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야경을 찍으러 가 봤습니다.
답사를 했던 것은 아니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여기서 야경을 찍으면
잘 될 것도 같다.'고 생각하던 곳을 가 본 것입니다.
워낙 카메라를 잡아 본 지 오래 되었고
새 카메라로 찍을려다 보니
대충 보고 간 매뉴얼이 그립기만 했습니다.
급하게 리모콘을 구입해서
리모콘을 쓸 생각이었지만
덤벙대느라 자세한 사용법을 모르고 갔네요.
하는 수 없이
셔터를 붙잡고 있는 노가다를 했구요.
노출 시간이 왜 그리 긴지~~
그나마도 그림이 좀 될 환경이다 싶으면
카메라는 '저장중'이고
셔터를 눌렀는데 초점만 왔다갔다 하고~~
싸구려 디카에 싸구려 실력이니
어쩌는 수가 없었습니다.
나무와 전봇대, 가로등 불빛 등 방해하는 요소가 많아서
사진을 찍을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건진 사진 하나 없이 그냥 왔는데
오는 차안에서 카메라로 앞을 보고
노출을 했더니
윗 사진과 같이 재미있는 화상이 잡히네요.
이런 장난 들 한 번씩은 다 해 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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