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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을 이야기할 때

키노2009.04.25 01:14조회 수 728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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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다를 겁니다.

같은 게 오히려 이상한 거지요.

한 개인의 생각이나 주장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건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터무니없이 강요하거나 억지로 융합시키려고 한다면 그 책임은 분명히 따를 겁니다.

지식이나 다름의 경계를 넘나드는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의 통합이 이루어진다는 게

통섭의 핵심입니다.

왈바에서 글쓰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표현상의 미숙함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그로 인해 빚어지는 갈등은 많이 봐왔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서로 다름에서 오는 이런 현상을 대놓고

경멸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표현상의 미숙함이 있다면 서로 예를 다해서 그것을 보충하거나

결함을 살짝 지적해주는 예가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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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평생 싸움의 현장에서 살아서 잘 싸울 것도 같은데
    여기 글을 쓰시는 분들의 문장력, 논리를 보고는 고개를 흔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긴 글들을 논리를 가지고 쓸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공존할 수 있어야 된다는데 대해 공감합니다.
  • 철자법이 틀리면 살짝 지적해주던 센스가 언제부터 사라졌네요.
  • 송현님 저같은 놈 말씀인가요?ㅋㅋㅋ
  • 저두 마찬 가지입니다.
    가급적 상대방이 기분좋게 느끼는 댓글을 쓰는 편이지요.
    나와 생각이 틀리다 하여 론쟁을 하다보면 보기가 좋지는 않아서
    또한 싸울 자신도 없구요.ㅋㅎㅎㅎ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가급적 눈을 마주보며 하던지
    전화로 이야기를 합니다.
  • 여행은........?
    귀향하셨나요...?

    일정이 아직...일고 생각되는데...

    반갑습니다. 글...
  • 조금 강렬한 주제를 화두로 던졌을 때는
    어느 정도의 반론을 예측해야 하고
    반론에 대한 재반론도 해야 마땅할 겁니다.

    다만 논박의 와중에 논점을 벗어나
    상대방에 대한 비하 등의 인신공격이 스며들면 안 되겠지요.^^

    논쟁 중에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책을 더 보고 오세요"
    "공부 좀 더 하세요" 라는 표현입니다.

    사람이 살며 부대끼는 일이 어디 자로 잰 듯이
    경계가 선명할까요?

    때로 보편적인 진리 외에
    자신이 가진 주관이 진리인 것처럼
    타인의 의견을 깔아뭉개는 사람들이 보이는 건
    씁쓸합니다.
  • 청죽님....저 공부 더해야겠죠 ^^;; 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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