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穀雨(곡우)네요.
이 정도 종일 내리면 산불 노이로제에서 벗어나겠죠?
파종기 무렵의 지독한 가뭄에
어렵사리 물을 댄 논의 물 한 방울이라도 흘릴까
논둑을 손질하시던 아버님이 생각납니다.
이 무렵의 단비가 대지를 흠뻑 적시고 나면
아직 흔적이 남은 들판의 칙칙한 마른 풀들이
온통 돋아난 초록의 풀에 가려 더 이상 보이지 않고
다만 다음 세대를 위한 거름의 역할을 하지요.
비가 그치고 나면 생명의 비를 흠뻑 마신 자연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러 가야겠습니다.
이 정도 종일 내리면 산불 노이로제에서 벗어나겠죠?
파종기 무렵의 지독한 가뭄에
어렵사리 물을 댄 논의 물 한 방울이라도 흘릴까
논둑을 손질하시던 아버님이 생각납니다.
이 무렵의 단비가 대지를 흠뻑 적시고 나면
아직 흔적이 남은 들판의 칙칙한 마른 풀들이
온통 돋아난 초록의 풀에 가려 더 이상 보이지 않고
다만 다음 세대를 위한 거름의 역할을 하지요.
비가 그치고 나면 생명의 비를 흠뻑 마신 자연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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