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바이크를 만들면서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이 자전거를 구입하여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불과 1년동안 어마어마한 거리를 탔습니다.
그 전에는 크로몰리 트랙을 탔었는데, 당시 자전거에 들어간 돈이 60만원정도 되다보니 참 큰 돈으로 느껴졌었죠.
저는 이 듣보잡스러운 자전거로 초창기멤버들과 함께 불과1년동안 12,000km 를 타게되었습니다. 완전히 미친거죠~ ㅋㅋ
아래 사진은 왼쪽부터
바이크홀릭/빠이어님/클리프님/장우석님/강민선님 입니다.
압구정동에 있던 당시 울 멤버들의 아지트였던 엽기 라면집입니다.
테이블도 3개였나 암튼 엄청 작은 라면집인데, 들어가면 수천장의 LP가 있고 더욱 웃긴것은....
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카드만 받는다는 것이죠. 황당.
그런데 이 분식집이 어느날 없어졌습니다.
하루 150km 이상의 잔차질과 함께 라면에 맥주몇잔 마시고 새벽에 집으로 귀가하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은 성민님이 찍어주셨죠. 당시 30만화소 카메라였던가 암튼 대단한 카메라였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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