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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124님께 부탁드립니다

키노2009.04.26 11:35조회 수 115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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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의 의사표현수단의 하나로서 글을 발표했는데(어쩌면 어렵게 결정하여)

누군가로부터 글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참으로 난감하시리라 짐작합니다.

원칙적으로 말하자면, 있을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번 경우는 어떻습니까?

tom124님의 글은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tom124님의 생각이나 의견, 주장이 담긴 글이긴 하겠지만,

순수하게 tom124님의 글이 아닌 다른 사람이 쓴 글을 퍼온 게 아닙니까?

그것이 무단게재이든 아니든 따지자는 게 아닙니다.

처음에 퍼온 글을 살펴보면,

어떤 정치적 목적이 있는 글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겁니다.

tom124님도 잘 아시겠지만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로 읽힐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글을 tom124님께서 어딘가로부터 퍼왔다는 것입니다.

현재 노무현 전대통형의 과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tom124님의 관점을 보태기 위해 이 글을 퍼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과는 어떻습니까?

tom124님이 퍼온 글을 증명하기 위해 또 부지런히 퍼다 나른 글이라는 게

박정희의 1백만달러 에피소드의 근거를 증빙하기 위한 글뿐입니다.

그것도 댓글성의 글이 대부분입니다.

사정이 이러하다면, 애초의 논점에서 많이 어긋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박정희로부터 역사적 상처를 받은 분께서 자진 삭제를 요청해왔습니다.

이건 무척 정당한 요구입니다.

아직도 우리는 독재자 박정희로부터 받은 역사적 상처로 인해

여실히 고통받는 이웃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tom124님께서 표현의 자유를 요구하며 고집을 피울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아직도 어딘가에서 독재자 박정희로부터 상처를 받은 분을 위하여

글을 자진삭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고려해주셨으면 하고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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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X-포츠 채널에서 BMX (by 십자수) 주말 (by STOM(스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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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찬성합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 제가 올린 글의 팩트 여부는 저도 의심이 되는 면이 있어서 현재 자료 확인 중입니다.
    일부 사료로 보일 책도 구입하여 확인 중입니다.
    제 글의 목적이 다른분의 상처를 깊게 하였다는 것은 제가 생각하지도 않은 부작용입니다.
    그 분들께는 제 의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드리며 아픔을 크게 하였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확인 과정 중 처음의 글이 허구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자신이 있으면 제 처음글에 대한 반론을 제가 제시할 예정입니다만 현재로는 아래 다른 분들이 연구한 글을 퍼온 글의 조사 이상으로 진전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글은 자진삭제 하지 않겠습니다.
  • 허구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게시판이지만 tom124님께서 확인중인 글이
    다른 이의 상처를 들쑤시는 글인데도 굳이 남겨두려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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