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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뜁니다.... 막 잔차를 타고 싶어집니다. ㅠㅠ

windkhan2009.05.11 05:36조회 수 727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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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쿵쿵 쾅쾅... 이 느낌은 엔진에 시동이 걸려 출발하기 직전의 그 느낌( 이거 비유가 먼가 이상하기도 합니다. ㅎㅎ) 입니다.

5월 셋째주에 오랜만에 속초를 가보려고 했습니다.

어제 저녁 한강을 가기 위해 타이어에 공기를 채우다 실수로 찢어져 버렸습니다.

에휴... 액땜했따 치고 튜브 갈아끼기 위해 뒷 바퀴를 분리하려 하는데 이상하게 잘 안되는겁니다.  아 이거 이상하다.. 예전에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낑낑대며 살살 빼는데... 허걱  이게 무슨일입니까.... 쇠구슬 이 한개도 아니고 두개도 아니고 정확히 세개가 데굴데굴 굴러나오는겁니다.

이순간 직감했습니다... 젠x!!!!  드디어 뒷바퀴가 가셨구나.

6년만에 드디어 뻗었구나... ㅠㅠ


요즘  새로 잔차를 지르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인데 이런일이 벌어지니 이거참 난감합니다.

휠셋을 교체하자니 그냥 좀더 참고 이참에 새로 지를지..... 아니면 일단 교체하고  지르는 것은 좀더 고려를 할지 말입니다.

오늘 밤새 생각했습니다.. 일단 교체하고 이번주말에 깔끔히 속초 댕겨오고....  질러보자...

지금 속초를 가고 싶습니다. 몸이 들썩들썩 거립니다. 달리지 못하는 저의 애마가 마냥 안타깝습니다.    " 잔차를 달리고 싶다...~!!!!""

이번에 당일치기 속초를 다녀오고 회복을 한후 2박3일 정도의 일정으로 해남을 가보려 합니다.

지금 저의 심정을 정말 잔차를 타고 싶어 미칠것만 같습니다.

답답한 이 가슴 달랠길이 없어 이렇게 여러줄 써봅니다.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잔차 타시는 분들 모두 안전 라이딩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도 즐겁고 행복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솔   이었습니다.

                                   -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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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했던가요?
    이 비가 그치면 자연은 더 아름답게 변해갈테고....
    직장에 가족에 억매인 사람들은 발만 동동 구르겠지요.
    천천히 둘러보며 잘 다녀오길 바랍니다.
  • 대단하십니다..
    멋진 추억만드시고 ...안전한 라이딩하세요~
  • 가끔 그럴때 있는데..
    그런 야성이 솟아나는 순간..
    안녕히 다녀오세요~^^
  • 5월16~17국수-속초-정동진라이딩 할려고 4월 한달동안 스파르타훈련중입니다
    토,일요일 이틀동안 베어스타운 -현리 -청평-대성리 -양수리--팔당 -워커힐 -중랑천잔차도로
    해서 라이딩했읍니다,, ~~~^^^^
  • windkhan글쓴이
    2009.5.12 10:59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옷~~~!!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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