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행복한 시간은 언제냐고 물으신다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식사시간'이라고
주저없이 말할 사람이에요.
오늘 저녁식사 시간은 특히나 한국에서 날아 온 구운 김 한 박스 덕분에
우리 가족 모두에게 더 더욱 행복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한국에서 바로 날아 온 것이어서인지 맛과 향이 더욱 좋은 듯 합니다.
보낸다고 전화한 사람 따로, 박스에 메모 적어 넣은 사람 따로,
우체국에서 물건 부친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이더구만요. ^^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그러네요.
잘 먹겠습니다~ ^^
마누라 없이 혼자 차려 먹는 점심식사인데
미역줄기의 맛이 왜 그렇게 좋은지 몰라
혼자 감사하면 미소지었습니다.
왈바 분이 보내주셨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