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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중 진통제 사용에 대하여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낭만페달2009.04.22 17:22조회 수 1258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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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 무리한 잔차질을 하던 중 좌측 무릎 뒤쪽에 상당한 통증이 왔습니다.

어지간한 정도면 그냥 저냥 참아가며 운동할 만 한데

계속 페달질을 하다 보면 점점 통증이 커져서 나중에는 한쪽 클릿을 뽑고

한발로 힘들게 귀가해야 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더군요.


한동안 쉬어서 괜찮다 싶으면 어느 순간 재발하고 또 재발하기를 몇 차례.

물리치료다 전기침이다 진통소염 주사다 다 해보고 피팅도 다시 해봤으나

무리하면 또 재발할 기미를 보입니다.

최근엔 끌바와 멜바시 앞 무릎에도 통증이 살살 오더군요.

이게 다 운동부족이겠지만

따땃한 봄바람에 실려오는 랠리대회 소식에 마음이 빼앗겨 버린 지금

대회 당일 요긴하게 써 먹을 수 있는 진통제 하나쯤 준비해야

마음이 놓일 것 같습니다.

엔진 업글할 요량으로 주말마다 장거리 라이딩을 하고 있는데

가끔씩 통증이 발목을 잡곤 하네요.


고수님들께 좋은 의견 좀 구해봅니다.

로시덴이나 바이오프리즈 같은 환부에 직접 바르는 진통제든

또는 구강투여하는 진통제든 사용해 보신 경험이 있으시면

효과 좀 알려주십시오.


이 고질적인 무릎 통증에서 벗어 날 수 있다면 기꺼이

자전거라도 내다 팔.. (으윽?? 이..이건 아니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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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저도 같은 증상인데 결코 없어지지 않더군요, 잠재되어 있다가 무리한 페달링을 하면 그 증세가
    나타나죠, 저같은 경우 가끔은 소염진통제를 사용 합니다. 근육 이완제도 같이,.
  • 만성이 된다면 문제 있을 것 같은데요.

    전 2006년 랠리 때 근육이완제 (알약)와 아스피린 챙겨갔었습니다만...

    쥐가 나면 근육이완제 먹으려고...근육이완제는 먹지 않았고 아스피린은 여섯 알 다 먹었습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도 모르고... 일단 아프니깐. ㅋㅋㅋ
  • 낭만페달글쓴이
    2009.4.22 18: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십자수님 먹다 남은 아스피린 몇 알갱이만.. 굽신 굽신~ ㅋㅋㅋ
  • 지두 최근에 30km를 적당한 속도로 라이딩을 하면 이상이 없는데
    조금 무리를 하면 장단지 위쪽이 통증이 오더군요.
    안장을 약간 올려보니 조금은 나아지는거 같습니다.
    아 지는 자전거가 바뀌어서 그럴수 있구요..
    낭만페달님은 ?>... 자세를 함 바꾸어 보세요...
  • 약물은 되도록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전문가에게 , 테이핑을 의뢰 해 보시고 좋으면
    테이프를 구매해서, 장거리 라이딩 때 본인이 직접 하시면 됩니다.
  • 페달링을 무겁게 하지마시고 가볍게 타는 스타일로 바꿔보세요
  • 진통제는 단지 진통을 느끼지 못하게 줄이는 것 일 뿐, 궁극적인 치료는 아니지요.
    병의 궁극적인 치료가 더 적극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라 판단됩니다.
    몸이 받아주지 못하는 운동은 더 이상 운동으로써 의미를 상실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한동안 자전거 쉬시면서 몸을 추스리시는게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 낭만페달글쓴이
    2009.4.22 22:36 댓글추천 0비추천 0
    테이핑 요법은 사용해 보았습니다. 전혀 도움이 안되지는 않지만
    기분에 괜찮다고 느껴지는 효과가 오히려 더 큰것으로 느껴집니다.
    작년에 근육 테이핑 2롤을 다 썼었죠. ^^

    페달링 자세는 수시로 바꾸면서 근육을 교대로 쉬게 해주고 있습니다.
    발뒤꿈치를 내려 찍으면서 토크를 증가시키는 파워 페달링과
    기어를 가볍게 바꾸고 회전수 위주의 페달링을 교대로 사용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한 순간 통증이 오면 그때는 쉬어야 하는데
    랠리등의 상황에서 임시변통으로 써 먹을 만한 진통제가 있는지,
    혹시 사용해 보신 분들은 효과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 말고도 유사한 통증을 경험하신 분들이 많을거 같아서
    이야기 꺼내 본겁니다. ^^;;
  • 저도 지난겨울에 잔차타면서 첨으로 무릅진통으로 무척이나 고생했습니다...오른쪽 무릅바깥쪽이 라이딩시간이 오래될수록 바늘로 찔르는것 같은고통으로 페달링을 할수 없는 지경까지 가곤 했습니다...무리한 라이딩은 삼가하고 집근처에서 샤방모드로 타기를 반복하고..라이딩 자세도 바꿔보고 특히 안장위치나 클릿신발과 다리위치등을 두루 수정하면서 몸이 편하고 무리가 가지않는 자세로 나름 교정을 하였습니다...현재 3월경부터 다소 과격하게 라이딩을 하여도 무릅통증이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진통제는 어는정도 괜찮다가 장거리나 장시간 라이딩을 가실때 혹시나 챙겨서 비상시에나 쓰시고 상시적으로는 쓰시는것은 좋지 않을것 같습니다...저는 참고로 평상시에 무릅근육을 강화 시키기 위해 시간날떄마다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무릅굽히기 운동을 꾸준히 하였더니 좋아진것 같습니다.
  • 낭만페달글쓴이
    2009.4.22 22:44 댓글추천 0비추천 0
    skpark711님// 안그래도 한동안 쉬었던 웨이트 트레이닝을 좀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 통증이란?
    몸이 내게 보내는 이상신호랍니다.
    지금보다 더 무리를 하면 니 몸이 망가진다는 시그널이라는...
    그러니까 자기 몸이 보내는 신호가 있을 때는,
    도저히 어쩔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통증을 참거나, 진통제로 달래지 마시고
    즉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돌팔이의 처방전이었습니다.
  • 저도 똑같은 증상으로 자건거를 멀리하게 되었다가 한3주전부터
    아침9시부터 오후3시경까지 계속
    걸어다니는 업무를 하게 되었고
    저녁에 퇴근하면 근육에 무리가 갔는지 잘때도 가끔 아파서
    깨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전거 탈때는 안아프더라고요
    많이 걷는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것인지 몰라도
    뒷무릎 안아프니 휴일에 어딜갈까.... 생각에
    일주일을 보냅니다
  • 저 왼쪽무릎 다친줄도 모르고 운동하다가 통증이 심해져서 그냥 한번 가본 병원에서 수술해야한다는 판단 나왔습니다.

    저도 몰랐었는데 무릎의 슬관절(닭다리뼈에보면 하얀 말랑말랑한 뼈 : 전 요거 좋아해서 깨물어 먹어요. ㅎㅎ)은 찢어져도 통증이 없답니다.

    충격에 조금 찢어지면 모르고 넘기다보면 점점 더 찢어지고 닳아서 없어지게되고 나중에는 뼈와뼈가 닿아서 심한 통증이 유발되면 병원에 가게되는데 그때는 늦는다는거죠. 처음에 몇바늘 꾀메면 되는일이 말이죠.

    게다가 인대도 동아줄같이 여러가닦이 모여 하나의 인대를 이루는데 충격에 한두가닥 끊어지면 참거나 물리치료하는데 본인도 모르는사이 심한운동하면 자꾸 끊어지게되다가 50~60%정도 남았을때 충격을 받으면 댕강 끊어진답니다.(제가 이랬습니다.)

    무릎을 아파본사람으로서 병원에 가보시는것을 적극 권해드립니다. (대학병원급으로 가세요. 일반병원 미세한 병명 찾지도 못합니다.)
    MRI가 20-30만원정도하는데 건강검진받는다 생각하시고 괜찮다면 기쁜것 아니겠어요. 돈 아까워하지 마시길... 저처럼 나중에 돈줘도 못고치는 평생 완치가 안되는 그런 불상사가 안생기시길...
    아우~ 가슴 또 답답해지네
  • 저는 작년 10월부터 자전거를 구매하여 타고있습니다.자전거만 타는것이 아니라 울트라도 하구요.무릅통증...운동하시는 분들에게는 떨쳐버릴 수 없는 숙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저는 무릅을 많이 쓰는 운동을 하기에 무릅에 많은 신경을 씁니다(07년 국토횡단308km울트라 우승등 울트라 완주30여회.마라톤풀코스 완주 50여회 기타대회참가 50여회등) 운동전과 후에 워밍엎과 쿨링다운은 필수구요 운동후 아이싱과 마사지도...그리고 심한 운동 하기전엔 테이핑도 합니다.진통제...유혹에 빠지기 시작하면 운동을 접어야 할지도 모릅니다.통증은 몸에 무리가 왔다는 신호인데 그것을 무시하고 진통제로 다스리면 통점에 지속적인 무리로 환부를 키울 수 있는 우려가 있을것 같습니다.치료를 하시면서 치료의 일환으로의 진통소염제 투여는 의사 또는 약사의 지시에 따르셔야겠지만 지속적운동을 목적으로 일시 진통을 위한 진통제 투여는 말리고 싶습니다.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받고 치료후에 다시 시작하시는것이 운동을 오래 할수 있는 비결이라 생각합니다.진통제의 힘을 빌리다 후에 상습적으로 진통제를 투여하는 분을 보았습니다.결국에는 오랫동안 운동을 접어야 하셨습니다.진통제 투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심이 어떨까 합니다.백령도에서 보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저두2006년 체중이많이 나가쓸때 마라톤을 시작하여 무릅쪽에 통증으로 고생하다가 병원다니구 민간요법등 안해본거 없이 다해봤으나 회복되지않터군요 아는지인이 봉침을 권해주어서 무릅주위에 봉침을 맞기 시작한지 6개월쯤엔 회복되었습니다 처음엔 가렵구 고생합니다 계속맞으면 면역성이 생겨서 가려운 증이 없어지구요 ... 랠리 아무사고없이 잘다녀오세요 7월쯤이나 컴백 합니다...
  • 낭만페달글쓴이
    2009.4.23 12:53 댓글추천 0비추천 0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늘푸른님 어서 쾌차하세요~

    obmml님 건강하게 오래 오래 운동하시길~

    lovelomeo님 시간과 여건이 허락하면 저도 한번 검사 받아보겠습니다.~

    gomsoon1님 좋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

    송현님 저도 잘 아는데 그게 실천이 잘 안되서..자꾸 욕심만 앞서구요. 찌질이주제에..ㅋ
    고맙습니다.
  • `` 윗 분들께서 많은 조언을 해주셨네요. 몇 가지 첨언 한다면..
    임상적으로 문제가 없는데도 통증이 계속 된다면.
    제 생각에는 핏팅(Fitting) 을 권해 드립니다.신체 사이즈가 우리 상식과 판이한 경우도 있습니다.다리 길이가 왼쪽과 오른쪽이 차이가 나는 경우라 든지,발 크기가 다른경우,전체적인 자전거 사이즈와, 크랑크길이.안장 높이.또는 페달과 크리트의 각도,크리트의 유격,좌우 크리트 위치,좌우로 회전 각도,페달링시 무릂의 평행각도 등등.., 전문 샾에 가셔서 점검해 보세요. 혹시 궁굼 하시면.연락 주세요.010-4843-5473.= 핸디맨=
  • 도핑 검사에 걸리싶니다. ㅎㅎㅎㅎㅎ
    저도 반대의 의견입니다. 진통제라는것이 일종의 신경 마비재라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을 없애것이 아니라 통증을 못느끼게 신경을 마비 시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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