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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분수를 보고....

의뢰인2009.04.09 12:59조회 수 1103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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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로 나갔다가 2년만에 들어와 요즘 한강 라이딩을 하는데
한강 시민공원 공사가 남쪽만 하는게 아니라
북쪽 뚝섬쪽도 엄청나더군요

잠실에서 여의도까지가 운동코스 였는데 부득이 반포대교를 건너
원효대교 밑에 까지를 드나드는 코스로 바꾸었습니다.

어제는 말로만 듣던 반포대교 분수를 보았습니다.
자전거타고 지나가는데 갑자기 쏴아 하고 쏟아 지는데
한마디로 기분 쿨 하더군요

바람불 때 물보라가 휘날려 실패작이라고 도마위에 오르더니
어제보니 그렇지 만도 않겠더군요

뿜어 내는 방식이 아닌 좀 더 세게 쏘는 방식이 되면
물줄기에서 물보라 발생도 덜 되겠더군요

아무튼 모처럼 선선한 볼거리속으로 들어 갔던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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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한강물이 떵~물인 걸 아는 마당에 그 물로 쏘아 올려지는 물의 작은 입자들을 알게 모르게
    맞고 들이키는 건 결코 우쾌하지 않더군요. 그야말로 전시행정이라고만 생각합니다.
    보는 입장만 생각했지 그걸 맞고 지나가야 하는 입장을 생각해 봤을지... 오 시장은
    그 물보라를 한번이라도 직접 뒤집어 써 봤을지.
  • 강가에 분수를 왜 세웠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이 없는 곳에서는 시원겠지만 말이죠.
    더구나 이 어려운 때애 구경거리 만드는데 수백억원을 쓰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2~3년마마 홍수가 나고 한강 뚝방이 모두 물에 잠기고,
    뻘 치우느라 소방차 수십대를 동원해 치우곤 하는데 거기 시설물들은 괜찮을지도 걱정이고요.
  • 구멍가게 쫒아내고 쎄붕일레붕이가 들어선것도 참...
  • 그길을 이용하는 분들도 가끔은 이쁘고 아름답고 좋고 할 수 있지요. 그러나 많은 부분 물로인해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거기 말이 많자 우산(비옷?)도 한때 나눠주지 않았나요? ^^

    물에 옷이 젖는것 뿐만 아니라, 아주 미세한 물입자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분수의 미세한 입자의 물방울들이 폐로 들어갈까요? 위로 들어갈까요? 최근에는 이런문제 때문에 분수의 유해성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물론 물이 깨끗하면 할수록 그런문제는 적겠지만.

    제가 애용하는 횡단보도앞에도 큰분수대가 하나 있지요. 바람이 안불때야 아니면 가끔은 보기 좋습니다. 그냥 차로 지나치는 사람들은 더 좋겠지요. 그런데 거기서 신호기다리는데 바람한번 불면 옷 다 젖지요. 기분 아주 상쾌합니다??? 정말? -_-;;
  • 의뢰인글쓴이
    2009.4.9 20: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시민공원 공사는 짜증나지만 시원히 뿜어 대는데 그냥 봐줄만 하더군요
    자외선 차단한다고 얇은 범프를 푹 쓰고 가서 그런가 미세한 물방울의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 MB에 이어 전시행정의 달인이 된 SH의 작품이라죠?

    변두리 주민센터의 민원실은 생의 막바지에 몰린 빈민층들이 아우성인데 말이죠......
  • 절약한다고 야경조명도 절전하라더니...분수대는 그런거 동참 안하나 ?
  • 동쪽에서 바람불때 맞아보면 다른소리 하실듯.....고글에 물방울튀어서 아무것도 안보여요..
  • 민심을 알 만하네요^^8:1
  • 의뢰인글쓴이
    2009.4.10 14:01 댓글추천 0비추천 0
    다음에 바람 몹씨 부는날 물보라 좀 맞고 현정부 욕좀 실컷 해봐야겠습니다. ㅋㅋ
  • 의정부 중랑천에도 분수가 하나 있는데
    높이 치솟던 물줄기가 요즘 조루 증상을 보이더군요.
    이유를 물었더니 고약한 냄새가 나는 물방울(물안개)가 튄다고
    민원이 들어와서 줄였답니다.
  • 청죽님.....ㅎㅎㅎㅎㅎㅎㅎㅎ
  • 그 화려한 조명하며,, 강물위에 반사되는 빛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첨엔 분수를 못봤는데... 허걱 이었습니다.
    강물에 물 주는 거 같아서...
    몬 낭빈지 모르겠습니다.
    그 돈이면 점심 굶는 우리 많은 아이들에게 밥한끼정도는 따뜻하게 먹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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