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바른말을 씁시다.

비탈리2009.03.19 12:24조회 수 927댓글 13

    • 글자 크기


이곳 자유게시판 글을 가끔 읽는데
언어가 소통되지 못하는 부분들이 가끔 있내요.

아래 야구관련글 "뿜었어요"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가질 않내요. 물론 문맥상의 뜻은 어렴풋이 이어지지만,  

아름다운 우리글 우리가 아름답게 지켜나가는 것 어떨까요?

전 그래도 젊은이들과 많은 교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새삼 소통의 어려움이 먼 장래에 세대간 벽으로 작용할까 걱정을 잠깐 하게 되었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3
  • ㅎㅎ저는 요즘 학생들과 얘기하면 뭔얘긴지.....감은 잡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시원하다는 말도..앞에 '개'를 집어넣어서...아...개시원해...그러질 않나..ㅎㅎ
    저는 이런 일들이 전부 가정과 학교선생님 책임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하지만 왈바의 적당한 유머를 곁들인... (표준말이 아닌)...글들도 읽을 때 유쾌해 지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요즘 웃을 일이 없잖아요.ㅎ
  • 많은 단어에서 이질감을 느끼기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슬리는 말이 몇 개 되는데
    군대에서 생긴 듯한 '하지 말입니다.'와
    '토 나올 뻔 했다.'는 말 등은 고쳐야 할 대표적인 말일 듯 한데
    젊은 분들 중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쓰더군요.
  • 음..토나온다는 말은 우리애들도 잘 써서
    가끔 야단치는데요. ㅎㅎ

    지상파 방송 자막을 한동안 유심히 들여다보면
    어법에 맞지도 않는 유행어가 적잖게 보입니다.
    심지어 어떤 채널에선 '어이없다'의 잘못된 표기인
    '어의없다'라는 자막도 나오더군요.
  • 요즘 중고등학생들 중에는 단어 앞에다가 무조건 "케"를 붙이는 경향도 있더군요....ㅡㅡ;
  • 지금 여기에서 답하신 분들이 노년이 되었을 땐 지금 청소년들의 말이 표준말이
    되어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표준말이란 늘 변하게 마련이죠...
  • 뿜었다는 말이 원래 커피를 마시면서 모니터를 쳐다보다가 너무 웃긴나머지 입안에 커피를 뿜어버렸다고해서 나온 말이였는데...앞으로 왈바에선 조심해야겠네요 ^^;
  • 표준말이 변한다는 데는 이의가 없습니다.
    너무 급격히, 너무나 옳지 않은 방향으로 가는 듯 하여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들이 쓰는 말 중에서
    '졸라', '절라'라는 말을 표준어라고 생각하는 것 등입니다.

    인터넷의 폐해 중 하나일 겁니다.
  • 표준말이라기보다 옳바른 말을 쓰자고 해야 하지 않나요?
    표준말의 대구가 되는 말은 사투리인데....
    얼마 전까지 사투리는 말살해버릴 작정을 하고 있다가
    이제는 언어다양성을 강조하며 살리자고 하고 있죠.
  • 요즘 10-20대 사람들의 대화나 통화를 우연히 들어보면 정말로 너무 사나운
    말들이 많습니다. 그러데 그 세대가 30대로 접어들어서도 졸라를 아무 거리낌 없이
    쓴다면... 그걸 옳지 않다고 할 층이 있을까요. 있다해도 씨도 안먹힐 겁니다.
    현재의 표준어가 과거의 표준어가 아니었듯이 미래의 표준어 역시 지금의 표준어는
    아닐겁니다. 그렇다고 욕지거리가 표준어가 되진 않겠지만 욕 비스므리한 말들이
    아마 표준어가 아니더라도 표준어화 되어 있을 겁니다. 그럼 그게 표준이 되는거지요...
  • 제가 보기에는 '뿜다'라는 낱말이 새옷 하나 장만했으니 축하할 일 같습니다(욕설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맞춤법을 어긴 것도 아니죠). 새옷 입은 '뿜다'를 저 역시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으나 몇번 마주치니 요즘은 외려 반갑더군요.
  • 비탈리글쓴이
    2009.3.19 19:21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글을 쓴 이유는 세대간 소통이 어려움을 느껴 쓴 것입니다. 이곳은 10-20대부터 50대 60대까지 폭넓은 세대가 소통해야 할 장이란 생각이 들어 쓴 글입니다. 만약 이곳이 20대만의 장이라면 이런 글을 쓰지 않았을 겁니다. 어떠한 글을 써도 소통이 잘 될테니까요. 참고로 전 낼모래면 50대가 되는 사람입니다. 다른 쪽으로 확대 해석하지 말았으면...
  • 가끔 지하철에서.........
    학생들 말하는걸 들어보면 욕을 자연스럽게 쓰던데
    평소에 너무 자주 쓰다보니.....평상어가 되었나 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67
17039 늦은 오후의 수리산3 뽀스 2009.03.19 927
17038 MTB로 서울서 부산을 하루에?10 angler 2009.06.28 927
17037 혹시 탄천교 아래 자전거용픔 노점상..1 siege3ct 2009.07.10 927
17036 등에 매는 물통에 관한 짧은 생각 ........ 2001.08.30 927
17035 사고는 순식간..(비잔차)3 듀카티 2009.08.28 927
17034 <홍보> 초보자를 위한 자전거 교육 trihan 2010.03.03 927
17033 오랫만에 모였습니다...4 mtbiker 2015.02.14 927
17032 자전거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중고시장 arena1395 2004.05.31 928
17031 산타쿠르즈 워렌티 관련입니다. - 켄델과 비교되는군요. mystman 2004.09.07 928
17030 잔차의 꿈 버려야 하나요? gigauser 2004.10.22 928
17029 에픽의 변신은 무죄 ㅋㅋㅋ tene 2004.11.06 928
17028 갑자기 유럽이 매우 달라 보입니다. gigauser 2004.11.30 928
17027 며칠전 리플 75개 psy100ps 와 zoomsilgang 이 동일인물이란 증거입니다.(wowwow도 동일인물) woojum 2005.01.24 928
17026 도난..... coffeejowa 2005.02.04 928
17025 산에서... ATV인가 하는걸 타던데.. gappa38 2005.02.11 928
17024 도선생이 세상에 거실에 있는 자전거도 가져가는군요. 병철이 2005.03.30 928
17023 야누스의 얼굴...자전거 정비 cideng3035 2005.07.21 928
17022 그 멋진 라이더는... 바로 LIMAR 2005.10.20 928
17021 왈바가족 여러분, ~~4 독수리 2005.12.26 928
17020 관절이 좋지 않은데 자전거타면 어떨지요?10 pabal1 2006.01.09 928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