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헬멧을 같은 직장에서 친구같이 지내는 분한테 선물로 줬습니다.
여태 머리에 큰 헬멧인데도 꾹! 참고 애용했는데,
내리막길에서 눈앞을 가끔 가려서 ... 결국 떠나보내기로 했습니다.
원래 자전거를 정말 좋아라 하는 분께 드리고 싶었는데..
머리크기가 안맞아서 -_-;;
그래서 저랑 머리크기가 비슷한 분께 드렸습니다.
제가 물건에 대한 애착이 쪼꼼있는데..
떠나보낼때 마음이 참으로 참으로 아팠습니다 ㅠㅠ
가끔 게시판에 머리크기 때문에 고민하는 글이 올라오는데..
저도 머리크기 때문에 고민입니다-0-;
다른분들은 헬멧쓰면 참 이쁘고 뭔가 좀 있어보이는데..
전 머리에 안맞는 아주큰 바가지가 하나 얻혀진 느낌이거든요-_ㅜ
토요일에 김밥이랑 각종 먹거리 잔뜩 사서 직장분들과 함께
삼락체육공원에 갔는데 유채꽃이랑 벚꽃들이 정말 알흠다웠습니다~
가족과 함께 봄날 따스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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