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야구를 아주아주 시원하게 이겨서 좋았고 와이프랑 한강 라이딩 다녀와서 더 기분좋았습니다.
한강 위쪽 달리는 방향으로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자전거가 얼마나 잘나가는지 돌아오는길에 알았지만 와이프는 바람이 부는줄도 모르고 이젠 나도 자전거 제법타는구나 생각하면서 신나게 달렸다고 하더라구요.
돌아오는길에 맞바람 맞으면서 오려니 완전 헐떡이면서 "아이고, 나죽네"를 연발하더군요. ㅋㅋㅋ
집까지 데리고 오느라 애먹었습니다.
아직까지 초보라 잘타는것도 아니고 힘든데도 자전거 타러가자면 쪼르르 따라나서는 와이프가 사랑스럽더라구요.
어제는 와이프랑 똑같은 자전거를 타고싶어 6개월정도를 장터에 매복중에 좋은자전거 구매하고 원래있던 자전거도 바로 팔려서 자칫하다 자전거 때문에 소란스러울뻔 했는데 깔끔히 해결되었고 생각해보면 지나간 일주일은 정말 좋은일만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번주도 역시나 좋은일만 가득하겠지요? 왈바식구들 항상 안라 즐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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