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남한산성 객산에서 뒤집어져서는...
손가락 한 마디가 사라졌더군요.
아파서 만져보니 손가락이 안 만져지는...장갑을 벗어보니 탈골 되어서 그 전 마디에 올라가 있더군요.
많이 아프진 않았지만...
뭐 어쩝니까? 대충 보니 부러진것 같지는 않고 확 잡아 뺐지요.
어제 출근해서 사진 찍어보니 아래 사진에서처럼 끝만 살짝 아주 작은 조각이 떨어져 나갔고
월요일에 되니 윗마디까지...부어오르고...
정형외과 진료 갔더니 예약 꽉찼다고... 직원도 당일접수 짤없다는...
대충 알미늄 깁스만 공짜로 달고는 스터키넷으로 고정했습니다.
ㅋㅋㅋ
오늘 진료봤는데 하필 점심시간 밥 먹으러 갔을 때 전화가 와서는 진료도 못보고...
그래도 어제 들어가지도 않는 장갑을 억지로 끼우고 자전거로 퇴근했다는...
대충 경험으로 봤을 때 한 2주는 깁스를 풀면 안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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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새끼 손가락 부러졌을 때도 작년에 쇄골 부러졌을 때도 그냥 버텼는데 이까이꺼 뭐...
엔진 키워야하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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