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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잘 아는 것...하나

뽀스2009.03.28 05:52조회 수 646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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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아지랑이님은 도박...운운하시기에
저도 남들보다 조금 더 잘 아는게 있어서...



대충
1년전쯤 전 직장에 근무하던 넘으로 부터 전화가 옵니다.
전화번호도 요즈음은 많이 바뀌어 있기도 하고...또 지울만(?)하면
전화번호가 남겨있지 않기에
대충 근성으로 받습니다.

"뽀습니다."
@#$%^

저 쪽이 더 어리둥절한가 봅니다.
왠 뽀스....?

요즈음 재택 근무라 전화 올 곳도 별 로...왈바 동생들이나..밥 사달라는 전화가 가끔있지만
그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넘, 글도 안보이는 넘, 거리 핑계로 잘 나가지도  않을 뿐더러
돈이 있어야 밥을 사주지....눈치를 주니...이제 전화도 없습니다.

이 와중에...

목소리가 익어...어 !! 안녕, 근데 자---네가..?

근데 요 넘 안부 몇 자 묻더니....한다는 말...

"여기....대전동물원이데요...유성가는 길이 어느ㅉ ㅗ 옥~~?

(*&^%$#


아시는 분은 아는데....
이전에 워낙 많이 돌아다닌지라 길을 쬐금 압니다.

네비게이션 저리가라지요.
요즘 T-팩 붙은거 빼고...ㅋ

거두절미하고

===
어제밤 한 통의 전화가 옵니다.

우현 아우입니다.

"어이!!! 안녕"하고 받았더니...

"형", "여기 강릉인데 찜징방이 어디 있어요...?

(*&^%$#@!




참 졸도 합니다.
눈구경 갔데나...?


저도 이제 눈구경 갑니다.


gozldgkssha ehRlf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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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꽃구경 갈 때 눈구경이시라니요. 뽀스형이나 우현형이나.. 저나 나머지 저 망아지들이나.. 산아.. 지렁이 형이나 그 아들이나.. 뭐..........................................................
  • 음..저와는 극과 극이로군요.
    제 막내동생이 전국 지리에 빠꼼이랍니다.
    어딜 가다 길이 막히면 샛길을 어찌 그렇게 잘 아는지
    한 번 간 길은 정확히 기억하고 잊는 법이 없는 친구지요.

    에휴~부모님도 불공평하시지..

    (그나저나 눈구경이 진창구경이 됐을 텐데..)
  • 어지간이 돌아다닌 저도, 구라뽀스 한테는 두손 들었다는 ...

    그나저나 ,,날 빼놓고,, 튀었어...
    두고 보자,,
    고소 할거야..
  • 고소장 명단에 클쑤쑤스티치 추가해주셔요.

    발음 안되는 혹자(쭈뭐라는) 는 이렇게 부르기도...텐크로쓰니들링...이라나?

    음....

    저도 방향감각은 뛰어난 편이라 자부하는데...

    2005년 280 랠리 때 벽파령을 향해 잘 가던 김해 엠티비님들을 꼬드겨서 그쪽이 아니라고 전원 낙오시킨 경험이 ㅋㅋㅋ===========================

    근데 낮선 전철역에 가면 왜그리 어지럼증이...
  • ㅋㅋㅋㅋㅋ 우현님이 감히 갑장인 뽀스님을 농락하다니. 주거써.ㅎㅎ

    짜수님 그 280.
    비 줄줄 맞아가며 숙소가는 모습이 얼마나 처량해 보였는지..ㅋㅋ
    이제 보니까 짜수님이 선두로 거리왕산 휴양림 쪽으로 내렸단 말이여? 으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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