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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관중 전원 기립박수 속 세계신기록

靑竹2009.03.28 09:47조회 수 883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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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2점.

김연아가 출전하는 경기의 실황 중계를
대체로 안 보는 편입니다.

'저 아이가 긴장해서 도중에 실수하면 어쩌나'

뭐 이런 조바심 때문에...새가슴이죠.

그런데 어제 김연아의 인터뷰할 때의 표정이
워낙 밝고 자신감이 있어 보여서 오늘 아침에 벌어진
쇼트프로그램경기 실황중계를 보았습니다.

끝나고 나니 관중들이 모두 일어서서 기립박수.

2위와 무려 9점차,

3위 아사다 마오와는 10점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연습경기 도중 일본 선수들의 교묘한 방해 때문에
요즘 좀 시끄러웠었죠?ㅋㅋㅋ

야구에서 조금은 응어리진 가슴을 김연아가 씻어 주네요.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별 부담이 없이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큰 점수 차이 같습니다.

김연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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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눈물~ ㅠㅠ
  • 파란고집쟁이님 링크 하나 걸어주는 쎈쓰는 세탁기에 버리셨남요?

    고집쟁이란 말은 竹이 풍기는 뉘앙스입니다.

    어디가면 볼 수 있나요? ^^^^
  • 보통, 대나무 하면 대쪽같은 선비 아닙니까요? ^^ ㅎㅎ
    그래도 제게는 검도용 죽도의 대나무가 눈앞에 어른어른... 무관의 키보드 3단, 기합 5단 입니다.

    어쨌든, 김연아 화이팅~
  • 주눅들지 않는 당당함이 보기에 좋더군요.
    젊은 세대들은 선배들이 가졌던 엽전 컴플렉스(?)랄까 그런 의식이 없이 당당하게 실력으로 겨루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 야구는 양보했으니 여자피겨는 당연히 가지고 와야죠~ㅎㅎ
    내일 프리에서도 좋은점수따서 왜국의 콧대를 확실히 눌렀으면 합니다.
  • 일본 같이 야구 환경 좋은 곳이 우승하는거는 당연하지만, 한국같이 척박한 곳에서 준우숭 한건 기적 아닌가요? 우승 못했지만 우승한거나 다름없다 생각됩니다.
    우승 못했다 아쉬워 하시는 분들, 생각해 보시면 아쉬울거 하나 없는겁니다. 욕심을 버리면 마음이 편안해 지지요.
  • 靑竹글쓴이
    2009.3.28 18:11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야 물론입니다.
    우리보다 훨씬 긴 일본의 프로야구 역사와
    엄청난 인적 물적 자원은 우리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고
    애간장을 태우게 만든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이
    준우승을 이룩한 경이로운 결과에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좀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바라보는 한.일전이기에
    마음 한 구석에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게
    솔직한 감정입니다.ㅎㅎㅎ
  • 치과 가느라 경기를 못보았어요
  • 두근두근 해서 못보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을줄 알았으면은 볼껄 그랬습니다
  • 재방송은 언제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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