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번개엘 나갔습니다.
지난 번 시간을 잘못 보는 바람에
펑크 아닌 펑크가 나서 혼자 탔는데
오늘은 제대로 된 번개였습니다.
라이딩 중에 한 분이 그러시더군요.
"선비님, 그 스템 깨진거 아녜요?"
"흠집난게 아니구요?"
"깨진 것 같은데요."
자세히 보니 정말 깨졌습니다.
(가까운 것은 잘 안 보입니다. 노안이라~~ ㅎㅎ)
얼마 전에 야간 라이딩을 할려고
라이트를 달다 보니 라이트의 방향이 쳐져 있습니다.
'나사가 풀린 모양이군….'
그리고 또 얼마 후에 핸들바가 마음대로 노는게 아니겠습니까?
'스템의 나사가 풀렸나보네.'
나사를 조였고 그대로 타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다니~~
라이딩 내내 핸들바에 신경이 쓰였고
유난히 소리가 많이 나는 듯 하더군요.
튼튼하다고 소문난 톰슨인데
그것 참!!!
집에 와서 옛날에 빼 놓은 스템에서 부품을 갈았습니다.
뒷면이 이렇더군요. 가운데 갈라진 것 보다는
아래쪽 나사구멍은 심각하게 망가져 있었습니다.
댓글 달기