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다녀왔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경찰서 가서 조서 쓰고....
아마도 학창시절 대모할때 경찰서 끌려간후 처음인것 같네요.............
왜? 갔냐구요?
오늘따라 조금 일찍 퇴근을 했지요.
동네의 할인마트에 가느라 옆길로 들어서는데, 앞에 길을 막고 싸우는 차량을 보았지요.
좁은 이면 도로라서 앞뒤로 순식간에 차가 막히고 말았습니다.
차량 접촉사고 인것 같은데 아주 격렬하게 고함이 오가면서 싸우고 있는것을 보면서 ,
저는 일단 지나가야 하니까,
크랙션을 두번 빵빵 하면서 [아저씨들 접촉사고 같은데 차 빼고나서 이야기들 합니다, 교통이 막혀서
차들이 꼼짝 못하잖아요] 이때가 아마도 저녁 8시 20분쯤 되었나?
순간 웬 대머리 까지고 배나온 남자가 달려오더니 창문 열린 사이로 손이 들어오면서 멱살을 잡고 온갖 쌍소리를 합니다.
그러더니 차문을 열고 제 팔목을 잡고 끄집어 내립니다.
[야,이 썅,XX야, 니가 경찰이야, 뭔대 차를 빼라마라 지랄이야?] 하면서......
순간 저는 당황해서 왜 욕하냐고 하다가 결국엔 흥분을 하게 됩니다.
차 밖으로 나와서 서로 욕하고, 그러더니 제 멱살을 잡고, 헤드락을 걸더니 때려고 합니다.
이참에 돈좀 벌어보자 생각하고 때리라고 했죠,
주먹이 올라 오더군요,
때리라고 얼굴을 디리밀었죠, 차마 때리지는 못하더군요. 찌질이........
주위의 구경꾼들과 그놈의 친구들 인지가 와선 띁어 말리더군요.
이놈의 새끼는 계속 욕을 하고........
할수없이 경찰을 불렀죠,
경찰이 왔는데도 계속 설치고,........
어찌나 설치는지 사고를 당한 차주인 부부는 오히려 피해자가 주눅이 들어서 말도 못하고.........
경찰, 대충 자초지종을 듣더니 신분증을 달라고.........
그리고는 그놈을 순찰차에 태우고 저는 제차로 파출소에 가고,
파출소에 가보니 그놈과 친구들이 경찰차 타고 먼저 와 있는데, 날 보고 화해를 하라고,
원수 진것도 아닌데...........
어이가 없어서.........
제가 파출소로 온것은 혼즐을 내주려고 일부러 파출소로 온겁니다.
툭하면 술 먹은 사람들은 내가 술이 취해서... 내가 술을 먹었으니........뭐, 이해해라? 이런식.........
저는 결코 용서 못합니다.
왜 선량한 시민들이 이러한 술 먹고 행패 부리는 놈들에게 피해를 당하고, 그저 술 취했다는 이유로 이해를 하고 용서를 해주며 피해야 하는것인지..........
뭐, 날보고 나이가 몇살이냐는등... 면서 온갖 욕설을............
이제 막상 파출소엘 오니 약간은 캥기는가 봅니다.
사과를 한답시고, 하는것이 건성, 계속 제몸에 손을 대면서, 제몸에 손을 못대게 강하게 경고하고,
뭐 서로 원수진것도 아니고, 지가 술을 좀 먹어서,,, 친구라는 놈들도 와서는 사과 하니까 이해 하라고.........
내 나이를 말하니 한 60은 넘어보이는 그놈 친구라는 머리가 하얗게 쉬어버린 늙은 모습의 친구놈은 놀라면서
자기보다 제가 두살이나 많다고, 어려서 보여서 라는 ..........이런, 어려 보이면 그렇게 막말을 해도 되는지....
아무튼 진정으로 사과하고 잘못을 빌면 용서 하겠다고 하자 대충 사고하고 내손을 잡으며 화해 하자고.......
손을 단호하게 뿌리쳤죠, 진정성이 없어 보이는 사과는 받지 못하겠다...
결국엔 경찰이 파출소에서 경찰서로 넘기더군요.
그러면서 파출소 경찰이 하는말, [사과 한다고 하는것이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것 같아 경찰서로 넘겼다고...]
그래서 오히려 저는 더 잘되었다고 생각했죠.
경찰서까지 가서 혼좀 나게 하려고, 버릇을 좀 고치려고,
막상 경찰서로 오니 설치던 놈이 조용 하더군요.
피의자 보호실에 그놈을 넣어 놓고 담당 형사와 피해자 진술서를 씁니다.
이것 저것 묻고 조서를 꾸미던 형사는[ 처벌을 원하느냐. 진단서를 끊겠느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저는 뭐, 다친곳도 없는데 진단서는 뭘.... 목이 약간 아픈듯 하지만,
저는 저 놈을 이런일로 처벌 하기보다는 경찰서에서 야단 좀 치고 혼좀 내서 다시는 술 먹었다는 핑계로 선량한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지 못하게 경종을 울리기 위한 방법이였습니다.
조서를 다 읽어 보고 사인하고 나오면서[ 혼줄좀 내서 보내세요] 하고 형사에게 부탁을 하곤 경찰서를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그저 술 먹었다는, 술 취했는 핑계로 막무가네로 주변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귀찮고 상대하기 싫거나 무서워서 피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런 놈들이 더욱 기가 살아서 행패를 부리는 겁니다.
아마도 망신좀 당하고 혼줄좀 나고 훈방조치 되었을겁니다
경찰서에서 돌아와서 밤 11시가 넘어서야 저녁을 먹는데 담당 형사 한테서 전화가 왔더군요.
가해자가 사과를 하겠다고 하는데 전화상으로 받겠느냐, 아니면 그냥 끊겠느냐고 하길래,
바꿔 달라고 하고서는 [술 먹었다는 핑계로 선량한 사람들 괴롭히지 말고 착실하게 살아라]고 마지막으로 훈계를 했습니다
아마도 경찰이 사과 하라고 시킨것 같더군요. 경찰이 옆에 있어서 인지 공손하게 잘못 했다고 사과를 하더군요.
참.........여름같은 봄날 저녁에 일어난 해프닝이 였습니다.
아마도 그놈은 이렇게 경찰서 까지 끌려 갈줄은 생각도 못했었겠지요.
이번 기회로 그놈의 술 버릇이 고쳐졌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그놈 곁에 마누라도 있었는데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 했겠습니까,
가족들에게 까지 피해를 주는 이런놈들.........혼좀 나야 합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경찰서 가서 조서 쓰고....
아마도 학창시절 대모할때 경찰서 끌려간후 처음인것 같네요.............
왜? 갔냐구요?
오늘따라 조금 일찍 퇴근을 했지요.
동네의 할인마트에 가느라 옆길로 들어서는데, 앞에 길을 막고 싸우는 차량을 보았지요.
좁은 이면 도로라서 앞뒤로 순식간에 차가 막히고 말았습니다.
차량 접촉사고 인것 같은데 아주 격렬하게 고함이 오가면서 싸우고 있는것을 보면서 ,
저는 일단 지나가야 하니까,
크랙션을 두번 빵빵 하면서 [아저씨들 접촉사고 같은데 차 빼고나서 이야기들 합니다, 교통이 막혀서
차들이 꼼짝 못하잖아요] 이때가 아마도 저녁 8시 20분쯤 되었나?
순간 웬 대머리 까지고 배나온 남자가 달려오더니 창문 열린 사이로 손이 들어오면서 멱살을 잡고 온갖 쌍소리를 합니다.
그러더니 차문을 열고 제 팔목을 잡고 끄집어 내립니다.
[야,이 썅,XX야, 니가 경찰이야, 뭔대 차를 빼라마라 지랄이야?] 하면서......
순간 저는 당황해서 왜 욕하냐고 하다가 결국엔 흥분을 하게 됩니다.
차 밖으로 나와서 서로 욕하고, 그러더니 제 멱살을 잡고, 헤드락을 걸더니 때려고 합니다.
이참에 돈좀 벌어보자 생각하고 때리라고 했죠,
주먹이 올라 오더군요,
때리라고 얼굴을 디리밀었죠, 차마 때리지는 못하더군요. 찌질이........
주위의 구경꾼들과 그놈의 친구들 인지가 와선 띁어 말리더군요.
이놈의 새끼는 계속 욕을 하고........
할수없이 경찰을 불렀죠,
경찰이 왔는데도 계속 설치고,........
어찌나 설치는지 사고를 당한 차주인 부부는 오히려 피해자가 주눅이 들어서 말도 못하고.........
경찰, 대충 자초지종을 듣더니 신분증을 달라고.........
그리고는 그놈을 순찰차에 태우고 저는 제차로 파출소에 가고,
파출소에 가보니 그놈과 친구들이 경찰차 타고 먼저 와 있는데, 날 보고 화해를 하라고,
원수 진것도 아닌데...........
어이가 없어서.........
제가 파출소로 온것은 혼즐을 내주려고 일부러 파출소로 온겁니다.
툭하면 술 먹은 사람들은 내가 술이 취해서... 내가 술을 먹었으니........뭐, 이해해라? 이런식.........
저는 결코 용서 못합니다.
왜 선량한 시민들이 이러한 술 먹고 행패 부리는 놈들에게 피해를 당하고, 그저 술 취했다는 이유로 이해를 하고 용서를 해주며 피해야 하는것인지..........
뭐, 날보고 나이가 몇살이냐는등... 면서 온갖 욕설을............
이제 막상 파출소엘 오니 약간은 캥기는가 봅니다.
사과를 한답시고, 하는것이 건성, 계속 제몸에 손을 대면서, 제몸에 손을 못대게 강하게 경고하고,
뭐 서로 원수진것도 아니고, 지가 술을 좀 먹어서,,, 친구라는 놈들도 와서는 사과 하니까 이해 하라고.........
내 나이를 말하니 한 60은 넘어보이는 그놈 친구라는 머리가 하얗게 쉬어버린 늙은 모습의 친구놈은 놀라면서
자기보다 제가 두살이나 많다고, 어려서 보여서 라는 ..........이런, 어려 보이면 그렇게 막말을 해도 되는지....
아무튼 진정으로 사과하고 잘못을 빌면 용서 하겠다고 하자 대충 사고하고 내손을 잡으며 화해 하자고.......
손을 단호하게 뿌리쳤죠, 진정성이 없어 보이는 사과는 받지 못하겠다...
결국엔 경찰이 파출소에서 경찰서로 넘기더군요.
그러면서 파출소 경찰이 하는말, [사과 한다고 하는것이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것 같아 경찰서로 넘겼다고...]
그래서 오히려 저는 더 잘되었다고 생각했죠.
경찰서까지 가서 혼좀 나게 하려고, 버릇을 좀 고치려고,
막상 경찰서로 오니 설치던 놈이 조용 하더군요.
피의자 보호실에 그놈을 넣어 놓고 담당 형사와 피해자 진술서를 씁니다.
이것 저것 묻고 조서를 꾸미던 형사는[ 처벌을 원하느냐. 진단서를 끊겠느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저는 뭐, 다친곳도 없는데 진단서는 뭘.... 목이 약간 아픈듯 하지만,
저는 저 놈을 이런일로 처벌 하기보다는 경찰서에서 야단 좀 치고 혼좀 내서 다시는 술 먹었다는 핑계로 선량한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지 못하게 경종을 울리기 위한 방법이였습니다.
조서를 다 읽어 보고 사인하고 나오면서[ 혼줄좀 내서 보내세요] 하고 형사에게 부탁을 하곤 경찰서를 나왔습니다.
우리나라는 그저 술 먹었다는, 술 취했는 핑계로 막무가네로 주변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귀찮고 상대하기 싫거나 무서워서 피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런 놈들이 더욱 기가 살아서 행패를 부리는 겁니다.
아마도 망신좀 당하고 혼줄좀 나고 훈방조치 되었을겁니다
경찰서에서 돌아와서 밤 11시가 넘어서야 저녁을 먹는데 담당 형사 한테서 전화가 왔더군요.
가해자가 사과를 하겠다고 하는데 전화상으로 받겠느냐, 아니면 그냥 끊겠느냐고 하길래,
바꿔 달라고 하고서는 [술 먹었다는 핑계로 선량한 사람들 괴롭히지 말고 착실하게 살아라]고 마지막으로 훈계를 했습니다
아마도 경찰이 사과 하라고 시킨것 같더군요. 경찰이 옆에 있어서 인지 공손하게 잘못 했다고 사과를 하더군요.
참.........여름같은 봄날 저녁에 일어난 해프닝이 였습니다.
아마도 그놈은 이렇게 경찰서 까지 끌려 갈줄은 생각도 못했었겠지요.
이번 기회로 그놈의 술 버릇이 고쳐졌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그놈 곁에 마누라도 있었는데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 했겠습니까,
가족들에게 까지 피해를 주는 이런놈들.........혼좀 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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