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부미(퍼온글)

STOM(스탐)2009.04.15 07:15조회 수 859댓글 4

  • 2
    • 글자 크기






어릴적 '정부미(米)'는  꽤 친숙한 단어였다.

쌀이 모자라던 시절 정부가 오랜 시간 쌀을 비축했다가 시장에 공급했는데, 그것이 바로 '정부미'였습니다.

쌀을 오랫 동안 보관하다보니 쌀 품질을 떨어져 저품질의 쌀이 되었고, 그 해 생산된 고품질의 쌀과 구분하여 '정부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 해 생산된 품질이 좋은 쌀은 '일반미'라고 불렀고요.

지금은 그 때와는 달리 사람들의 쌀 소비량도 줄었고, 정부도 많은 양을 비축하지 않아 '정부미'는 사라진 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사라진 '정부미'를 봤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달라졌더군요.
'나라미(米)'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있었습니다.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 급식을 하는 급식소에 들렀는데, 그 곳에 '나라미(米)'라는 쌀포대가 있었습니다.

요즘 각 지자체마다 자기들 고장에서 나는 쌀을 브랜드화하는 것이 추세길래, 어느 지자체에서 만든 쌀 이름이라 생각했습니다.

급식소에서 일하시는 영양사 분에게 물어봤더니, '정부미'라고 하더군요.
2006년도에 사들인 쌀인데, 이번에 급식소에 10포대 정도가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라미'로만 밥을 지으면 밥 맛이 없어, '일반미'와 섞어 밥을 짓는다고 하네요.

없어진 줄 알고 있었던 '정부미'를 '나라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만났습니다.

옛날 생각도 좀 나고요....
참 쌀이 귀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왔읍니다
원문은 직접 보세요......
http://kimdaeha.tistory.com/155


  • 2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83
181719 헉.. 근데요? ........ 2000.07.03 145
181718 혼자 남는 기분입니다.....ㅠㅠ ........ 2000.07.03 140
181717 Re: 지금 ........ 2000.07.03 141
181716 Re: 인천에도 왈박이 있습니다...............^^ ........ 2000.07.03 149
181715 Re: 와우님, 그리고 수원오시려는 분들... ........ 2000.07.03 145
181714 Re: 저도 인천인데요... ........ 2000.07.04 140
181713 Re: 혼자인 기분 잘 알죠.. ........ 2000.07.04 144
181712 Re: 버팔로야 바이킹이야?? ........ 2000.07.04 158
181711 산에서 타보니 ........ 2000.07.04 182
181710 길동 사거리 오디 캠프 매장이 년간 오픈합니다. ........ 2000.07.04 227
181709 음..선수의 작품.. ........ 2000.07.04 139
181708 Re: 왕창님.... ........ 2000.07.04 153
181707 Re: 산에서 타보니 ........ 2000.07.04 152
181706 Re: 혼자인 기분 잘 알죠.. ........ 2000.07.04 140
181705 예! ........ 2000.07.04 142
181704 팀저지 입금 계좌번호 알려주세요 ........ 2000.07.04 175
181703 왈바 회원중 전자공학 혹은 땜질에 관심 있는 분.. ........ 2000.07.04 165
181702 로고, 팀복 - 환상이군요.. ........ 2000.07.04 173
181701 Re: 고생하셨슴다. ........ 2000.07.04 141
181700 Re: 인도어 교육까지??? ........ 2000.07.04 146
첨부 (2)
999.jpg
214.2KB / Download 0
7876.jpg
231.1KB / Download 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