝으로 모는글이네요~! 부럽습니다&^^
    탑건님에게 상담받으셔요~! 술먹는것이라면 ~! 잘해주실꺼에여~! ㅎㅎ
  • essen2글쓴이
    2009.3.5 04:10 댓글추천 0비추천 0
    경천토애인님--정답 주셨습니다.ㅋㅋㅋ/산아지랑이님--제 수작에 넘어가 주신건가요? ㅎㅎㅎ/쌀집잔차님--계속 염장질 농도를 짙게 하겠습니다.ㅋㅎ/darock612님--한달에 세번은 신청해서 한번은 꼭 무상 A/S 받고 있지요./블루버드님--거기에 더해 일부다처제 즉각 허용해야 한다고 소리쳐 외칩니다/우현님--저 성공한거죠?ㅋㅋㅋ/공익님--이런글이 공익님을 환기시켜 빨리 솔로탈출 시켜드리는 고마운 글로 봐주세효.===========저의 염장질에 두눈 꾹 감고 호응해주는척 해주신 왈바님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 결혼생활은 이렇게 해야된다니깐요. 참 보기좋습니다.

    저도 천사같은 착한 와이프와 함께 살면서 항상 고맙고 사랑하며 살지만 저의 못난 성격탓에 그 착한 여자를 마음아프게하며 지냅니다. 사진과 글 읽으면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 혼자일때가 편할때도 있고,, 요렇게 염장을 꼭 질러야 편할때도 있는게,, 삶 인가 봅니다..
    그래도 튀격튀격 거리고 삐꺽거리면, 기름칠도 좀 해주고, 그러면 좀 잘 굴러가고~~..
    그게 인생<<<<
  • essen2글쓴이
    2009.3.5 21:21 댓글추천 0비추천 0
    럽로메오님--제가 전형적인 못된남편이지요. 엄청나게 속상하게 놉니다./gikang21님--어울렁더울렁 살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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