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악....
비싼 술한잔 얻어 먹은 주말이네요 ㅡㅡ;;
어제 도선생님과 조우 했습니다

근무가 끝난시간은..... 12시...
본인이 모 마트에서 일하고 있는 터라.,....
퇴근이 밤 12시 입니다.....
근무를 마치고,... 금요일이고 해서
동료들과 삼겹이에 이슬이를 한잔 걸치고

무도장으로 향했드랬죠......
물론...... 자전거를... 망각 한채.....

평상시에는 건물 안에 보관을 하다가 퇴근후 삼겹이네 집에 잠깐 매어 두고
무도장으로 향하는 길이였죠........
마트 건물 앞에.. 두시간만 매어 두자는 생각에..(이슬이 때문에.... 방심했죠..)
정말... 한시간..반 가량 놀다가 나왔는데....

아뿔사........ 거의 피투성이가 되어 있는
제 코나를 만났습니다....

도선생님과의 사투를 벌인 흔적이 역력합니다.
뒤쪽휠셋과 싯튜브쪽이 같이 묶여있던 결과....
도선생님께서 이때 결단을 내린듯 하구요.....

안장과......싯포스트와...... 그리고.... 파이크에 꽃혀있던
맥슬을.... 풀고.....앞 휠셋을 가져 가셨습니다....
아차!! 싯클램프도 가져가셨더라구요.....

맥슬을 푸신걸로보아 도선생께서......
잔차에 대한 지식이 있으신분 같더군요... 싯클램프까지 분해 하신걸로 미루어....


...... 그래두.... 샥하고......프레임하고  뒤쪽휠셋은 건졌으니깐.... 다행인거죠??
처음으로 거금들여 달아 놓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달았던 .......

xtr드레일러는 왜 발로 찼는지........ 폴리가 안돌아 가네요..... 플레이트도 당연히 휘었구요...(제 잔차중에 유일한....고급 부속인데...)

꼬....옥.... 만나보고 싶습니다........... 도선생님....
앞휠

에구구ㅡㅡ;;;;;; 당분간 다운힐로 출퇴근 해야 겠습니다.................

근데 이녀석 집에 어떻게 가지고 가죠??

꼬옥 만나보고 싶습니다 도선생님 !!

혹시나..... 성수동 X 마트 근처에서...

DT 5.1림에 , 우드맨 20mm액슬, 굴러다니는 휠셋 보시면 연락주세요ㅜ.ㅜ
이스턴 싯포에 WTB 로켓 안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