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숙명이나 되는 것처럼 자전거를 탈 땐
감기 기운이 어쩌다 있어도 라이딩 한 번이면
흔적이 사라지곤 했는데
십 년 만에 걸린 몸살감기로 호되게 혼쭐이 난 뒤로
'아 이래선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핸들바를 맹렬하게 움켜쥐었습니다.
엊그제 반팔티를 입고 탔다가
다운힐 때 부는 맞바람에 오슬오슬 춥더니만
또다시 감기 기운이 있어 머리가 띵한 것이
내심 걱정이 되었었는데 오늘 제대로 날렸습니다.ㅋㅋ
싱글에 몰두하던 요즘이었는데
스탐님의 임도 라이딩 사진을 보고 불현듯 임도가 그리워져서
모처럼 오른 비암리 임도를 질주한 다음,
옆으로 난 싱글코스를 신나게 타서
웨이브코스(임도)로 접어들 무렵에 쏟아지기 시작한 빗줄기가
임도를 내려와 도로에 이르자 제법 쏟아지기 시작하더군요.
앞바퀴에서 튀어오르는 빗물은 얼굴을 적시고
뒷바퀴가 집어올려 뿌려대는 흙탕 빗물은
엉덩이며 배낭이며 뒷꼭지를 사정없이 적시더군요.
그래도 요즘 어찌나 열심히 탔는지
비를 흠씬 맞고 꽤 오래 라이딩을 했음에도
들썩이던 감기 기운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예전처럼 다시 궤도에 오르나 봅니다.
초겨울 진눈깨비에 옷이 흠씬 젖은 채로 몇 시간을 타도
아무 탈이 없던 시절을 다시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헷헷
야식을 완전히 끊고 열심히 운동했더니
74kg까지 불었던 체중이 이제 65.8까지 떨어졌습니다.
목표인 60kg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역시 잔차쟁이는 잔차를 타야 되는가 봅니다.
감기 기운이 어쩌다 있어도 라이딩 한 번이면
흔적이 사라지곤 했는데
십 년 만에 걸린 몸살감기로 호되게 혼쭐이 난 뒤로
'아 이래선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핸들바를 맹렬하게 움켜쥐었습니다.
엊그제 반팔티를 입고 탔다가
다운힐 때 부는 맞바람에 오슬오슬 춥더니만
또다시 감기 기운이 있어 머리가 띵한 것이
내심 걱정이 되었었는데 오늘 제대로 날렸습니다.ㅋㅋ
싱글에 몰두하던 요즘이었는데
스탐님의 임도 라이딩 사진을 보고 불현듯 임도가 그리워져서
모처럼 오른 비암리 임도를 질주한 다음,
옆으로 난 싱글코스를 신나게 타서
웨이브코스(임도)로 접어들 무렵에 쏟아지기 시작한 빗줄기가
임도를 내려와 도로에 이르자 제법 쏟아지기 시작하더군요.
앞바퀴에서 튀어오르는 빗물은 얼굴을 적시고
뒷바퀴가 집어올려 뿌려대는 흙탕 빗물은
엉덩이며 배낭이며 뒷꼭지를 사정없이 적시더군요.
그래도 요즘 어찌나 열심히 탔는지
비를 흠씬 맞고 꽤 오래 라이딩을 했음에도
들썩이던 감기 기운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예전처럼 다시 궤도에 오르나 봅니다.
초겨울 진눈깨비에 옷이 흠씬 젖은 채로 몇 시간을 타도
아무 탈이 없던 시절을 다시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헷헷
야식을 완전히 끊고 열심히 운동했더니
74kg까지 불었던 체중이 이제 65.8까지 떨어졌습니다.
목표인 60kg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역시 잔차쟁이는 잔차를 타야 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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