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후준비 시작했습니다.

jmjn20002009.03.22 19:22조회 수 912댓글 11

    • 글자 크기


평민?으로 ,그리고 중년으로 접어드는 월급쟁이 가장으로
특별하게 노후대책 준비를 하기란 어려운 일임에 실감하며
곰곰히 생각하던중, 역시 돈 없는 서민에겐
몸이 재산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후 단 한번도 용돈이란걸 받아본적도 없이
오로지 가정에 올인해도 결혼후 10년넘게 딸랑 집 한채외엔
특별하게 많이 돈이 모이지 않고 (아니 생활비만 하는데도 모이질 않네요)

가끔 생각하면 막막 하기도하고......

그래서 자전거를 처음 타면서 담배를 끊은것 처럼
이젠 술도 끊으려합니다.
첫아이 낳고 담배를 끊고보니(7년정도) 담배값이며,차 기름값 대체비용을 모았더니
용돈없이 살아도
제 개인통장엔 자전거 몇대 살돈이 모이더군요.

술이 라곤 가끔 맥주나 막걸리 마시는것이 전부지만
그것도 잦으면 정말 몸이 상하는걸 느낍니다.

술 안마신지 2주 정도 됐습니다만
확연히 몸도 피곤하지 않고 술값,안주값 안들어 가니 좋네요^^
정신도 맑아지는듯하고......
답배값,교통비에 술값,안주값까지 추가로 매달 모아볼 작정입니다.

몇 년전 어느분께서 자전거 통장이라고 만드신걸 본적 있습니다.
담배끊고 부대비용으로 몇년간 모을 계획이라 했던것이
생각나네요.
저도 그런식으로 몇년 모았더니 지금은 큰거 한 장이 넘어갔습니다.
담배값,술값 이런거 정말 무시못하더군요.
몸 상하며 그런것에 왜 그리 돈을 갔다 바치는지......

서민으로 몸이 재산이라 이젠 노후 준비로
술도 끊어볼 작정입니다^^.
(담배는 이미 끊은지 7년됐고)

여러분 담배 술 즐겨 하시는 분들 이참에 술 ,담배 끊고
그 비용으로 자전거 통장이나 노후준비 통장 하나 만드는건 어떨가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1
  • 담배야 워낙 양심의 자유처럼 개인 의지로 가능한 거지만...
    야만의 한국사회에서 직장생활 하면서 금주하기란..쉽지 않을 텐데
    잘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가장 확실한 노후대책 맞습니다^^
  • 쩝 부럽습니다.
    담배를 끊어야 하는디....
  • 우현님 맘을 비우고 살면 끊지 않을까요?
    저도 금연 올해는 한다고 했는데...쩝!ㅎㅎ
  • 잘하셨습니다.
    그 마음 변치 마시고 계속 이어가시길 빕니다.
  • 정말 꼭 성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화이팅..ㅎ
  • 가장 확실한 노후준비를 하시는군요~ㅎㅎㅎ
    금주,금연하면 무슨낙으로 사냐고 하지만..."낙"은 얼마든지 도처에 많습니다.
  • 주위분들이 저한테 항상 그런말을 합니다
    술 담배 안하고 뭔 낙으로 사냐고 ㅎㅎ
    앞으론 저도 노후대책이라고 ㅎㅎ 외치겠습니다
  • 술을 끊으셨다니 축하할 일입니다.
    그러나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으로서 한 마디만 거들자면
    '공식적'인 자리는 피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사회성은 술자리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씩은 취하지 않을 정도의 음주가
    좋을 것 같습니다.
    인생이 조금 더 풍요(?)로와 질 거구요.

    나이는 좀 더 먹었어도
    그런 생각을 못하는 점이 좀 부끄럽습니다.
  • 사실은......
    7년전 딸래미 낳고 담배 끊었는데
    어느날 "아빠는 매일매일 술만 먹어?"라는 딸래미의 말에 좀 충격을 먹었습니다.
    적게 마신다고 했는데 그것조차 아이들 교육상 나쁜것이 되었다고 깨달으니
    더이상 술을 마셔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좀 힘들긴 하겠지만 해보려구요.
    술 없이도 재미있게 살수있을거라 생각됩니다.
  • 반주가 생활화한 사람으로서는 금주는 인생의 맛이 없어지니... 절주가 제격일 듯...
  • 아직까지 술 안먹고 있습니다(사실 어제 집사람이 한 잔 사준다고 꼬시긴 했는데
    단호히 거절!)
    일년후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금주에 관해서)
    그때까지 (딱 1년)안 마시면 평생 술 안먹고 살수 있을듯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9
188080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1
188079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1
188078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077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4
188076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75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74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8
188073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72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7
188071 힝.... bbong 2004.08.16 410
188070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69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68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870
188067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66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0
188065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7
188064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4
188063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1
188062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59
188061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