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간개조

산아지랑이2009.05.08 22:41조회 수 910댓글 8

    • 글자 크기


아침형 인간이 여러모로 좋다고 해서

거의 타의지만, 자신을 아침형 인간으로 개조하기로 했습니다.
10여일 지났는데..

좋킨 좋더군요.
밤새 어지럽게 떠돌던 말과 생각 들이 새벽 동틈과 동시에
어둠 걷히듯이 싸악 걷히는 군요.

밤은 감성이,낯은 지성이 지배 한다지요.
근30년을 저녁형으로 살다가
아침형으로 바꾸려니

먼저 몸이 거부하고,다음에는 뇌가 거부하더군요.
카페인과,니코틴을 몸속에 퍼넣고 버티는데
혓바늘은 돗고,변비에,오늘은 화장실 3번...

급기야 정신줄을 놓더니,
매일타는 전철을 꺼꾸로 타는 사태가 발생 합니다


하루가 왜 이리 긴건지...
5시30분에 기상 해서 지금 까지..길다...

내일은 제천 백운산에 갑니다.
정신줄 놓고, 방태산 아침가리로 차를 몰지 모르것습니다.
그동네는 입산금지가 풀리지 않았는데...

꼭 아침형 인간이 좋은것은 아니지만
이참에 몇가지 습관을 바꾸려 합니다.
,
,
,
,
,

**새장에문이열렸다.굶어죽어도얼어죽어도다시는새장으로돌아오지않으리라**.


    • 글자 크기
지산리조트 (by smchung) 오늘 지하철 출근 풍경이..... (by 타니마니)

댓글 달기

댓글 8
  • 산아지랑이님 건강하시지요?

    사람은 체질에따라서 아침형과 저녁형으로 나뉘는데...

    아무래도 저는 심야에서 새벽까지의 인간인가 봅니다.

    일을해도 낮에는 산만해서 일이 않되니...

    지나가는 봄 구경하랴... 다가오는 여름구경하랴...

    정신이 없습니다^ ^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 걍 생긴대로 사실 일이지
    그 나이에 뭘
    새삼스레


    하긴
    늙으면
    새벽잠이 없다죠? ㅋㅋㅋ
  • 모든 사람이 아침형이 좋지는 안답니다.
    늦은 오후형인 제가 봣을때는 아지랑이님께서는 걍 오후형 인간으로 사심이 좋을듯 합니다.

    감성도 좋지만 지성도 좋습니다.
    그리고 일찍 잠드는 사모님을 옆에서 밤 늦도록 괘롭혀 드릴수도 있구요.(말걸기)


    아웅 어찌해야 새장으로 다시 돌아오시도록 만들지....
  • 옛날에 한 백일 정도 일찍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하루 종일 피곤했던 기억이 있구요.

    늦게 자는 것은 쉬운데
    일찍 일어나기는 어려운 것을 보니
    저도 아침형 인간이기는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적응이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삭여지는 불꽃'
    그냥 사시지 그래요. ^^;;
  • 지난 5개월여간 아침 5시 40분에 기상하여 출근하였습니다.
    처음 일주일여 정신이 없더니, 나중엔 습관이 들더군요

    요즘엔 다시 정상으로 돌아 왔지만, 하루가 짧아진 느낌입니다.
  • 저도 나름 아침형 인간입니다. 늘 아침 5시 30분 기상이라...
    그러나 일요일이나 쉬는 날은 퍼질러 잡니다. 아침 먹고 또 잡니다.
    점심 먹고 또 잡니다.

    제 집에서 제 별명이 또자입니다. ㅋㅋㅋ

    그럼 자전거는 언제 탈까요? ^^ 집에 아무도 없어서 갖고 놀 장난감(꼬맹이들))이 없을 때 도망 나가듯 튑니다.
  • 십자수님 ~또자~ ㅎㅎ
    저녁형 인간으로 산지가 벌써 17년 됐네요 ㅎㅎ
  • 음..새삼스레 뭔 개조를 하신다고..ㅋㅋㅋ
    암튼 다르게 살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4
9719 정말 신물나게 지겨운 코로나....코로나...8 Bikeholic 2020.08.24 94
9718 .8 갑판사관 2006.05.02 1234
9717 주유소알바중.. 8 2007.05.21 1067
9716 카투만두의 신사8 탑돌이 2011.04.09 1407
9715 x맨 노릇하기도 힘드네요.8 靑竹 2008.08.21 1067
9714 왠 갑자기 사고가 두건이나 생겨서리..8 Bikeholic 2008.11.29 1617
9713 이녀석! 막 들이대는 군요8 탑돌이 2008.12.11 1399
9712 스키계의 왈바는 어디일까요?8 bycaad 2006.11.08 1007
9711 일산대교8 young1234 2008.01.01 1397
9710 로그인 제도... 넘 불편합니다.8 naim1 2006.02.10 688
9709 발가락 앞부분만 신는 양말, 이름을 뭐라 부르는가요?8 odsey9 2007.03.06 959
9708 동강투어(날아라 스카이 & 부루수리8 깜장고무신 2007.04.23 1119
9707 올 여름의 계획중 하나...8 뽀스 2007.04.27 752
9706 강만수 어록8 토마토 2008.10.10 1331
9705 십자수님이 사라졌다.8 靑竹 2008.01.10 1374
9704 남산 어느 부분이 통제인가요?8 rockshox 2006.03.28 850
9703 너무 예뻐서..ㅎㅎㅎ8 응파리 2013.09.26 2624
9702 지산리조트8 smchung 2008.07.29 1045
인간개조8 산아지랑이 2009.05.08 910
9700 오늘 지하철 출근 풍경이.....8 타니마니 2007.10.15 110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