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하고 나서 몇 시간 동안 전화를 걸어도 안 받기에
못 찾는 거구나 생각하고 어찌어찌 통화 정지를 해 놓았는데
밤 늦게 딸아이 친구에게 전화가 오더랍니다.
입력된 이름 중 딸아이 친구 이름이 젤 이쁜 이름이라
그쪽으로 전화를 했다나요? ㅋㅋㅋ
전화기를 주운 젊은이가 영화 일을 보는 분인가 보던데
아무튼 영화 촬영에 워낙 바쁜 사람들이 주워서
일찍 전화할 경황도 없었나 보더군요.
오늘 불곡산장에 맡겨 놓은 걸 찾아왔습니다.
거기서 뭔 영화를 찍는지 산장에 조명 설치 등
촬영 준비에 바쁘더군요.
김승우씨도 있던데 눈에 멸구가 낀 인간이
처음엔 촬영을 보조하는 일꾼인 줄..켈켈
여자 배우들은 더 알아보기 힘들고...
아무튼 재작년부터 자전거 열심히 안 탄 죄로
생전 안 걸리던 감기몸살이 된통 걸렸는데
(마누라에게서 옮았음..크흐흑)
여태 겨울에도 찬물로 샤워하며 살았는데
재작년부터 온수를 쓰며 나태해질 때부터
알아봤습니다.
그래도 자전거쟁이 어디로 갑니까?
당연히 자전거 끌고 갔죠.
오랜만에 앓는 감기몸살은 참 대단하네요.
몰매를 맞은 인간마냥 여기저기 쑤시고 비실비실..
도로로 가지 않고 농로만 찾아서 탔는데
세월아네월아 평소 다니는 시간의 세 배가 걸렸습니다.
워낙 비몽사몽이라 음료수 한 박스를 사 가지고
고개를 넘을 엄두가 안 나서 빈 손으로 가서
감사하다고 말로만 하고 전화기를 받아 왔습니다.
산장 쥔장이 꽤 스타일리스트처럼 보이더군요.
늘 산장 마당에서 나오는 약수만 받아가곤 했는데
나중에 감사도 표할 겸해서
일행들과 한 번 들려 보아야겠네요.
그냥 막연히
'돌려 줄 거야'
하는 생각으로 별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아직은 좋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죠?
못 찾는 거구나 생각하고 어찌어찌 통화 정지를 해 놓았는데
밤 늦게 딸아이 친구에게 전화가 오더랍니다.
입력된 이름 중 딸아이 친구 이름이 젤 이쁜 이름이라
그쪽으로 전화를 했다나요? ㅋㅋㅋ
전화기를 주운 젊은이가 영화 일을 보는 분인가 보던데
아무튼 영화 촬영에 워낙 바쁜 사람들이 주워서
일찍 전화할 경황도 없었나 보더군요.
오늘 불곡산장에 맡겨 놓은 걸 찾아왔습니다.
거기서 뭔 영화를 찍는지 산장에 조명 설치 등
촬영 준비에 바쁘더군요.
김승우씨도 있던데 눈에 멸구가 낀 인간이
처음엔 촬영을 보조하는 일꾼인 줄..켈켈
여자 배우들은 더 알아보기 힘들고...
아무튼 재작년부터 자전거 열심히 안 탄 죄로
생전 안 걸리던 감기몸살이 된통 걸렸는데
(마누라에게서 옮았음..크흐흑)
여태 겨울에도 찬물로 샤워하며 살았는데
재작년부터 온수를 쓰며 나태해질 때부터
알아봤습니다.
그래도 자전거쟁이 어디로 갑니까?
당연히 자전거 끌고 갔죠.
오랜만에 앓는 감기몸살은 참 대단하네요.
몰매를 맞은 인간마냥 여기저기 쑤시고 비실비실..
도로로 가지 않고 농로만 찾아서 탔는데
세월아네월아 평소 다니는 시간의 세 배가 걸렸습니다.
워낙 비몽사몽이라 음료수 한 박스를 사 가지고
고개를 넘을 엄두가 안 나서 빈 손으로 가서
감사하다고 말로만 하고 전화기를 받아 왔습니다.
산장 쥔장이 꽤 스타일리스트처럼 보이더군요.
늘 산장 마당에서 나오는 약수만 받아가곤 했는데
나중에 감사도 표할 겸해서
일행들과 한 번 들려 보아야겠네요.
그냥 막연히
'돌려 줄 거야'
하는 생각으로 별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아직은 좋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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