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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딸이 드디어 홀로서기를 했습니다.

선인2009.04.06 10:57조회 수 888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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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둘째 인영이가 홀로서기(보조바퀴제거)를 했어요...날씨도 좋고 따스해서
오전에 벌초하러 용인갔다가 와서리 아이들과 노는데 보조바퀴는 미리 제거 했지만

겁이 많아서 항상 타지 못하고 있다가, 그래도 폼은 있어가지고 타지도 않으면서
보조바퀴 달자고 해도 싫다고 난리를 치더니 어제 드디어 자전거를 다시 타보겠다고

해서 잡아주고 쇼를하고(에구 힘들어) 화창한 날 땀 삘삘 흘리면서 잡아주고 달리고
헉헉헉...결국은 홀로서기를 하고야 말았습니다. 처음에 이눔도 믿지를 않네요...

아빠가 잡아준거 아냐? 하드만 엄마가 너 혼자 달린거야 라고 말해주니 그때서야
필이 받았는지 한 5바퀴를 혼자 돌고 치쳐서리 서있는 자전거만 만지작 거리네요...^^

큰넘도 좀 힘들게 홀로서기를 했는데 둘째는 더 힘들었어요...그래도 기분은 짱입니다.
즐거워 하는 이넘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고 마눌도 좋고 특히 큰넘 선영이가 더 좋아서

인영이 달리는데 항상 옆에서 조언도 해주고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고 안전도 챙겨주고
웃기기도 하고 그래도 동생이 홀로서리를 했다고 아빠 엄마보다 더 좋아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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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부럽~~부럽~~^^
  • 저도 처음 자전거 배울 때 아버지가 잡아주셨죵. 어릴적 추억이 되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 다들 그렇게 자전거를 배우는 모양입니다~~~ 귀여워 주겠죠 ㅎㅎㅎㅎ
  • 언젠가 부모 품을 떠나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살이를 해야 되는데
    이런 홀로서기도 그런 교육의 한 가지겠죠?
    장하다!! 인영아!!
  • 이제 첫걸을 시작했군요
    조금 지나면......스프드를 느끼겠군요
  • 홀로서기는 스탠딩에서 완성됩니다...=3=3=33=3=3=333
  • 제 딸들한테도 어서 잔차질을 가르치고 싶습니다만... 이넘들이 애비 타는 꼬락서니를 봐서 그런가 영 관심을 안 보입니다..흑흑
  • 저도 딸아이 배울 때 처음엔 자전거 뒤쪽 잡고 살살 뛰어 다니고.. 아이고 허리야
    조금 후엔 약간 뒤처져서 따라 다니고.. 아이고 다리야 헉헉
    그 다음엔 "아빠 여기 서있을테니까 빙빙돌아~" ^^v
    하루 만에 배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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